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용병수 제한이 있는거에요

연봉제한은 사실상 비슷한 의미이면서도 구시대적인 기준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지금 외국인 용병 2명이 늘어난다고 생각해볼게요!!

첫째. 대부분의 용병수 제한을 풀자는 분들은 타자를 대려오고 싶어 하시는데...

        2명 늘어나서 타자가 2명 오는게 아니라 선발만 4명 올수도 있음... 그럼 그게 한국프로팀이 아닌게 되는거잖아요

        주인공은 외국인 선수에게 뺏긴 한국야구가 되는거죠(농구가 좀 그렇죠...)

둘째. 투수 2명 타자 2명 이렇게 하자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럼.. 많은 팀들의 4,5번은 외국인 타자가 될거에요

        비싼돈 주고 사는건데 더 잘치고 더 빠른놈을 대려와야죠

셋째. 1군 엔트리에는 2명 유지하고 2군에 몇명 더 예비로 하시자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면 구단에 엄청난 금액적 부담이죠...

        그 많은 돈을 주고 후보선수를 대려올순 없잖아요

용병이 늘어나서 경기 수준이 올라가고 지금 당장 재미있을진 몰라도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해서 용병수 제한이 있는거에요(규제를 통해 경쟁에 약한 국내시장을 지킨다고 보면 되는거죠)

우리가 지금 해야될일은 외국인한테 돈을 주는게 아니라

2군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