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레시피 들고 찾아뵙네요 ㅎㅎ
이번에 올릴 레시피는 쇠고기버섯전골이에요.
탑마트 수목돌풍때, 버섯이 할인을 하더라구요!!
느타리 버섯이 500원밖에 안하길레!! 일단 집고나서....
아놔 이거 근데 뭐해먹지... 하다가
다른버섯들도 조금씩 세일하고
결정적으로
쇠고기가 100g 에 1400원!! (국거리) 하길레, 그냥
전골로 질러버렸습니다.
준비물 - 쇠고기(국거리)200g, 당면 100g, 각종 버섯(양송이, 새송이, 새끼새송이, 느타리, 팽이, 표고) 다시마, 다시멸치,
애호박, 대파, 땡초, 양배추, 양파, 두부, 간장, 고춧가루, 소금
1. 당면 삶기
당면을 삶아줍니다. 푹.
당면 특성상 익는데 좀 오래걸립니다. 물이 끓는다 싶으면 부어주고,
다시 끓어오르면 부어주고, 부어주고, 부어주고. 한 5~6번정도해야 충분하게 익습니다.
그래서 물 한그릇 옆에 대기시키면서 삶아주셔야 됩니다.
2. 버섯 준비
크기비교를 위해 일반 숟가락을 두어보았습니다. 버섯들이 참 큼직큼직하죠. 먹기좋은크기로 썰어놨습니다.
(사실 보기좋은크기임, 먹기는 조금 불편함)
버섯은 흐르는 물에 꺠끗이 씻고, 새송이 같은 경우는 뿌리부분을 칼로 깔끔하게 다듬어줍시다. 별로 맛없는 부분이라서요.
표고버섯 위의 +모양 홈은 그냥 제가 임의대로 칼집 내봤어요. 생각보다 잘 안되던데요. 뭐 그렇다고요.
3. 야채썰어 준비하기
야채 썰어 준비하는건 별거 없어요.
그냥 대파 땡초 어슷썰고, 양파는 길쭉길쭉하게 썰어주고
양배추는 먹기좋은크기로 썰어주고, 애호박은 반달썰었어요. 취향대로니 알아서 먹기좋게 썰어드시면 되요.
이정도 준비하면 아마 대접에 받아놓은 물을 다 써서 당면이 다 익었을꺼에요.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체에 받쳐 찬물에서 씻어줍시다. 탱탱한 면발을 유지하려면요.
4. 육수뽑아내기
슬슬 육수를 뽑아내야겠죠.
다시마랑 다시멸치 넣고 ㅍ라팔파라파라파라 끓여주면됩니다. 거품은 주기적으로 걷어내구요.
저는 멸치 걷어내고 3분정도 약불에 다시마를 더 우려냅니다. 그렇게 해야 좀 더 진하게 우러나오드라구요.
멸치는 오래두면 비린내가 좀 나는거 같아서...ㅎ
5. 재료투하
무식하게 다 때려박았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ㅏ핳. 그냥 다 넣고 끓이면 되요.
이렇게 다진마늘도 넣어주고
고춧가루도 조금 풀어주고 소금, 간장으로 간을 해서 팔파라ㅏㅍ라파랖라 끓여줍시다.
그렇게 끓이고나면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제가 두부를 안사고 요리를 하다가 이때 생각나서 밖에서 두부를 사온 관계로 두부사진은 없습니다.ㅋ
아직 레시피글 쓰려면 많이 부족한가봐요 ㅋㅋ 사진찍는실력도 영 아니고 ㅋㅋ 그냥 자기만족으로 쓰는거니
애교로 봐주십쇼 ㅜㅜ
마지막에 두부 넣고 사진찍은 모습입니다. 뭐 그런대로 먹어줄만해요.
버섯전골 특성상 버섯 특유의 향+버섯내부의 수분으로 국 간이 잘 안맞는다고 느끼실껍니다.
그렇다고 너무 넣으면 순간적으로 짜져버리니, 천천히 넣고 졸여서 간을 맞춘다고 생각하시면서 간을 해주세요.
그리고 당면은 먹을만큼만 넣어주세요. 저렇게 팔팔 끓였는데도 또 불어터질게 남았는지
다음날 아침에 보니 이게 국인지 떡인지..........ㅠ
그래도 뭐 본전은 뽑았어요. 얘 3일먹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열심히 많이 먹은 녀석이네요.
그럼 다음에도 레시피 들고 올게요 ㅎㅎ
P.s 아 그리고 이건 제가 지금 열심히 해놓은 음식들 사진인데요, 궁금한 레시피 있으면 다시 만들면서
과정찍어서 올려드릴게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