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70여일 정도 남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네 저는 실업계 학생입니다.
이번에 수시1차로 원하는 대학 합격은 했습니다.
교내 내신은 1등급이지만 모의고사나 그런거 보면 형편없다는걸 느낍니다.

이번 실업계 방침이 바껴서 11월까지는 현장실습을 나갈 수가 없습니다.
하여 무조건 학교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데.. 이거 환장하겠더라구요.

제가 공고다니고 있지만 공과계열로 대학간것도 아니고 
어학계열로 진학을 하였는데 1주일에 3일을 죽어도 하기싫은 실습해야하고
공과계열 수업만 죽도록 들어야 하니까 짜증나서 학교도 가기 싫더군요.

그렇다고 학교를 안나갈 수도 없는거 아닙니까.

알바를 해서 돈좀모아서 대학등록금과 생활비좀 마련해볼까 했는데
학교다니면서 예전에도 조금씩 했지만 이제는 막 지쳐버리더라구요.
예전보다 더 빡빡한 학교생활에 너무나 힘이듭니다.

아마 이번에 수능을 접수하는 학생들은 전공수업을 빼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내용이 정리가 안되지만 질문드리겠습니다.
- 대학은 합격. 하지만 수능점수가 4등급 이상일 경우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2과목이상)
- 하지만 집안형편상 무작정 수능만 믿고 시간을 허비하기엔 너무나 아깝다.
-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지 수능을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제 실력도 기르고 공부는 평생지식이니 공부하는게 옳은것 같아도 학교전공때문에 미쳐버리겠고
그렇다고 알바를 하려해도 구하기가 힘들고 맞는 시간대도 얼마없고 한정되어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그리고 미래적으로 볼떄 무엇이 알찬 고등학교 시간인지 도움을 좀 주셨으면 합니다.
알바를 하면서 학교를 다니는것은 사회적경험.
수능준비 하면서 공부로 지식을 쌓는것은 지식적능력.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