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최초 '천안함 현장검증' 부서진 파편놓고 공방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511155812205&p=moneytoday

선체 외부 현장검증에서는 선체 절단면 부분의 어뢰 파편의 잔존여부, 프로펠러의 휘어진 방향 등을 놓고 언쟁이 벌어졌다.

변호인측은 "어뢰가 터졌다면 어뢰 파편은 어디로 갔나"며 의문을 제기했고, 해군측은 "어뢰가 선체 6~9m 아래에서 터졌고 재질이 굉장히 얇은 알루미늄이라 파편이 선체에 남아있을 확률이 낮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변호인측은 선체가 찌그러진것을 가리키며 "폭발의 데미지가 아닌 물리적인 손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변호인측은 프로펠러가 한쪽만S모양으로 휜 것에 대해서도 "프로펠러가 갑자기 섰는데 왜 회전 방향과 반대로 휘었나"며 "프로펠러가 갑자기 멈출 수 없고 휘어진 방향도 반대로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군측은 "휘어진 방향이 맞다"며 "S자 모양으로 휘어진 것 또한 프로펠러가 정지해서 한번 휜 뒤 물살에 의해 한번 더 휜 것"이라고 답했다.


선체 외부에 이어선체 내부 검증은 재판부와 검사, 변호인 중 일부만 들어가 비공개로 진행했다.

선체 내부의 현장검증은 승조원 침실, 식당, 기관실, 함교 등 구조물 전체를 훑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재판부 등과 선체 내부의 현장검증에 참가한 신상철 대표는내부를 살펴본 결과천안함 침몰이 폭발에 의한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선체 내부를 합동조사단에 있을 때에도 본적이 없어 이번에 처음 봤다"며 "어마어마한 폭발이 있었다면 충격파가 선체와 닿는 순간 근처 가스터빈실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대표는 "기관실 등 상태가 충격파에 의해 흔들린 것인지 보려했으나 그러한 것은 없었다"며 "천안함 침몰은 폭발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민·군 합동조사단 위원이던 신 대표는 2010년8월 "천안함이 좌초된 것이 명백함에도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것처럼 짜맞추려 원인을 조작했다"는 등의 글을 올려정부가 천안함 사고 원인을 은폐·조작하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퍼뜨린 혐의(명예훼손)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ㅋㅋ스크류가 물살에 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