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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47285
    작성자 : 후우...
    추천 : 217
    조회수 : 25164
    IP : 58.76.***.41
    댓글 : 6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3/08 19:13:28
    원글작성시간 : 2011/03/08 00:23:12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7285 모바일
    가족과 인연을 끊어야 하나요...?
    스물 하나 직장생활 하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사실은 지금도 타지에 나와 생활하며, 가족과 인연을 끊다시피 하고 있지요.

    아빠, 엄마, 동생.. 이렇게 네가족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빠는 근래에 사고로, 머리를 다쳐서 재활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옆에 누군가가 없으면 생활이 안될정도입니다.

    지금 겨우 걷는 걸 연습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삼개월정도 휴직을 하고, 제가 그 일을 했습니다.

    머리를 다쳐서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사람을.. 보려니까, 정말 하루에 세시간 자면 많이 자는거더군요.

    거의 제 생활은 못하고, 아빠 스케줄에 맞춰서 그렇게 생활했습니다.

    일어나서 샤워시키는 것부터, 밥 먹는거, 그리고 화장실 가는 것까지 전부다.. 제가 없으면 못했습니다.



    엄마는 뭐했냐구요? 그 여자, 저희 아빠 옆에 두고싶지 않아요.

    그런 까닭도 있었고, 일종의 우울증으로 인한 정신분열증을 앓고있습니다.

    폐쇄병동에도 한번 있다가 나왔구요.. 


    저는 어릴때 학대받으면서 자랐어요. 뭐때문인지는 몰라요.. 우울증을 앓았기때문이라고는 하는데..

    그건 요근래 들어서인 듯 싶고..

    그냥 첫째 아이가 딸이라서 싫다고 하시네요.

    아빠 출근하면, 이유도 없이 맞고.. 자기 화난다고 때리고..욕하고.. 

    아빠 퇴근할 때즈음 되면 약발라주고, 사랑한다고.. 이르지말라고............

    그렇게 자랐어요. 아빠도 제가 꽤나 자라고서야 그 사실을 알았어요.

    이혼한다고 막 그러는거, 저보다 한살 어리지만 그래도 어린 동생이 밟혀서 말렸지요.



    외가댁 가도,,, 누구 하나 저에게 말 걸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여자 아이는 조용해야한다고.. 말 한마디 꺼내는 것도 조심조심 꺼내야했어요.


    아버지가 고아라서, 친가는 없어요..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니 친척들 앞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얌전하고 조신하게 있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고등학생때 친구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막 편하게 대하는 걸 보고, 내가 너무 과하구나(?)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정도였으니깐.. 뭐.....


    고등학생땐 비록 실업계 고등학교였지만, 혼자 버시는 아버지때문에 3년 내내 장학금 타내고,,

    용돈도 안받을려구.. 알바도 하구, (사실 집에서 엄마랑 마주치기 싫었던 게 많았죠..)

    주말에는 도서관에만 하루종일 있었구요.


    그렇게 고등학생때 거의 엄마랑 안마주치고, 타지 올라와서 일한것도 1년이 넘어가니까..

    유대감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라는 여자를 봐도 남같습니다.

    아니 남보다 못하다고 해야하나. 



    이제와서 자신을 엄마라고, 용돈 좀 달라고 하는데.. 구역질 나고 그래요.

    이제 아빠를 돌볼 사람이 엄마밖에 없어요..........


    그래서 아빠 좀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비싼 밥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

    재활병동에 있으니깐, 간식거리도 많이 사다놓고... 먹으라고..



    이제껏 제가 간병 해 왔으니깐, 이건 이렇게 하면 된다.. 아빠가 이런 말을 하면, 이렇게 해라.

    이런식으로 가르치는데.. 더러운 눈으로 저를 보데요..



    아빠한테 뽀뽀만 해도, 뭐하는 짓이냐고 버럭버럭 화를 내고.

    피임약? 사다달라는 말까지 합디다.. 이건 ㅁㅊ년이죠? 

    더럽습니다. 이런 년한테 맡겨놀 수 밖에 없는게 너무 화딱지가 나요.


    병원에서 차라리 간병인 쓰겠다고, 그냥 꺼지라고 욕했습니다. 나쁘죠 저....

    근데 이번에는 엄마 윽박지르지 말라구 간호사들이 말립니다.. 

    자기들이 알아서 봐주겠다구.. 그냥 안심하고 가라네요.

    간병인 쓸 필요 없다구요.. 


    어차피 재활병동이라서 간병인은 늘 상주하니깐, 저도 그건 문제가 안되는데..

    이 ㅁㅊ년이 아빠 곁에 있다는 게 참을 수가 없습니다. 참을 수가.


    간혹 저한테 전화해서 아빠 필요한 거 산다고 돈 달라고 하는데.. 한푼도 못준다고 했습니다.

    행여 아빠가 필요한 거라고 해두요. 간호사실에 말해서, 필요한 건 다 주고.. 나중에 청구하라고 해놨어요.

    돈 필요해서 머리 쓰는 것 같습니다...



    이제 스무살 되는 남동생...하하

    중학교때 중퇴하고,,, 알만하죠? 한쪽 팔은 문신투성이에.. 화가 나면, 정말 물불 안가리는..

    무섭다기 보다는 무식하죠. 철이 아직 안든거겠지요............

    엄마가 아들이라면 무조건 오냐오냐..해서 키워놔서.. 자기 억제를 못합니다. 심각해요.

    자기가 화가나면 뭐든 때려부수고 봅니다. 스무살인데.. 어떻게 그렇게 행동할 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되요.

    마치 초등학생 꼬마애가 갖고싶은거 안사줬다고 부리는 오기 .. 그런거 보는 것 같아요.


    아빠가 정말 돌아가시기 직전에 와서 사경을 헤매고 있을때도, 친구들하고 동창회한다고..

    용돈 받아가구............



    아빠 보험처리나, 교통사고건으로 제가 자리를 비울때, 아빠 좀 잘 봐달라구..

    핸드폰도 할부에 위약금 다 물어주고 스마트폰으로 바꿔주고, 돈 몇십만원 하는 옷도 사주구요.


    얘도 별로 정이 없습니다.. 동생이긴 한데........................ 엄마보다야 좋죠.

    그저 아빠 좀 잘 보살펴달라구... 다 사줬습니다. 


    아빠 화장실 간다고 변기에 앉혀놓고, 핸드폰으로 친구들하고 놀다가.. 아빠 균형 잃고 쓰러져서 

    그 날 열나서 중환자실 내려갔습니다. 퇴원해서 재활병동으로 옮기는 그 날 새벽에 말 입니다.


    화도 못내요.. 화내면 그냥 뛰쳐나가든지, 쳐부수던지.. 둘 중 하납니다.

    제가 뭘 더 했어야 맞을까요?


    지금은 동생이랑 사이 어떠냐구요..? 돈 오만원 안보내줬다고 싸이월드 일촌 끊고, 연락 하나도 안받고

    연락 두절인 상태입니다. 싸이월드 들어가보니깐, 그래도 희희락락 잘 놀고 다니는 듯 싶네요.


    이런건 본인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는.... 제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없겠지요?



    우리집에는 이제 경제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 나, 동생밖에 없어요. 저는 정규직이고..

    수입도 적지 않은 편인데.. 돈 만원도 이 사람들에게 줄 땐 정말 .. 싫어요 싫어요 정말.

    아빠한테 쓰는 병원비, 약 값.. 여러 의료기기값들 .. 아무리 비싼거 써도 하나도 안아까운데

    엄마나 동생 입으로 들어가는 거.. 전부 싫습니다.. 하하................ 



    엄마는 남동생 끔찍히 사랑하고, 동생 또한 엄마를 좋아합니다.

    둘이 알아서 살라고 하고 싶어요.. 

    아빠가 정신만 온전히 돌아온다면.. 온갖 방법을 다 알아내서 법적으로도 남남이고 싶네요 정말로..




    저도 참 쓰레기인게, 이 사람들 미래보다는 제 미래가 제일 걱정됩니다.

    이 사람들이 나중에 내가 만들 가정에 찾아와 뭘 요구하지나 않을지 하는 걱정이요. 하하..

    그정도로 이 사람들에게는 가족이라는 정이 없어요.  오직 울 아빠빼고는요.

    내가 옆에 있어야 하는데.. 옆에 있어야 하는데 정말.. 하

    뭐가 이렇게 힘든가요... 감당하기 힘드네요. 


    횡설수설 글 죄송해요...............................답답하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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