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생각은 있었어요.

하지만 이과를 오게됬고 어느 순간 3개의 대학 중에  2개를 유전공학을 쓰고 있더라구요. 그냥 그 상황에서 고른 최선의 선택이였어요.

나머지 하나는 내가 살면서 많이 느꼈던거 이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던걸 고민하다가 법학부를 쓰게 됬어요.

결국 유전공학 하나, 법학부 하나 붙게 됬고 몇일을 고민한거 같아요.

그러다가 법학부를 오게 됬고 다행이 점수에 비해 조금 낮은 대학을 써서 장학금도 받아서 부모님이 등록금 안준다는 협박은 넘겼어요 ㅎㅎ

법합부를 선택하면서  그냥 그런 생각을 했어요. 성범죄가 늘어가는 걸 보면서 가장 마음이 아팠거든요.

우리 엄마 우리 누나도 미래의 내 아내도 내 딸도 여잔데, 범죄자가 피해자보다 너무나도 작은 형벌과 고통을 느끼는건 잘못됬다고 생각했어요. 또 법으로 당연히 보호받아야할 약자가 국민이 보호받지 못한다는게 이해되지 않았거든요. 제가 가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와보니 대학교에선 영어를 가르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시키네요...

또 제가 가진 능력이  너무나도 하찮아서 이젠 사람들에게 제 꿈을 말하기도 창피해요.

이렇게 군대를 가고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살다가 잘 되면 공무원이 되겠죠 안되면 또 그저 그런 삶을 살겠죠.

ㅋㅋㅋ 너무 허무해요 고등학교때 너무 대학교에 대한 환상이 있었나봐요.. 막상 오니까 제가 할줄아는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