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이 글을 제 아이디어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 아이디어를 알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글을 베오베에 보내 달라고 제안하는 글입니다.
[각주] 먼저 썼던 글을 다시 씁니다. 베오베에 가면 자살하지 않겠다는 제목의 글이었는데 제목이 과격했던 점 죄송합니다. 우울하지만 베오베의 정치 이야기를 보면서 뭔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다시 일을 시작합과 동시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선언하고 스스로 다짐하겠다는 뜻이었거든요. 우울증이 심하지만 재가 할 일을 하고 자살을 생각하지 않겠다고요. 그렇지만 글을 쓴 방법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 부분 죄송합니다.
[각주2] 이글의 주제는 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싶다는 것이고-베오베를 부탁하는 이유. 그리고 부차적으로 스스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목적으로 쓴 글입니다. 그 부분 확실해 할게요. 개인적인 병과 이유 때문에 우울증을 가지고 있고 최근 자살을 시도했던 여징어입니다. 너무 우울해서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 오유 시사글들이 베스트오브 베스트를 장악한 상황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에서 인권이나,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죠.
전 우울했고 최근에는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중단해 버렸죠. 삶의 의욕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오유게시판의 시사글들은 그런 제게 불쾌하게 다가오더군요. 왜냐하면 전 그동안 한국에서 살아왔고 많은 일을 겪었는데, 자살할 생각을 하게한 곳인데, 그곳이 여전히 문제 투성이이며 다른 사람들이 저와 같은 국가에 산다는 이유로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기분이 나빴습니다. 제가 자살할 이유를 창조해준 나라인데, 그 나라가 다른 사람들을 고통받게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침묵하지 않기로 했죠. 타인을 생각하지 않는 나라는 옆의 이웃이 죽어가더라도 무시하겠다는 사람과 같고, 침묵한다면 타인을 생각하지 않는 나라에 동의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그래서 오유 분들께 제안합니다. 종이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배지를 코팅해서 밖에 나갈 때 부착하고 다니는 건 어떨까요? 배지를 부착하고 다니는 건 불법도 아니고, 학교에 등교하고나 퇴근하는 시간에 잠깐 끼고 다녀도 그것만으로도 타인을 지지하며, 정의를 원한다는 걸 말할 수 있으니까요. 비록 직접 시위 현장에 나가지 못한다고 해도 그렇게 나마 자신의 의견을 보임으로서 타인에서 힘을 실어주고 용기를 줄 수 있으니까요. 대자보처럼요.
제가 고동학생 때 생각한 걸 침묵하고 회피하다 이제 실천합니다.
이 글을 베오베에 보내 달라는 이유는 다른 분들도 대자보 아이디어처럼 이 생각을 공유하고 같이 배지를 만들어 다니자는 제안을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면서 다짐하는 동시에 그걸 스스로에게 되세기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아래는 배지 착용샷입니다. 겨울이고 바람이 많이 부니까 옷핀 두개로 바람에 뒤집히지 않게 고정해 주세요. 아래 사진을 보면 서울 도심에서 찍었다는 걸 아실 수 있을거에요.
[각주3] 벌레 싸이트와는 달리 낮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도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거 코팅하면서 문구점 주인분하고도 대화를 나눴고요. 그리고 당연히 착용샷 찍으러 가는데 200명은 넘는 사람들을 마주쳤군요. 그중에 제 배지에 신경을 쓴 분은 몇 분 안돼지만요.
[각주4] 최근 과거 분위기가 유행해서 느와르 스타일로 중절모와 빨간 장갑을 살 생각입니다. 그걸 위해서 회중시계와 넥타이 그리고 코트를 맞춘게 착용샷이고요. 실제로는 추워서 패딩 위에 꽂고 다닐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건 외출용이므로 집안에선 착용할 생각이 없고요.
[각주5] 주작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착용샷을 올리라고 한다면 몇 주간격으로 도심에서 찍은 착용샷을 시사게시판에 올리도록하죠. 그리고 이제 다시 힘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으니 매달 1만원 씩 시민단체에 기부를 시작할 생각이고요. 제 격려와 후원 모두로 옳은 일을 하는 분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싶네요.
[각주6] 벨레 싸이트의 주작문제를 막고 싶으시다면 제 글들을 확인해 보세요. 전 포니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포게인입니다.
아래는 원본 글 파일입니다. 제가 사회주의자라 시민이란 단어를 썼지만 원한다면 국민으로 고치고 종이를 잘라서 코팅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제 글을 베오베에 보내주세요. 이 아이디어를 모두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지금 민영화 반대에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