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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471493
    작성자 : 좌절한팬더
    추천 : 12
    조회수 : 533
    IP : 58.140.***.247
    댓글 : 21개
    등록시간 : 2013/12/24 10:44:29
    http://todayhumor.com/?sisa_471493 모바일
    코레일, 이철 전 사장에게 '입단속' 문자 보내
    http://media.daum.net/issue/562/newsview?issueId=562&newsid=20131224084008871



    민영화 반대를 내세운 철도파업 지지 여론에 밀리고 있는 코레일 쪽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파업 지지 의사를 밝힌 이철(65·사진) 전 코레일 사장에게까지 문자메시지를 보내 입막음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략)

    이 전 사장은 "(그 간부에게) 직위해제, 구속, 해고의 위험이 뒤따를 텐데도 자신의 이익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민영화 반대'를 주된 목표로 내걸고 힘든 길을 걷고 있는 동료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보고, 파업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길을 밀어붙인 정부가 파업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회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좌절한팬더의 꼬릿말입니다
    어둠이 오는 것이 왜 두렵지 않으리
    불어 닥치는 비바람이 왜 무섭지 않으리
    잎들 더러 썩고 떨어지는 어둠 속에서
    가지들 휘고 꺾이는 비바람 속에서
    보인다 꼭 잡은 너희들 작은 손들이
    손을 타고 흐르는 숨죽인 흐느낌이
    어둠과 비바람까지도 삭여서
    더 단단히 뿌리와 몸통을 키운다면
    너희 왜 모르랴 밝는 날 어깨와 가슴에
    더 많은 꽃과 열매를 달게 되리라는 걸
    산바람 바닷바람보다도 짓궂은 이웃들의
    비웃음과 발길질이 더 아프고 서러워
    산비알과 바위너설에서 목 움츠린 나무들아
    다시 고개 들고 절로 터져 나올 잎과 꽃으로
    숲과 들판에 떼 지어 설 나무들아

                                     - 신경림, 나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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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24 10:50:05  1.238.***.194  쿨쿨서태웅  13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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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12/24 11:03:43  14.49.***.125  제주미깡  401947
    [4] 2013/12/24 11:12:45  122.174.***.82  indisunset  434770
    [5] 2013/12/24 11:13:10  112.169.***.205  wrath  4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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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3/12/24 11:44:38  121.223.***.81  조선의긍지  448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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