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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69942
    작성자 : ㅇㄴㄻ
    추천 : 105
    조회수 : 16318
    IP : 58.236.***.251
    댓글 : 3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01 16:02:06
    원글작성시간 : 2012/05/01 15:20:52
    http://todayhumor.com/?humorbest_469942 모바일
    왜 헤어지자는지 정말 모르겠어??
    1. 자기가 보고싶다고 해놓고 자기쪽으로 오라고한다.
    너가 오라고 하면 "그럼 다음에보지뭐ㅋ" "머 힘들면 다음에 만나도 갠차나ㅋㅋ"

    2. 먼저 데이트 하자고 해놓고 모든것을 나에게 맡긴다
    약속시간에 늦는것은 물론이요.돈도 딱 자기 차비만 들고오고
    어딜 갈지 결정하는것도 나에게 전가하며 자기는 뒤로 쏙 빠진다.
    "이제 머할까?ㅋ" "나 차비밖에 안가져왔는데ㅋㅋ너가사줘"
    그리고 내가 제안을 하면 "음..거긴 별루.." "거기말고ㅋ딴데"
    그러나 결코 끝까지 어디가자! 하는것은 없다.

    3. 굳이 내 앞에서 여자연예인을 칭찬한다.
    직접적으로 비교하지는 않지만 여자로서 상당히 기분 더럽다.
    "ooo완전 예쁜거같애 연기도 잘하고~몸매도 좋고~"등등
    그리고 내가 남자연예인 얘기하면 표정이 굳는다.ㅋㅋ

    4. 남이 상처받든 말든 필터없이 막 내뱉는다.
    예를들어 같이 사진을 보는데 "너 근데 볼살좀 더 찐거같다?ㅋㅋ"
    내가 "그런가 ㅠㅠ" 하면 "빼면되지ㅋ" 라고 한다.
    별거아닌거 같지만 평소에 별로 신경 안썻던 거라도 저런식으로 한번 듣고나면 컴플렉스가 된것같고
    남들이 "볼살이 통통한게 너무 예쁘네" 해도 어쩐지 놀리는것만 같다..속상..

    5. 데이트중에 엄마한테 전화가 한시간에 한번꼴로 온다.
    전화 받을때 나보고 조용히 하라고 한다.ㅋㅋ
    또 만나려고 약속 잡았는데 엄마가 가지말라고 했다며 갑자기 파토낸다.
    (자기가 올때만 그런식으로 파토내니까 오기 귀찮아서 변명한걸 수도 있다.)
    사실 마마보이는 엄마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냥 결단력없고 의지만하는 사람의 특징인듯.

    6. 만나면 으슥한 곳으로 자꾸 끌고가려고한다.
    내가 성욕 풀어주는 기계가 된것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꼭 이렇게 말한다.
    "너를 너무 좋아해서그래" "건강해서 그런거야.."
    나를 좋아하는걸까? 내 몸을 좋아하는걸까?

    7. 배려따윈 안드로메다로.
    예쁘게 보이려고 구두신고 온날.
    날 만나기전에 산 책을 내가 들게 한다. (전화받는다고 "잠깐 들어줘" 하고 안가져감.)
    발이 너무 아픈데 계속 걸어간다. 계속..
    그리고 말한다 "난 걷는게 참 좋아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아지거든ㅋㅋ"
    발이 아프다고 해도 "괜찮아? 힘들겠다ㅜㅜ."
    내가 원하는건 "잠깐 쉬었다가자" 야 멍청아

    8. 친구들이랑 놀고있을때 전화하면
    괜히 쌀쌀맞게 마초처럼 군다.
    차가운 목소리로 "내가 나중에 연락할테니까 끊어"
    카톡으로는 하트 남발..
    가식적인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

    9. 난 되고. 너는 안되고.
    보통 이런 말은 "난 여자가~" 로 시작되서 "좀 별로야." "안좋아보여"로 끝나며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고 대체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면
    "그냥 별로야ㅋㅋ"
    그러나 자신은 다한다.
    내가 "그럼 너도 그러지마" 이러면 "난 괜찮아ㅋㅋ" "난 남자잖아 ㅋㅋ" 라고 한다

    10. 무미건조함
    카톡이나 문자로 오는말은 항상 똑같다.
    가장 대표적인것이 "머해?" "모하냐"
    뭐 할수도 있다. 뭐하는지 궁금할 수도 있으니까ㅋㅋ
    근데 내가 뭐한다고 대답하면 씹는다. (혹은 한참있다가 저녁쯤이야 답장)
    내입장에서는 그냥 의무적으로 하나씩 툭툭 던져보는느낌.

    11. 잘난척
    재산자랑..졸업하자마자 차를 사줬다느니 지금자기가 물려받은거 다 하면 1억정도는 생긴다느니(전부 근거없음)
    현실은 집안 재산이나 축내며 놀고먹는 똥만드는 기계일뿐
    어쩌다 내가 모르는게 있으면
    "어디가서 모른다고 하지마라 ㅋㅋㅋ" "그것도 모르냐?ㅋㅋ공부좀 해라"
    내가 모른게 죄지만 자존심도 퍽상하고 수치심이 느껴진다.

    12. 내가 무슨 농담하면 "재미없어;;" "안웃긴데..ㅋ"
    안웃겨도 좀 웃는 척이라도 해주면 안되나..
    혹시 너가 재미없을까봐 친구한테도 다 검증받고 나서야 한건데..
    그리고 자기가 농담했을때 재미없지만 그래도 웃어주면 귀엽다고한다...
    (평소에 내가 애교를부리든 멀 하든 별로 못들은 말이었는데...)

    13. 자기가 정 다떨어지게 해놓고
    나한테 잘해주지도 않고
    자기생각만 해왔으면서
    내가 마음 정리하고 차갑게 대하면
    그제서야 감언이설로 끈질기게 메달린다.
    "너 없으면 나 안돼..ㅜㅜ" "너랑 결혼하는게 꿈인거 알잖아" 
    "난 너 없는 미래는 생각해본적도 없어" "보고싶어.." "너가 내 이상형이야" 등등
    이렇게 말을 잘하면서 사귈때는 왜 못하니 ㅋㅋㅋ..
    사람마음 가지고 노는것도 정도껏이지

    나에게 다시는 "왜 헤어지자고 하냐"고 묻지 말아라.
    니가 그렇게 물어보는것도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온다ㅋㅋ정말 모르는 눈치였거든ㅋㅋㅋㅋ
    지금 쓰면서 갑자기 서러워져가지고 눈물나올라고 하는데
    너한테 눈물흘리는거 한방울도 아까워서 참는다.
    이거말고도 수도 없는 너의 이기적인 행동
    그거 고치지 않을거면 그냥 넌 평생 여자 사귀지 말아라ㅋㅋ
    여러 여자 힘들게 하지 말고.

    3년간 질긴 인연..첫사랑이었던너..
    너가 변할줄알고 다시 사귀었지만 인간성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중요한 교훈을 이제야 깨닳았어.
    내내 기다리고 속상했던 기억이 많지만 이제 다 잊고 다른 인연 찾아볼거야.
    참 우스워..ㅋㅋㅋㅋㅋ이렇게 헤어지면 될거 왜 못헤어졌는지..
    잘먹고 잘살아라. 연락도 하지 말고. 다시는 보지말자. 꿈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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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1 15:24:46  115.76.***.59  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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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2/05/01 15:25:51  220.66.***.249  디지털피그
    [4] 2012/05/01 15:26:56  211.243.***.134  카라멜똥구멍
    [5] 2012/05/01 15:28:47  121.169.***.62  물고래
    [6] 2012/05/01 15:36:25  1.242.***.41  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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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2/05/01 15:54:59  124.49.***.104  (잉)여신
    [9] 2012/05/01 15:57:59  211.223.***.162  최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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