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착한 아이인데 사고방식은 일반 짱꼴라들이랑 똑같더군요...
일단 티벳문제를 우리의 시선과는 다르게 본다는것입니다. 티벳에서의 폭동이 있었고
사태가 심각해지자 군부대가 개입된걸로 뉴스내용을 그대로 믿고 또 그런줄로만 알더라고요.
근데 그얘기를 들으면서 과연 내가 아는게 맞는건지 쟤가 아는게 맞는건지 햇갈리더라고요.
아무튼 서울에서 있었던 중국유학생 폭동얘기 기타등등을 나누어봤는데 결론은 안싸웠으면 좋겠다...
그냥 뉴스만 믿고 그런줄 알고 있는 애한테 딱히 뭐라고 다그칠 이유도 없고 해서 대충 대화를
접었습니다만 우리가 지금 티벳신경쓸때가 아니라 우리부터 챙겨야할듯 싶습니다.
막상 사태가 일어나면 정부측에선 쉬쉬하니까 더 난리치는것이고 일 다 끝난다음에 사석에서 이렇게 짱께들 싸잡아다고 쓰레기라고 치부해버리면 또 다른 갈등을 야기시키고...
글로벌화? 아직 때가 아닙니다. 정부는 무분별한 외국인 유입을 반듯이 막아야합니다, 이유도 타당합니다. 만약 한국내에서 캐나다 국기를 휘두르며 다니는 무리들이 출현했을때 느끼는 우리의 감정이랑
중국기 혹은 일장기가 휘날릴때의 느낌이랑 같겠습니까? 한나라의 정부가 국민의 정서를 대표하지 않으면 대체 그게 누굴위한 정부란 말입니까? 날이 갈수록 외세의 압력에 고개를 못드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네요...왠지 지레 겁먹은 분위기 입니다. 중국이 두려운건 훗날의 모습이지 지금 당장이 아닙니다. 더더욱이 지난 유학생폭동 사건을 "정상"적으로만 처리했다면 우리국민의 반감도, 중국정부의 항의도 없었을것입니다. 그들을 절대로 이해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어린학생들입니다. 대부분이 감정에 쉽게 동요되는 그런 연령층이란 말입니다 헌데 완력은 무시못할 성인이란말이죠.. 이런 대규모 소집이 있을것을 미리 예상했으면 그에 걸맞는 준비를 했어야지 왜 성화봉송 주변 경계에만 치중을 한건지...이건 중국유학생들 욕할것만은 아니라고 보네요...지랄맞은 개가 밖에나가서 실수를 하면 그건 주인탓이지 개탓이 아니겠죠.
이번 사건의 주모자가 중국대사관측(맞나?)쪽이라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강력히 항의해야 할것이며 어정쩡한 대처도 반듯이 고쳐야할것입니다. 우리가 되찾아야할것은 우리의 자존심이고 그 자존심은 폭동을 일으킨 어린애들을 때려잡아서 찾는것이 아니라 비뚫어진 현상황을 바로잡는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