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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아빠가 술먹고 집 근처에서 소변이 마려웠는지 노상방뇨를 했다고 합니다.
이건 아빠가 잘못한 점이죠. 근데 이걸 그 옆에 있는 한 고등학생이 보고는
'아저씨 노상방뇨로 경찰에 신고할게요~'
이랬다고 해요.
아빠는 워낙 성질이 급한 편이기도 하고 술먹어서 감정 통제가 잘 안되서 '신고할테면 해봐라 이새꺄' 이런식으로 대꾸를 했대요
근데 이 고등학생이 진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근데 터무니없게도 경찰에 신고한 내용은 '술취한 아저씨가 자기를 때렸다' 입니다.
아빠는 술에 취해도 남한테 해코지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거든요.
게다가 술에 만취한 상황도 아니라 상황 기억을 또렷하게 하시고요.
그런데 말주변도 없으시고 그런 어이없는 상황에서 그 고딩의 행동에 말문이 막혀 제대로 설명도 못했어요.
근처 cctv도 없어서 증명할 길이 없고 애도 맞았다고 해놓고서 진단서를 뽑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 가족이 사과만 하는 처지가 되었고요.
근데 이 고등학생이 이걸 빌미로 피해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아빠대신 엄마가 과일 등 간식거리와 봉투에 돈을 넣어서 그 고등학생 집에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사과 하면서 그 애 어머니를 만났죠. 그 고딩 어머니는 일단 우리쪽에서 준비한 건 다 받으시고
자신의 아들이 잘못한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아들의 행실이 올바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불량 청소년에 상습 가출 및 자기 아버지를 때린적이 있는 개 쌍놈이더군요.
고딩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자식이기 때문에 아들을 믿기로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에 그 고딩 아이에게 연락하라고 하겠다고 하시면서 좋게 마무리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고딩이 한달이 넘게 지난 오늘 갑자기 새벽 1시에 찾아와서
정신적 피해보상을 해달라며
'그 일이 있은 후에 학교 생활이 정상적이지 않은 것 같다'
면서 10만원을 가져갔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우리 아빠는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우기고 돈을 뜯어가는 겁니다.
물론 합의가 된것은 아니지만 다음에도 또 이런일로 뜯어가는 일이 있을까봐 걱정입니다.
정말 답답한 심정입니다.
아빠의 무죄를 입증할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피해보상 한 돈을 되찾거나 그 학생한테 사과를 받아 낼 수 있을까요?
이런 상황을 잘 아시는 님들 도와주세요!
이 고등학생의 정신을 제대로 세워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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