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욕먹을거 각오하고 적을게요...
남들에겐 배부른소리일지언정 전 많이 힘들거든요...
네 전 예쁜편이에요..
막 여신급으로 예쁜건 아니지만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소리 안듣고,
일하다보면 와서 언니 예뻐요~ 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고...
제 눈엔 단점투성이 못난이지만, 예쁘다고 말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많은걸 보면 예쁜편이구나.. 하며살고 있어요...
그리고 전 어렸을때부터 착하고 진철하고 예의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교육받아서
항상 웃으려고 노력하고 누군가에게 싫은소리도 못해요...
그러다보니 고백도 많이 받아요...
많을땐 한달에 7명한테까지 받아봤구요..
남친이 있든 없든 한달에 한두명씩은 꼭 고백해오곤 해요..
이게 왜 고민이냐고 지금 속으로 욕하고 계시죠?
저도 누군가가 아~ 예뻐서 피곤해~ 아유 이놈의 인기~ 이러면 짜증날테니까...
그래서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해요...
재수없다고 자기자랑한다고 배부른 소리한다고...
난 정말 힘든데...
날 좋아하지 않는게 눈에 보이는데 능글능글한 미소로 다가오면 얼마나 소름끼치는지 모르시죠...?
제 외모보다 몸을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게 얼마나 슬픈지 모르시죠...?
정말 처음으로 이게 사랑이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준 사람이...
날 좋아한다고 예쁘다고 귀엽다고 말해줘서 항상 행복을 주던 사람이...
어느날부터 연락이 안되고... 뜸해져서..
조금 화를 냈더니 이별통보를 하더라구요..
나중에 그 사람 친구한테 들었어요...
'걔 이쁘고 착하지.. 그런데 내 예상과는 좀 다른 애더라.. 섹스가 싫대! 트라우마? 뭐 그렇다던데? 아 여튼 나랑 안맞아'
그게 어찌나 큰 상처가 되던지...
제가 섹스를 좋아할 것 같아서 접근했다는 소리로 들려서 어찌나 수치스럽던지...
그리고 누굴만나도 항상 모텔이나 디브이디방에 데려가려고 했고..
싫다고 하면 날 미워할까봐... 싫어할까봐... 떠나갈까봐...
그러다 이건 아닌것 같아서 나 섹스하기 싫어.. 라고 하면 ㅏㅁ아주는건 몇일뿐...
다시 되돌아가고...
그렇게 이별...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예뻐 귀여워 좋아해 이러면 기뻤죠...
지금은 내가 호감을 가지고 있다가도 예쁘다 좋아한다 사귀자 이러면 무섭고 도망가게되요...
이 사람도 내 몸만 원할 것 같고..
내 외모만 보는것같고...
나에겐 관심 없어보이거든요....
그래서 계속 혼자 지내려고 마음 먹으면 남자들이 더 꼬여요...
내가 솔로인게 왜 그들에게 기회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처음 오유를 하게됐을때 '오유를 하면 안생겨요' 라는 말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난 이제 오유인이니까 안생길꺼야! 오유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전화번호도 바꿨어요...
그 전화번호가 남자가 꼬이는 번호라길래 두번생각안하고 바로 바꿨구요...
이름의 한자도 바꿨네요...
미신은 미신이에요...
여러분도 원한다면 생길꺼에요...
저도 오유시작해도 계속 엉키고 있으니까...
못생겼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를 만나도 내 외모가 아닌 마음을 사랑해줄테니까...
마음이 사랑스러워서 내 외모도 사랑해줄테니까...
날 좋아해주는 사람은 많아요...
근데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누굴 만나도 외로워요...
친구들에게건 그냥 지인들 에게건..
전 남자 홀리는 구미호 꽃뱀이니까요...
날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다 내 잘못이래요...
힘들다는 사람한테 힘내라고 아프다는 사람한테 약먹으라고 춥다는 사람한테 옷 단단히 입으라고한게 잘못이래요..
그냥 친절하게 군게 잘못이래요...
이래놓고 싸가지없게 굴면 얼굴값한다고 하겠죠?
플라토닉 사랑이 하고 싶은데...
내가 원하는건 그거 뿐인데...
다들 에로스적 사랑만 원해요...
그게 사랑인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아무것도 믿을수가 없어요...
온몸을 2000톤은 되는 큰 바위로 짓이기는 기분이에요..
너무너무 슬퍼서 아프고 힘들어요...
새벽에 주절주절 적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아무도 안읽겠지...?
그래도 읽으신 분이 있다면 안생길꺼라고 한마디만 해줄래요?
외모보다 마음을 볼 줄아는 그런 사람 언젠가 나타날꺼라고...
그게 잘생겼든 못생겼든 몸이 불편한 분이든 전혀 상관없어요...
정말 순수하게 내 모든걸 사랑해줄 사람 생길꺼라고..
그렇게 말해주세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 ![]() ![]() ![]() ![]() ![]() |
||||||||||
![]() ![]() ![]() ![]() ![]() ![]() |
||||||||||
1802042 | 사무실 출입문 옆에 벽거울이 있는데 [4] ![]() |
익명amprY | 24/07/07 23:20 | 70 | 0 | |||||
1802041 | 남자분들 혹시 직장에 [21] ![]() |
익명amprY | 24/07/07 22:38 | 208 | 1 | |||||
1802040 | 뒷말 진짜 많은 회사.. [4] ![]() |
익명amprY | 24/07/07 22:22 | 222 | 0 | |||||
1802039 | 님들은 회사 퇴사한다고 말하고나서 [17] ![]() |
익명amprY | 24/07/07 21:59 | 225 | 1 | |||||
1802038 | 사람 새로 사귈만한곳 있을까요? [2] ![]() |
익명aWVsa | 24/07/07 21:54 | 148 | 2 | |||||
1802037 | 와 우리 회사 여직원 이쁘다고 소문났나보네 [10] ![]() |
익명Y2Zla | 24/07/07 21:04 | 477 | 0 | |||||
1802036 | 여기 오유에서 누가 최강 변태일까요?? [20] | 변태궁디Lv2 | 24/07/07 21:04 | 226 | 4 | |||||
1802035 | 인생 선배님들 제 마인드의 문제점을 피드백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19] ![]() |
익명bm5nZ | 24/07/07 20:45 | 172 | 2 | |||||
1802034 | 사무실에서 소음(?) [4] ![]() |
익명bGxqZ | 24/07/07 20:10 | 250 | 0 | |||||
1802033 | 역시 결혼은 멋 모를때 해야 한다라는게 맞는말… [3] ![]() |
익명ZWVkY | 24/07/07 19:17 | 368 | 0 | |||||
1802032 | 여자가 영화봤다고 하니까 [11] ![]() |
익명YmRkZ | 24/07/07 19:05 | 389 | 1 | |||||
1802030 | 악플 다는 사람들 당당하게 닉넴까라던 글 사라졌네 ㅋㅋㅋ [5] | 익명YWZlY | 24/07/07 15:17 | 283 | 1 | |||||
1802029 | 질문 있어요 [4] ![]() |
익명aGhja | 24/07/07 09:08 | 365 | 0 | |||||
1802026 | 다들 회사사람들 X같나요? [6] | 익명YWdmY | 24/07/07 03:21 | 746 | 0 | |||||
1802025 | 고민이 물고, 물고 도는 날 [2] ![]() ![]() ![]() |
익명aGhiZ | 24/07/07 02:35 | 520 | 1 | |||||
1802024 | 엄마를 보면 죄책감이 들어요 [5] ![]() |
익명Z2dsZ | 24/07/06 22:37 | 684 | 4 | |||||
1802022 | 싸움 [1] | 130504 | 24/07/06 16:12 | 748 | 0 | |||||
1802021 | 생각 | 130504 | 24/07/06 16:04 | 636 | 1 | |||||
1802019 | 아파트 누수 … ![]() |
익명ZGZoZ | 24/07/06 07:24 | 949 | 2 | |||||
1802018 | 부모랑 연끊고 집나온지 1년됐는데 패륜아인가요 [4] ![]() |
익명ZGpsZ | 24/07/06 00:08 | 1352 | 3 | |||||
1802017 | 깨달음 ![]() |
익명YmJiZ | 24/07/05 23:37 | 916 | 1 | |||||
1802014 | 저 잘할 수 있을까요..?? [7] ![]() |
익명a2tnZ | 24/07/05 09:58 | 1205 | 5 | |||||
1802013 |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죠? [8] ![]() ![]() ![]() |
익명Z2lua | 24/07/05 09:19 | 1284 | 4 | |||||
1802012 | 생각하는게 다른건지 모르겟네요 [15] ![]() |
익명ZmNnZ | 24/07/05 08:59 | 1135 | 1 | |||||
1802011 | 사람만나기가 귀찮을때 [3] ![]() ![]() ![]() |
익명ZmRiZ | 24/07/04 12:01 | 1599 | 1 | |||||
1802010 | 직장생활 오래 해보신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핵심인력의 퇴사) [18] ![]() |
익명YWVkY | 24/07/04 09:51 | 2035 | 4 | |||||
1802009 | 땀이 너무 많이 나요.. 병인가요? [11] ![]() |
익명YmFhY | 24/07/04 08:37 | 1736 | 3 | |||||
1802008 | 회사에 트러블메이커있는데 그냥 망할때까지 지켜봐야될까요? [3] ![]() |
익명a2Ztb | 24/07/03 18:34 | 2053 | 1 | |||||
1802004 | 아닌걸 알면서도 끊어내질 못하고 있다면 [1] ![]() |
익명aWlmZ | 24/07/03 01:26 | 2122 | 2 | |||||
1802002 | 이번 사고 [1] ![]() ![]() |
익명ZWRlZ | 24/07/02 23:01 | 1994 | 3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