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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46825
    작성자 : 동생놈민영화
    추천 : 39
    조회수 : 9715
    IP : 14.136.***.93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3/05/02 22:18:20
    http://todayhumor.com/?panic_46825 모바일
    중국 길바닥에 내팽개쳐진 아이

     

     

     

     

     

     

     

    중국 심천에 놀러갔을때 길에서 발견한 아이입니다.

    길바닥에 덩그러니 놓여있고 돈을 달라는듯한 박스가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실제로 돈도 담겨 있었고요..)

    처음 봤을때는 너무 충격이어서 ....울뻔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아기를 저렇게 둔 엄마는 죽어야 한다며 욕을 하긴 했지만

    아무도 아이를 돕지 않았습니다....

    그저 바라볼뿐....

     

    보다못해 친구와 저가 경찰을 불렀습니다.

    (저는 중국어를 못하므로 상황만 짐작하고 친구에게 들어야 했지만 ㅠㅠ....)

    얼마 있지 않아 경찰차가 지나갔는데

    친구가 저 아이좀 어떻게 해보라고 사정을 해도

    경찰은 웃으며 '원래 저렇다. 저 아이를 불쌍해하지 마라..'라고 하면서 지나가버렸습니다.

    심지어 친구와 저를 비웃는듯한 말투로 말이죠 ㅡㅡ;; (이건 지나가고 친구가 한 말입니다.)

     

    그런데 좀 기다리다보니 웬걸. 어머니가 등장하셨습니다...

     

     

     

    우왕ㅋ 엄마다 ㅋ 사람들이 몰려왔어요

    웃긴건 술이랑 담배랑 잔뜩 사서 와서는 쿵쾅거리는 음악 틀으심

    그러더니 박스에 뭔가를 쓰심

     

     

     

    그리고 아이는 내팽개치고 술을 드심.... 담배도 피심

    아기한테 제대로 된 거 먹이는 것도 아니고

    과자 먹이고 그러셨음 ㅠㅠ

    박스에 써진 글씨는 뭔지 몰라서 찍어오긴 했음

    아기의 생명이 위급하다고 돈을 달라고 하는듯함

    친구 말로는 자기는 두명의 남자한테 강간을 당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이런 내용도 써져있다했음

    자세히 말해주지도 않음 왜 ㅠㅠ 이러케 긴데 ㅠㅠㅠㅠ

     

    옆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저거 조직이랑 연루된거라고 혀 쯧쯧 차고 가셨음

    중국판 앵벌이인가여

     

     

     

    아기 개불쌍 ㅠㅠㅠㅠ

     

    친구가 경찰 다시한번 부름

    한 30분도 더되서 멀리서 경찰 나타남

    심지어 아기 있는 근처에 있지도 않음 한 200m 떨어져있음

    친구와 경찰에게 다가감

     

    친구가 경찰한테 왜 아기를 저렇게 방치해두냐 뭐 어떻게 할수없냐 하니까

    저건 저여자 아긴데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함

    그리고 저여자 아기인지도 확실하지 않다함

    친구가 빡쳐서 그래도 아이가 저렇게 길바닥에서 제대로된 보호도 못받고 자라나고있는데

    할 수 있는게 없냐 하니까

    경찰이 저여자 아기가 하나가 아니라 둘이고

    여자한테 보호소? 이런 개념으로 머물 수 있는 곳 만들어줬는데

    아기 하나 냅두고 나왔고 한명은 길거리에 놔뒀다고함

    결론은 자기네는 암것도 할수없다였음

    ㅡㅡ;;;;;

     

    저여자도 물론 제정신이 아닌것 같았지만

    만약 앵벌이라면 더 심각한거고

    저걸 놔두는 경찰이나 시민이나.... 진짜 최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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