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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68075
    작성자 : 뜨거운얼음
    추천 : 128
    조회수 : 56599
    IP : 118.46.***.152
    댓글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4/26 15:37:22
    원글작성시간 : 2012/04/26 11:39:43
    http://todayhumor.com/?humorbest_468075 모바일
    [살짝19금,실화] 오늘새벽에 옆방 여자 신음소리가...


    현재 저는 집과 회사가 떨어져 있어서 
    회사 근방의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음.


    고시원이 아시다시피 방음이 잘 안되는 데다가 
    난 잠귀가 워낙에 밝아서 
    새벽에 종종 남자를 끌고 고시원에 들어오는 
    악마같은 가시나들 소리에 놀라 깨고는 하는데 

    오늘 새벽에는 너무 정도가 지나쳐서 잠에서 깨게되엇음. 


    아아~ 아아 ~ 아아~ 


    살짝살짝 내지르는 듯한 소리였는데

    -_-왠지 듣기 싫었음 (본격 음슴체쓰겠음.).

    새벽 12시 30분에 , 몸이 아파서 약을 먹고 겨우 취해 잠을 자는데 

    새벽 12시 30분에!!!!! 미친놈의 어린이가!!!!!!!!!!!!!


    순간 이건 ㅍㅍㅅㅅ임이 분명해!!!!!!

    라고 생각이 들어 불쾌했음. 여자와 남자를 천갈래만갈래 찢어죽여버리고싶었음

    하지만 귀찮아서 관두기로하고 잘까싶어서 뒤척거리는데 




    으아아아아아~~~ 하아 ~~~~아하~~~~~






    -_- 아야, 1절만 하고 그만 자라?

    속에서 천불이 일기 시작했음.나는 너무 피곤헀고 어서 저 소리를 잠재우고, 나도자고싶었음.
    내 손으로 저것들을 끝내고 말리라






    단순히 문을 걷어차기 풀스윙으로 열번정도 걷어차고 ,

    분이 풀린다면 주의를 주고 방으로 들어와 자려는 생각에 방문고리를 잡고 열려는데....



    쎄~ 한게....... 갑자기 여자가 맞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음. 격앙된 여자목소리가 들려왔음

    시발.이제 ㅍㅍㅅㅅ를 하다못해 하드코어로 가기 시작하는구나 -_- 

    여자 때릴데가 많은 여잔 많겠다만, ㅅㅅ할 정도면 사랑할텐데 , 어디 때릴데가 있다고 ㅗㅗㅗ 

    이생각을 하고 못참것다 싶어서 주인아주머니께항의를 하려고 방을 뛰쳐나갔음



    근데 나가니까 복도끝 방이 불이 켜져있고 문이활짝열려잇고

    여자가 내팽개쳐지듯 물건부딪히는 소리와 찰싹찰싹 맞는 소리가났음


    아,저여자 저러다 맞아 죽을수도있겠다 . 남자한테 혹은 나한테 .-_-
    라고 생각하고 주인아주머니께 갔음 .새벽 12시 50분임에도 불구하고 일어나 동행해주셨음.

    남자와 같이 있는거 같은데, 여자가 맞고있는 것 같다. 방문을 열어놓고 소리를 지르니 화가 난다.
    잠을 잘수가 없다.하고 자초지정을 설명함.
    여자방으로 아주머니가 가시고 나는 내방문을 열었음
    근데 귀로 들려오는 소리 



    아주머니: 학생,왜이리 시끄럽게 굴어.새벽에. 뭔일있어? 

    샹놈의어린이(여) : 바......바퀴벌레요!!!!바퀴벌레가 !!!!





    .................읭???읭읭???
    뭐시라.-_- 간간히 때리는 소리속에들려오는 소리는 남자가여자를 때리는 소리가 아니라 
    여자가 책으로 바닥을 내리찍으며 바퀴아저씨를 죽이려고 시도하던 소리였음
    그리고 여자가 중얼중얼거리면서 "제발이러지마.....나한테왜이래.....이러지마...."
    랬던건 바퀴벌레아저씨와 대화하는 거였음


    -_-ㅗ


    이렇게 오늘 새벽 1시까지 허탈하게 웃으며 잠들었음.


    허허. 그래도 ㅍㅍㅅㅅ 소리보다는
    바퀴벌레가 더 나음



    만에하나 고시원이나 방음잘 안되는 곳에 사시는 분들은
    거취하는 곳에서 거사를 치르시거든
    재갈을 입에 물고 해 주셨음 좋겠음.-_-


    마지막으로 
    바퀴벌레아저씨와 대화를 하실땐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로 협박.회유.명령을 하시고, 
    그분의 마지막 가는 길을 조용히 휴지로 내리찍어 죽여주었으면 좋겠음.



    이상 천불나는 내 새벽 실화이야기였음.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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