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을쓰는이유는..

오유님들의 생각도 좀 듣고싶어서요..

여자친구랑 3년되어갑니다..

아까 1시간전에 싸우고 화나서 그냥 먼저와버렸네요..

싸움원인은..

원래 서로 핸드폰확인 자주합니다..물론 여자친구도 그랬구요..

헌대 근래들어 핸드폰확인을 안했어요.. 자주해봤지만 서로 나올 건더기가 없으니까요..

3주정도 확인안하다가 문듣 오늘 지하철오다가 생각이들더군요..

폰을달라고했습니다..주더군요..아무렇지않게..

통화내역을 확인했습니다..깨끗하더군요.. 가족, 나, 친구 끝이에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절 등록해놓을때 "서방님"이런식으로 해놓거든요...

아..참고로 먼저말씀드릴게있습니다.( 여자친구네 집에서 절 싫어합니다.. 이유말씀드릴려면 너무긴 나머지
그냥 싫어하는것만 알아주세요..그래서 집에서 폰검사를 할수도있다하여 제일친한친구 이름으로 바꾸어놓을때가있습니다.)

통화내역을보니.. 제일친한친구 (가명:순옥이)로 돼있더군요..제가..

그런데 이상한거는.. 집에있을시간에 안만날시간에 해놓았던시간이아니라..

웃긴게 자기회사에있을때부터 나랑같이 있지않은 시간에는 가명을해놓고 절만날시간에만 바꿔놓았더군요..

그래서 화나서물었습니다.. 왜 회사에 있을때도 친구이름이냐고..

깜박했답니다.. 

이거참웃긴게.. 저저번주부터 하루도안빼고 그렇게되있더군요..

더웃긴거는 날만날때 내이름으로 바꾸어놓으면서 까먹다니요...

그래서 또 따졌습니다.. 말이되냐고..

그러니까 핸드폰이 자기께 이상할떄가있답니다...어이없죠..

그러더니 자기가이제화냅니다..의심좀하지말라고.. 

그래서 니가상식적으로 이게말이되냐고 따졌죠.. 말도안하더군요.. 의심하는거 짜증난다네요..

물론짜증나죠..

그런데요 저희는 걔도그렇고 저도그렇고 항상서로 확인하고 걔도확인하고 하거든요.. 찔릴거없을땐 화도안내면서.. 예전에 두번인가.. 비슷한적있었는데(거짓말해서..저한테걸렸죠..) 그떄도 자기가 울면서 화내더군요.. 못믿냐구요.. 증거다잡으니까 다음날되서 미안하다더군요.. 왜그랬냐고하니까 그냥자기는 거짓말이라도 믿어줬으면한데요...

압니다... 하지만 그럴수없는게 자기가제일시러하는게 거짓말이라고 입에 닮도록달고다니는 사람이 이러니까 웃기더군요...

이거대체멀까요.. 진짜 폰이이상해서 제이름만시간대별로 저저번주부터 바뀐걸까요??
아니면 2주나되는시간에 꼬박 날만날때마다 내이름으로 바꿀정신은 있으면서 까먹은걸까요..?

참고로 3년 다되가면서 서로 바람피고 할 시간은거의없었습니다,.. 2년넘게 일주일에 6번을 만나왔으니까요.. 물론 안만나는 시간쪼게거나 그럴수있겠지만...

그냥답답해서요.. 

제가잘못한걸까요.. 어찌하면좋죠..

걔네집에서는 날 미치도록싫어하는데 걜봐서 지금껏참아온건데.. 걜봐서 참아온건데..

자기가 이렇게해버리니까 이젠 걔도못믿으면서 어찌만날수있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