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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47336
    작성자 : 가리봉왕자
    추천 : 3
    조회수 : 576
    IP : 59.14.***.8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10/22 19:37:53
    http://todayhumor.com/?lovestory_47336 모바일
    [딴지펌] [시국문예]야근국가 대한민국(1)일하다가 죽어버려라

    http://www.ddanzi.com/blog/archives/108307


    시사인거 같은데 왠지 잘 쓴 좋은 글 같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시국문예]야근국가 대한민국(1)일하다가 죽어버려라

    2012. 10. 22. 월요일
    시국문예 당선자

     

    프롤로그: 불행한 한국인

     

    2012년 한국인은 불행하다. 많은 국민들은 삶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며 원인을 모르는 불안에 시달린다. 여당 대선후보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국민행복위원회’를 꾸린 것은 우리가 현재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삶을 불행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행복의 의미와 구체적인 모습, 기준은 매우 주관적이고 상대적이어서 그 실체가 모두에게 다를지라도, 인간을 행복하게 해 주는 공통의 요소는 분명 존재한다. 가령, 기아의 고통이나 범죄의 위협은 인간의 행복을 저해하는 요소이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대기 환경이나 의료시설이 잘 갖추어진 사회적 인프라는 인간이 행복하게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 요소임이 분명하다. 이와 같은 보편적인 행복의 요소들을 바탕으로, 한 학술지에서는 행복을 수치화 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행복에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어쨌거나 이 연구 결과는 한국인은 다른 국가들과 같은 기준으로 측정한 행복지수 면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였을 때 가장 불행한 그룹에 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참고 링크)

     

     

    정말 한국인은 불행한가? 언론 보도를 통해 하나씩 짚어보자. 우선 우리 아이들은 불행하다. OECD 기준, 세계에서 가장 불행하다(링크). 어른들도 물론 불행하다(링크). 노인이라고 행복할 리 없다. 불행을 느끼는 노인 수가 그렇지 않아도 불행한 청년층의 배 이상이란다(링크).

     

    어린이, 성인, 노인, 즉 한국인은 모든 세대에서 불행하다.

     

    불행한 한국인은 스스로의 생명을 조금씩 파괴하고(링크) 파괴당한다(링크).

     

    불행의 극단에서 선택하는 것이 자살이다. 익히 알다시피 한국인의 자살율은 압도적인 세계 1위.

     

    [OECD 국가 2010년 10만명당 자살자 수]

     

     

    그 중에서도 사회의 취약계층, 그러니까 저소득, 저학력, 고령자 층에서 자살율이 높다.(링크) 그렇다고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는 이들만 자살하는 것은 아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도 줄줄이 삶을 포기하고(링크) 사회적 성취를 이루었다고 여겨지는 사람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링크).

     

    있는 목숨도 스스로 끊는 판인데, 이런 삶을 후대에 물려 줄 이유가 없다. 그래서 자손을 번식하지 않는다.(링크)

     

     

    가정의 붕괴와(링크)아이들의 폭력성은 덤이다.

     

     

    이외에도 수많은 증거를 통해, 한국인은 불행하고 점점 죽어가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링크). 우리는 왜, 언제부터, 이렇게 불행해 졌을까?

     

    가만 생각해 보면, 옛날에는 행복했다고도 한다. 어르신들이 많이 하시는 말씀이다. 한 세대 이전만 해도, 지금 비록 힘들어도 이걸 좀 참아내면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 같은 것이 있었던 것 같다. 어린 여공이 공장에서 밤을 새며 오라비의 대학등록금을 대었던 그 희망 말이다. 인생은 장미꽃과 같아 걸어올 때에는 가시밭길이지만 돌아보면 아름다운 꽃만 기억된다고, 원래 고생은 잊혀지고 좋은 기억들만 남아서 과거가 행복하게 기억된다고 하지만, 확실히 예전에는 지금과는 달리 좋은 내일에 대한 희망 같은 것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제 희망의 시절이 지나 그 시절 고대하던 ‘좋은 날’이 왔다. 한국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졌고 우리는 더 이상 굶주리지 않으며 안보를 실체적으로 위협하는 적은 없다. (분단 상태이지만, 6~70년대와 같은 첨예한 대립은 아니다.) 축구도 4강을 하고 우리나라 가수가 빌보드차트 1위를 넘보기도 한다. 그 시절의 희망대로라면 분명 우리는 살기 좋아졌고, 그 시절 그렇게 꿈꾸던 내일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이 되었다.

     

    그런데 이제 한국인들은, 지금 비록 조금 힘들고 어려운데 이것을 견뎌내면 더 불행한 내일이 있을 것만 같다며 불안해한다. 대학입시, 취업의 벽, 이후 놓여진 패배가 예정된 사회에서의 경쟁의 터널을 겪으며 더 나은 내일은커녕 점점 더 높은 장벽이 겹겹이 쌓여 있는 현실을 목격하고는, 더 나은 내일은 허상이었음을 절감하고 절망한다.

     

    분명 우리는 한 세대 이전보다 더 위생적인 환경에 거주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평균 수명이 늘었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문화를 향유하고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였다. 소득은 지속 상승 추세이고 오랜 기간을 독재와 외세와도 싸워서 민주화를 이루어 내었다. 이렇게 과거의 꿈은 현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쟁과 테러의 공포, 기아와 전염병의 고통, 고문과 치안 부재의 위협, 호환 마마의 두려움이 없는 지구상의 다른 국가와 비교하였을 때,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의 불행은 왜 우리의 삶에 찾아온 것일까?

     

     

    불행의 이유를 하나로 짚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여러 이유들이 얽힌 실타래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관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어느 한 요소를 해결한다고 해서 총체적으로 불행한 우리 사회를 한순간에 건강하게 되돌릴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뭉친 실타래를 쳐다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 작은 실마리 하나를 잡아 차근차근 하나씩 잡아 풀어야 한다. 여당 후보의 행복추진위원회도 바로 이 실마리를 잡는 것으로 과업을 시작할 것이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은 실마리를 잡기 위해, 다수의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기본적인 조건들을 알아보자. 역시, 누군가의 연구를 참고한다.

     

    [뉴스클립]삶의 질 나타내는 행복지수

     

    연구결과에 따르면, OECD에서는 인간이 행복하기 위한 공통의 조건으로

     

    ▶주거환경 ▶소득 ▶일자리 ▶공동체 생활 ▶교육 ▶환경 ▶정치참여 ▶건강 ▶삶의 만족도 ▶치안 ▶일과 삶의 균형 의 11개의 요소를 꼽았고

     

    미시건 대학의 마일스 킨볼 경제학과 교수는

     

    ▶수면 ▶유전자 ▶사회적 지위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 ▶현실에 대한 만족감을 들었다.

     

    이 중 교육, 환경, 건강, 치안 등등 다른 OECD국가에 비교하였을 때 우리 사회가 현대의 다른 사회와 비교하여 충분히 행복할 만한 요소들도 눈에 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종합 행복지수가 매우 낮다는 것은, 이외의 요소들이 바닥권이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유추된 바닥권의 지표들은 바로, 공동체생활, 정치참여, 삶의 만족도, 일과 삶의 균형, 수면,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 등등이다.

     

    실제 한국인의 정치참여는 매우 낮고 (OECD 투표율 꼴찌) 수면 시간(링크)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또한 짧다(링크).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요소들인 이것들을 얻을 수 있다면 우리는 다시, 행복해 질 수 있을 것도 같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부족한 행복의 조건들 사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러니까 ‘일과 삶의 균형’, ‘일자리’, ‘소득’, ‘주거환경’, ‘정치참여’, ‘수면’, ‘공동체생활’, ‘가족과함께 지내는 시간’ 등등… 이 요소들을 초래한 공통 원인은, 세계 1위의 ‘과도한 노동’에서 유추할 수 있지 않을까?

     

    과도한 노동은 우리를 어떻게 불행하게 하는지를 짚어 보자.

     

    제1부 일하다가 죽어버려라

     

     

    노동은 신성하고 고귀하다. 인간은 노동을 통하여 활력을 얻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한다. 노동은 가장 인간적인 행위이고 인간은 노동으로 인간다워진다. 따라서 동서고금의 문명 사회는 예로부터 수많은 속담과 민담으로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노동의 중요성 강조는 종교의 경전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성경에서 예수는 게으른 자에게 ‘가난이 도둑같이 올 것’ 이라며 경고하며 땀흘려 일하는 자를 축복하였다. 그러면서도 노동이 인생의 전부가 될 것을 경계하며 낮에 열심히 땀흘려 일하면 푹 쉴 수 있는 밤이 올 것을 약속하였다. 구약은 한발 더 나아가, 주말에는 어떠한 노동도 하지 않을 것을 주문한다. 쉼 없이 일만 하는 것은 아하스페르츠와 같이 저주받은 자들의 것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고전은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푹 쉬는 것을 삶의 원리로 보고 있고,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대부분의 문명에서 인간의 삶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그런데 2012년 한국의 노동자에게는, 낮에 열심히 일한 댓가로 다시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밤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이 세계에서 노동시간 1위라는 것은 이제 상식에 가까운 사실이다.(출처: 외교통상부 주OECD대표부)

     

    그렇다면 이러한 과도한 노동은, 우리를 어떻게 불행하게 하는가?

     

    과도한 노동은 필연적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피로와 스트레스는 거의 모든 병의 근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과도한 노동을 하는 한국인이 관련 질병에 많이 노출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우리나라 성인들 절반 이상이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데 이의 가장 큰 원인은 야근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다(링크). 이는 만병의 근원인 비만의 직접적 원인이다(링크). 과도한 노동은 폐질환, 심장질환에 치명적이고(링크), 유방암과도 관련이 있다(링크). 이외, 근골격계 질환(링크), 피부질환(링크), 불임(링크), 당뇨의 주요한 원인이며(링크), 사망으로 직결되는 고혈압, 뇌혈관 관련 질환의 확률을 높인다(링크).

     

    이외에도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인 것에는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과로와 스트레스가 큰 연관이 되고(링크), 치질, 탈모, 정신질환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질환과 잘 모르는 몇몇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치명적인 것은 역시, 누적된 과로로 인한 돌연사이다. 실제,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야근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로 사망하는데(링크) 돌연사 자체가 사망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병명이기에 돌연사를 초래하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 중 가장 직접적인 원인을 과도한 노동과 연계하여 입증하기란 극히 어렵다. 심지어, 그가 법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전문가라고 해도 말이다(링크).

     

    과도한 노동은 개인의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가 겪고 있는 거의 모든 사회 문제의 주요 원인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문제를 관통하는 주요 쟁점으로 저출산을 꼽을 수 있는데 야근이야말로 저출산의 주범이다.

     

    야근에 지친 젊은이들은 결혼을 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링크). 결혼을 하기 위하여서는 이성간에 서로를 알아가고 맞추어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과도한 노동은 이성간의 교감을 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을 제한한다. 데이트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뚫고 결혼을 해도 (그 좋은)섹스를 하지 않는다(링크). 섹스를 해도 과도한 노동을 한 노동자는 불임율이 높다(링크). 현재 우리나라의 불임율은 14%인데, 이는 전쟁을 겪는 사회에서 보일 정도의 심한 스트레스가 생길 때에나 발생하는 수치라고 한다(링크).

     

     

    임신에 성공하여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낳은 아이를 돌볼 시간이 없어 많이 낳을 수 없다(링크)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으니 낳은 아이는 조금 크면 사교육에 맡겨진다(링크). 사교육비는 가계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링크) 이 사교육비를 벌기 위해 직장에서 경쟁을 해야 하니 자연스레 야근이 늘어난다. 부모는 야근하고 아이들은 학원으로 돌아 서로가 피곤하여 대화가 줄어든다(링크).

     

    이렇듯 우리 사회의 지속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사회에서 과도한 노동, 즉 야근을 몰아내어 가족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과도한 노동은 우리 사회의 주요 문제 중 하나인 실업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이에 대해서는 정부의 연구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링크). 대선 후보들 사이에 고용을 늘리는 것이 큰 과제로 인식되고 있는데, 길게 언급하지 않더라도 과도한 노동이 고용을 억제하는 것은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두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한 사람이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니 취업자는 일하느라 죽어가고 실업자는 일을 못해 죽어간다. 우리 사회에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실효성 있고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과도한 노동을 근절하여 일자리를 노동자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과도한 노동은 어이없게도 부동산 문제의 한가지 원인이기도 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 두 지역을 고르자면 서울의 서초ㆍ강남 지역과 용산 지역을 들 수 있는데 특히 아파트값은 그 두 지역을 중심으로 외곽으로 갈수록 값이 낮아진다. 좋은 학군의 영향일수도 있지만 그렇게 설명하자면 20평대 이하의 아파트와 다가구, 빌라 외에 오피스텔, 원룸과 투룸 등 1인가구 거주 부동산 등 학군과 관계 없는 부동산의 매매, 임대 가격 또한 비싼 것을 설명할 수 없다.

     

     

    두 지역의 공통점은 근처에 우리나라에서 직장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이라는 점이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1시간만 나가면 비슷한 값으로 훨씬 쾌적한 곳에 살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회사 근처에 자리 잡는 주요한 이유로, 출퇴근시간을 줄여 조금이라도 더 쉬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며 많은 이들이 주거형태로 아파트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아파트가 주거를 위한 관리 시간을 최소한으로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아파트에 살면 ‘편하다’고 하는 바로 그 지점 말이다.

     

    경기도 교외에 주택을 늘려 놓은 것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부동산 시장 전반에 안정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지만 도심에서 근무하는 자들이 곧 이탈하고 수도권 외곽지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며 은퇴자들 중심의 거주지가 되어가고, 대형평수를 시작으로 지가 하락이 지속되는 중이다. 격무에 지친 직장인들은 비싼 지가와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감수하며 도심으로 회귀한다. 이렇게 사람이 몰리니 도심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은 상승한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노동은 국민을 정치와 공동체로부터 소외시킨다.

     

    밤늦도록 일하고 들어와 TV를 켰을 때, 정치 이야기 보다는 가볍게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채널이 고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주요 정치적 이슈들에 관심을 갖는 것도 몸과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에나 가능한 일이다. 그냥 TV를 틀었을 때 언론이 해 주는 이야기를 한귀로 흘려 들으면 그만이다. 이러한 상황은 언론이 권력으로 작용하는 주요 배경이 된다.

     

    일상화된 야근에 피로한 사람들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만들 여유가 없다. 일과 잠 이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곤고한 자신의 몸만 추스리는 소외된 인간들만 늘어난다. 상대적으로 노동의 굴레가 과도하게 지워지지 않은 노인층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과, 과도한 노동에 많이 노출된 저임금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조사 결과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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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22 23:40:33  118.46.***.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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