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방금까지 정말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백키 잘못눌러서 글이 다날라갔어요!!악악!!!!!
하아..ㅠ 분노 표현은 여기까지 하구용..
원글이 궁금하신 분은 링크 이용해주세요 ^_^
저도 제 글이 베오베 간줄 몰라서 정말 놀랐어요.. 댓글도 많이 달아주셨는데 제가 베오베 갈리가 없징ㅋ이러고 초반에 며칠 확인해보다가,
댓글 하나만 달린채로 그 이상 확인이 안되길래 아 묻혔구나... 하고 넘겼거든요.
정확히 조회수 9에 댓글 1개였는데..?!
그런데 오늘 잘못 눌러서 베오베 글 올린 목록을 봤는데 떡하니 올라가있네요..ㅠㅠㄷㄷ
보아하니 옮겨간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하여... 일단 정정 및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점 추가로 올려봐요.
우선 글 시작하기에 앞서 정정해야할 점을 알려주신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말감이 예민한 소재가 맞죠. 해외 추세로는 아말감이 금지된 곳도 많고 점점 증가되는 추세예요.
찬반의견도 많이 갈리는지라 맞다 아니다를 제가 가르기에는 전 아직 시야도 좁고 많이 부족하네요 ㅎㅎㅎㅠ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맞는 정보만 골라 올렸어야 하는데 제가 실수를 했네요. 의욕이 너무 앞섰나봐요^_^;;;; 조심하겠습니다.
변명이랍시고(?) 아말감 내용을 올린 저로써의 이유는...
일단 저는 처음으로 재료학이나 보철학 가르쳐주신 교수님은 아말감을 찬성하시는 편이셨고..
저 또한 경제적이고 잘만 관리해주면 튼튼한 재료인데 어째서 수은때문에 반대를 하지??싶은 생각을 항상 가져왔는데,
오유님들 설명을 잘 읽어보니 우리몸에 아말감'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말감 금지가 확대되고 있는듯해요. 맞는 말씀들이예요.
다른 부분도 미숙하지만 아말감에 대해서도 역시 이론만으로는 아무래도 모자름이 많군요.. 더 많이 공부해야겠어요.^^
베오베 간지 얼마 안된 듯 하여 일단 의게에 다시 글 올려보지만 과연 읽으실지 ;ㅂ;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것들 위주로 일단 써볼게요. 글도 최대한 자주 확인해야겠어요 ㅠ..ㅠ 디도스땜에 짜증나서 잘 안오는데 잉잉
1.치실VS치간칫솔
치간칫솔이 좋은지 치실이 좋은지 묻는 님이 있었어요.
아마 둘의 차이점이 대체 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것같아요 ㅎㅎ
뭐가 더 좋고 나쁘고의 기준이라기보다는 그 치아의 경우로 갈리게 되요.
치간칫솔이 들어가는 부위는 그 부위의 잇몸의 마사지와 넓은 면을 보다 효율적으로 청결하게 하기에 좋구요.
치간칫솔이 들어가지 않는 부위는 치실로 관리하셔야 합니다.
치간칫솔은 사이즈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자기 치아 사이에 따라 맞춰보면 됩니다.
보통 젊은 사람의 건강한 잇몸상태 기준으로써는 SSS를 많이 쓰는데 이건 제가 어떤게 평범한 사이즈라고 집어드릴 수 없으니 직접 사용해보심이ㅎ
최소한 치아 사이에 어려움 없이 들어가는 사이즈를 택하셔야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치간칫솔 하는 부위라도 치실을 간단하게 써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치실은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잇몸의 밑까지 들어가서 그 안의 치태를 제거해주고,
평소에 밖에 나와있지 않아 연약한 안쪽 점막의 각화를 유도하여 치주병 예방에 효과적이기에 의욕이 더 있으신 분들은 병용하시면 좋을듯해요.
치실 사용하실때는 사용법 검색하시면 다 나오겠지만 포인트 두개만 기억해주세요.
손가락을 어떻게 해서 한다든지 등은 본인의 스타일이기에 제쳐두고서라도 일단은요 ㅎㅎ
치실을 처음에 이 사이를 통해 밀어넣을때 톱질하듯이 살살살 넣어주셔야해요.
저돌적으로 콱콱 누르시면 아래 잇몸에 상처가 생겨서 나중에 헐 수 있어요...ㅠㅎ
그리고 사이에 넣고 나서는 앞으로 당기듯이 실톱질하는것처럼 하시면 안되구요.
위아래로 걸레질하듯이 훑어주셔야해요. 앞으로 막 당기시면 나중에 치아가 > 요렇게 파여요..
그럼 그거 시려서 레진으로 뗌질해줘야되거든요. 보통 치실 사용을 어려워 하시기 때문에 치실손잡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치간칫솔을 사용하실때에는 와이어가 휘어지지 않도록, 억지로 넣으시지 말고 사용하셔야 하구요.
치간칫솔은 우리가 평소 쓰는 칫솔보다 수명이 훨신 적습니다. 딱봐도 연약 돋지 않나요?ㅋㅋㅋ
와이어가 휘었을 경우 바로 교체해주셔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3~1주일에 한번정도 교체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치간칫솔은 철사가 들어있기 때문에 사용 후 물기 꼭 털은 뒤에 되도록 통풍잘되고 볕드는 곳에 보관해주시구요..
그리고 걱정하시는 부분이 사용하면 할수록 공간이 커지지 않나요???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공간이 미약하게나마 커집니다. 하지만 그 커지는 정도는 순전히 본인들이 얼마나 올바른 방법으로 도구를 이용했는가에 달렸구요.
그리고 왜 공간 생기는데 그걸 쓰느냐 싶으실 수 있는데, 이 보조 용품들을 사용해서 공간이 좀 넓어지는것이 병보다 훨씬 낫기에 쓰는거겠죠?
살을 취하고 뼈를 내줄 순 없잖아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잇몸은 내려가서 치아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되려 치주병으로 생기는 공간이 훨씬x100 심각하기 때문에 보조용품 사용으로 인한 공간은 걱정 마시고 사용하세요.
공간 자체도 크게 눈에 안띌정도로 생기구요. 그렇게 치면 저는 이미 이 사이에 블랙홀이 몇갠지..어휴 ㄷㄷㄷㄷ
결론은 안쓰고 방치하시는게 나중에 더 큰 화를 부릅니다 ^_^;;;
2.스케일링
스케일링에 관해서도 궁금해하시는 것들이 많았어요.
예상했던대로 역시나 치아 손상의 여부와 공간이 생기는 것, 그리고 시린 것이요.
치아 손상의 여부에 관해서 먼저 말씀드릴게요.
뭐든 과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하지 않나요?? 스케일링 하루가 멀다 하고 하면 치아가 예민해질수 있습니다. 사실이예요.
또한 스케일링 하면서 부득이하게 잇몸도 건드리기에 (치료행위가 아닌만큼 큰 자극은 아닙니다) 잇몸이 살짝살짝 내려가구요.
하지만 내려간 잇몸은 1주일정도가 경과하면 자연히 회복이 되구요.
치석이 많이 있던 경우는 잇몸이 염증반응때문에 많이 내려간것이기에, 스케일링 이전만큼 회복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스케일링 만으로 잇몸이 내려가봐야 거울로 뚫어져라 보지 않는이상 심미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일반인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중증 치주병 환자님이나 치석이 과하게 있었던 분들은 심히 뻥 뚫려보일거예요.
치석이 붙어있는 것으로 치아가 간신히 유지되던 분들은 스케일링 후 치아가 흔들란다고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구요!)
그리고 치아에 손상이 가지 않느냐는 말씀도 있습니다.
또 이 말을 쓰게 되네요. 과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하지용
치아 '손상'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봐야하는건지부터가 심히 애매해집니다만..ㅎㅎ
치과에서 권유하는 1년에 1회, 혹은 6개월에 1회로는 치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치아 면에 살짝살짝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어요.(물론 치과 조명으로 보거나 뚫어져라 거울 보지 않는이상 안보여요.)
하지만 사람의 침에 무기질이 일정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빤질빤질하게 돌아옵니다.
잠깐 상태가 그런것이며 심미적,기능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저희가 일반적으로 쓰는 스켈링기구는 초음파를 이용한 기계입니다. 초음파는 물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큰 세척효과를 주죠?
초음파 스켈러로는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없습니다. 물론 치료 도중 채워놓은 임시충전재를 제거할 정도의 힘은 됩니다.
(또 어떤분이 스켈링 후에 이가 갈려나가서 그 부분이 거칠해서 힘들었다고 하셨는데요.
원장님이 직접 봐야 알겠지만 제 예상엔 충치가 어느정도 진행되어있던 치아로 생각이 됩니당..
실제로 충치가 있는 면은 모래처럼 건조하고 부스러지기가 쉬워요. 어떤 경우에는 저희가 검진용으로 쓰는 기구로 살짝 긁어봤는데도 툭 나오기도..
충치였거나, 치석이 커서 느껴지는 허전함일진데 예리함이 느껴졌다 하시니 충치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거기에 음식물도 끼고 치석도 자꾸 생기면서 더욱 충치에 예민한 부위가 될텐데 검진 한번 받으시는거 권유하고 싶어요.)
수기구(손으로 일일히 하는 기구)도 더욱이 치아에 손상 주기가 어렵구요. 치아에 손상 주려면 술자가 힘을 어마어마하게 줘야하므로 ;;;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ㅠㅠ 치석없애는것만 해도 손목이 찌릿찌릿한데... 이를 갈려면 얼마나 더 힘을 줘야 하는걸지;;;ㅎㅎ
마지막으로, 시린것을 걱정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 기분 저도 잘 알죠..ㅠ 특히 전 앞니가 많이 힘들더라구요.
하기 전에 시린 증상이 많이 심하니 강도를 낮춰서 해달라고 하면 스켈링 기계에 다이얼 이용해서 물의 압력과 힘을 낮출 수 있어요.
그럼 훨씬 덜 시리게 할 수 있구요.. 왠만하면 환자분 힘드신데 빨리 끝내드리는게 낫다 생각하여 보통 어느정도 일정 수준으로 정해놓고 쓰는데,
필요하면 조절이 가능하므로 진료팀에게 미리 말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대신 강도를 낮추는만큼 시간은 좀 더 걸릴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시린게 무서워서 스켈링을 피하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눈으로 봤던 그러한 결과들이 있음에도,
예방술식으로써 보험적용이 되는 것이구요... 우리나라 보험 법 은근 치밀해요 이럴땐...꼭 필요한 파트도 보험 안해놓는 경우가 부지기수거든요..ㅋㅋ
스케일링에 대해서는 일단 여기까지만 적고 더 궁금하신 사항은 제가 게시글 보면서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는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일단 기본적으로 관리할 때에는 칫솔질->치실 및 치간칫솔->가글 의 순으로 합니다.
불소는 이용하시는 경우 제일 마지막에 사용하시고 가급적 잠들기 전에 사용하시는게 좋구요.
(최소30분동안 암것도 못먹는데 차라리 하고 자는게 낫죵)
3.미백
저는.. 미백 케이스는 실습하면서 계속 타이밍을 놓쳐서 볼 기회가 없었어요ㅠㅠ 그래서 제가 이론상으로 아는 범위까지만 알려드릴게요.
집에서 하는 타입과 치과에서 원장님이 직접 장비를 이용하며 하는 타입이 있어요.
원장님이 직접 하시는거는 뭐.. 별도의 설명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되므로(원장님이 해주시니..ㅎㅎ) 설명은 생략할게요.
집에서 하는 타입은,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일반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파는 미백제 쓰는것이 아니구요.
치과에 가서 상담하고 타입 결정하셔서 (치과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다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간 실습 병원은 다 했어요.)
치아모양의 틀을 찍어내서 원장님이 트레이랑 같이 약제를 처방(?)해 주시는데 지시사항대로 사용하시는겁니다.
하루에 몇분동안, 언제 사용.. 이런식이예요.ㅎ
가격은 미백 역시 비보험이기에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보통 시세는 50정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미백 역시 싼데만 찾기보다는 잘하는 곳, 양심적으로 하는 곳을 찾아가시길 바래요.^ ^
그리고 치아미백은 보통 심각한 착색으로 인해서 콤플렉스가 심한 분들이 주로 하시는데,
연예인들이 아무래도 반짝이는 미소를 보이다 보니 본인 치아의 색이 정상인데도 미백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굳이 말리지는 않겠지만 미백에 사용되는 약제의 원리 자체가 치아를 부식시켜서 노랗게 된 치아 한꺼풀을 얇게 벗겨내는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럼 좀 이가 많이 시릴 수 있어요. 평소에도 이 시렸던 분들은 생각 다시 한번 해보세요.. 이 시린거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요..ㅠ
그리고 본래 사람 치아는 노르스름한게 정상이고 인간적입니다 -.-b 왠만하면 본인의 치아를 그대로 사용하시는걸 추천해요.
뭐든 우리 치아보다 더 좋은 건 없어요.ㅎㅎㅎ
홈쇼핑에서 파는 미백제품은 사용하지 마세요. 본인에게 맞는 메뉴얼로 미백을 해야 하는데 기성품으로 하면 아무래도 안맞는 분이 많아요.
치아에도 자극이 많이 가므로 좋지 않구요.ㅠ 미백은 꼭 치과에서 상담받으시길 바래요. 제가 치위생이라고 이런 말 하는거 아니예요. 진심으로.ㅠ
그리고, 미백이 효과가 없는 유형의 변색도 있어요. 원글에 올린 푸르스름하니 검게 변한 치아의 경우 착색이 아니라 안에서 생긴 문제로 인한 변색..
즉 겉에 한꺼풀 벗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므로 보철로 가셔야 해요.. 대표적인 예로 라미네이트랄까요?ㅎㅎ
4.레진이 뭐예요 ?_?
레진에 대해 궁금하다는 분이 계셨어요
레진은 그냥 쉽게말해서 치아 색 나는 재료예요 ㅎ
굉장히 심미적인데다가 강도도 나쁘지 않아 모든 치과에서 이용하는 재료라고 볼 수 있어용.. 용도는 다양하구요.ㅎㅎ
레진이 눈꼽만큼에도 몇만원짜리라서 재료대가 많이 비쌉니다만, 그래도 그만큼 좋은 재료예요.ㅎ
치과가 뽕뽑아먹는게 아니고 정말 원가가 후덜덜해요 ;ㅅ; 그 레진 주사기 하나에 돈이 @@!@#@!$$@#$@ 허허허...
여튼 레진은 비교적 강도가 약하다던가 그 외 기타 등등의 단점이 몇가지 있지만 그걸 커버하고도 남는 장점이 많아요 ^_^
다만;;; 앞니쪽이나 이 아래쪽에 양치 잘못해서 파여서 떼우시는 분들은 주의하실 점이 잘 떨어져요 ^_^;;
양치 올바른 방법대로 해주셔야 해요. 치과가 잘못한게 아니라 원래 평평한 면은 고정력을 얻기도 어렵고 음식물도 많이 접촉되는지라
어느 순간 떨어질 수 있어요. 굳이 딱딱한걸 안먹었다 하더라도 딱 취약한 부위에 그 지점에 딱! 힘 걸리면 쎄고 약하고 그냥 맥없이 탈락되요..
이건 레진만 그런게 아니고 모든 재료는 다 그래요... 아킬레스건 같은 부위랄까 -_-;;;;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할 부분이랍니다 ~_~ 중요해요 ㅎㅎ
5.교정
교정 얘기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교정은 원장님들마다 스타일도 다르고 저는 도와드리는게 일이라 설명하기엔.. 제가 말할 수 있는건 없구요.
확실한건 교정치료동안 치과에서 하란대로 꼬박꼬박 해주셔야 빨리 끝나요.ㅎㅎ
환자 협조가 정말정말정말정말 중요한 과 중에 하나예요ㅠㅎㅎ 오라고 할때 와야하고 뭐 끼라고 할때 껴야해요.
그리고 관리 대충하시면 나중에 장치 다 뗐을때 브라켓 모양대로 네모나게 충치 생겨있어요. 관리 잘해주셔야해요..
교정용칫솔에 치간칫솔은 기본인거 아시죠 ㅎㅎ 그 외에 치실도 쓰셔야 하구요.. 교정치료 중 미숙한 관리 탓에 상태가 안좋아지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치아를 인위적으로 이동시키면서 잇몸이 살짝 내려가요 검은색 삼각형 모양으로요. 어쩔 수 없이 생겨요.. 억지로 옮기는거라..ㅠ
왠만해서는 심미적인것에 그닥 영향은 잘 안준다고 생각하는데 환자님들은 제각각 어떠실지 ㅎㅎ;
그리고 왠만하면 정말왠만해서는 진짜 천재지변 어쩔수없는 그런상황 아닌이상은! 교정은 정말로 치과 옮기지 마세요 ㅠ
장기간으로 연장되는 치료이기에 중간에 옮기면 환자 자료를 공유하더라도 일관성 있는 치료가 어렵거든요...
왠만해서는 집이 멀리 이사가셔도 한두시간 거리는 힘들게 찾아 오시더라구요. 왠만하면 정말 안옮기시는게 좋아요..
뭐든 장거리 여행이든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길 일들은 가능하면 교정치료 후로 좀 미뤄두세용..
교정은 평생동안 해주는 치료라고 생각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몸이 신기한게 자꾸 원래대로 돌아가려 하거든요..
치과 정기검진 해주시고 이미 교정 끝나본 분들은 알겠지만 유지장치도 끼고 치아 안쪽에 와이어로 이어붙여놓잖아요 돌지마라고 ㅎ
교정은 그냥 정말로 하란말 그대로 실천하시는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해용..
6.사랑니
사랑니 얘기도 많던데 여기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영역은 아니고 원장님들이 직접 사진 보고 상담해봐야 알 수 있어요.
위치, 양상에 따라서 묻어둔채로 냅둘수도 있고 당장 뽑아야될수도 있구요..
왠만해서는 뽑으시는게 여러모로 좋아요. 간혹 위치나 상태나 모양 다 굿이라서 나중에 필요할때 뽑아서 다른곳에 심어쓸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사랑니는 기형으로만 이뤄졌다고 보는게 편할정도로 심어쓰기에 좋은 형태가 드물어요 ㅋㅋ...
또한 자가치아 이식은.. 임프란트보다 비싸고 술식도 굉장히 어렵기도 한데다 성공률도 높지 않구요.
아 물론 원장님들의 실력이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니고, 임플란트에 비해 떨어지는 성공률을 가진데다가, 치아 구조상 성공률이 떨어질수밖에 없어요.
꼭 나의 이로 하고싶다!!이러신 분이나 사랑니가 올라오는 활동도 안하고 앞에 치아도 안밀고 있거나, 관리를 잘 하실 분이면 뭐.. 굳이 손 안대도..ㅎ
저런 경우 냅두셔도 되지만, 아프다. 피난다. 붓는다. 눌리는 느낌이 난다. 잘 났는데 썩었다 이런 분들 그냥 뽑으세요.
치아가 나도 관리가 안되는데다 병증을 일으키는 위치인 경우 앞 치아까지 악영향 미쳐서 같이 뽑아줘야 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해요 ;ㅅ;
저도 사랑니 한군데가 딱 치아 뿌리를 밀고있어서 제가 항시 체크 안하고 모르고 지냈으면 나중엔 앞에 어금니도 같이 뽑아야 했을거라고 하더군요.
검진 얼마 안들어요. 사진 찍어보고 검진만 하는데에는 몇천원이면 해결 볼 수 있으니 시간 날때 한번 찾아가보세요ㅎㅎ
이 길고 긴 글 쓰면서 저도 책 한번 다시 뒤져보게 되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하여 공부가 많이 됬어요.
많은 조언들 충고들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는 정보 전달 시 확실하게 객관적인 정보만 올리도록 할게요.^^
저는 잉여잉여한 학생이기에 방학이라서 남는 시간에 이렇게 타자 두들기고 하지만 임상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 컴퓨터로까지 능력 발휘하시니
존경스럽습니당..ㅠㅠ 날도 덥고 피곤하실텐데..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o^▽^o 저도... 반년도 채 안남았군요..하하하.
의게에서도 눈팅 많이 하지만 다른 게시판에서도 서식 자주 하고 되도 않는 개드립 던지기도 합니다 -.-;;
지금의 정중한 모습은 의게에서만 기억해주세요...하하하하ㅏ하하핳...
마무리어떻게하지 ;ㅂ;ㅂ;;
........역시나 과한 조언과 질문은 환영합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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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7.12 오후 4시12분 수정했습니다)
신경치료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게시글을 올려주셔서 추가로 설명 올려보아요 ^_^
신경치료는 충치균에 의해서 신경이 감염이 되었거나 화학적 물리적 자극 등으로 인해 신경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염증병변과 괴사를 보일 때
신경을 제거하여 더 넓게 퍼지지 않도록 해주고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도 보존할 수 있는 술식이예요.
주로 어금니 치료 받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최소 4번 이상은 내원하셔야 하고 보통 1주일에 1회 내원토록 하여 한달정도가 걸립니다.
신경치료 후에는 안에 신경이 없고 뻥 뚫려있으므로 치아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푸석푸석해집니다.
쉽게 부스러지고 파절되기 때문에 크라운을 해야 하구요. ㅎㅎ 최대한 자연치아를 오래 쓰려는 방법 중에 하나예요.
신경치료 항목들은 모두 보험이 되므로 비용부담은 한 짐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제 경험상으로 제일 안쪽 어금니 신경치료 했는데 총 5번정도 내원했고 총 비용은 5만원 안되게 나왔어요. 다섯번 다 합해서요.
한번당 적으면 만원에서 어려운 처치를 하는날은 이만원남짓까지 나오구요. 그래도 큰 비용은 들지 않으니 꼭꼭 내원하세요.
당장에 씌울 형편이 안되시더라도 최소한이라도 신경치료 먼저라도 진행 시작하셔야 해요.
물론 씌우는것이 필요합니다. 장기간 방치하실 경우 파절만으로 문제가 끝나지 않을 수도 있구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사람 사는거 먹는 즐거움인데 치아 신경쓰다보면 굉장히 신경쓰이구요.
주머니사정만 되신다면 지체하지 말고 씌우시길 바랍니다.
보통의 환자님들은 장기간 여유는 두시기에 좋지 않은게 사실이고 파절이 되서 치근만 남게 되는 경우엔,
잔존치근에서 일어나는 추가적인 치주병소의 문제점도 생기고, 생활력이 없는 치아인지라 치주인대들도 얼마나 버텨줄지.. 안좋아요.
크라운이 꼭 필요하지만 사정이 안되면 잠시 보류하라..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까 우려가 많이 됩니다;;;
씌울 사정이 되신다면 꼭 씌우세요..!!
다만 돈 많이든다고 아예 치과 안가시는 분들..ㅜㅜ 빠른 내원이 가장 중요하구요. 씌우는 기간/비용에 대해선
직접 원장님과 사정이 이러이러한테 어떤 방향으로 치료하는게 좋을지를 상담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예요..
아예 신경치료부터 지체하실 경우 그 치아 안에서만 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뿌리끝 구멍으로 통해서 나가서 전파가 되요.
감염이랑 괴사병변이 확대가 되면서 혈류와 신경 근육을 타고 퍼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심근막염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요.
어째서 신경치료는 보험항목인지 알 수 있는 이유죠. 일개 치아에 생겼다고 무시할 게 아니예요.ㅠ
그 외에도 봉와직염을 동반할 수 있구요. 여러가지 더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_@
여튼 충치가 얕잡아 볼 것은 아니기에, 금전적 여유가 안되시더라도 보험이 적용되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치료하시고.
보철 상담하자고 할 때 가격 알아보시고 보철에 대해서 사정 말씀하시고 치료 방향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고 합의점 찾아내시는게 좋아요.
말씀 하시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원장님/상담하시는 선생님께서 상세히 상담해주실거예요.
치과는 시간이 돈이예요. 돈이 많이 든다고 방치했다가 더 많은 돈이 들어요.
그...아이디가 생각이 잘 안나는...분..누구시더라 ㅠ_ㅠ 여튼 감사합니다 ^^ 중요한 부분 제가 너무 허술하게 넘어갔군요..ㅎㅎ
+++그리고 세****님의 의견 면밀히 잘 읽어보았습니다.(일단 혹시몰라서 아이디는 안적습니다 ㅎㅎ;;)
네 옳으신 말씀이세요. 제대로 된 조언 감사드려요, 좋은 댓글 잘 읽어보았고 최대한 수정했습니다.
보철이 필요함을 잘 보여주시는 댓글인지라 직접 복사해서 여기다 올릴게요. 내려달라 요청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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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경치료 후 크라운에 대한 내용을 지우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누군가가 '아, 1~2년 정도는 씌우지 않아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정말 위험한 거에요.
우리나라에서 신경치료하는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치아와 치아 틈새가 썩어서 시작하는 게 많아요.
그런 경우 치아의 한쪽 면에 다 썩어서 옆면이 없는 상태로,
신경치료 후 통증이 없어졌다 하여 임시재료 등으로 막아둔 상태로 지내다보면 깨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치아가 깨지면서 치관(우리 눈에 보이는 이 부분)만 깨지면 상관없지만
뿌리(치근)의 일부가 부러지면 그야말로 이를 뽑는 것 외에는 아무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개원가에서 일하다보면 신경치료 후 크라운 없이 사용하다가 치아가 부러져 뽑는 경우가 많아요.
한 치과에서만 신경치료를 1년에만 수백명씩 합니다.
본인이 2년간 부러지지 않았다고 해도, 1년 안에 부러지는 경우가 10%밖에 안된다고 해도 부러지면 뽑는 치아가 되는 겁니다.
'왜 그때 당신이 조금 천천히 씌워도 됐느냐'고 말하면, 글쓴이가 과연 어떤 부분을 책임질 수 있나요?
제가 일하던 치과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6개월 정도는 씌우지 않아도 괜찮을 거에요.'라고 말한 위생사 선생님에게 환자가 소송을 걸기 직전까지 갔었죠.
결국 모든 치료비용을 치과 측에서 부담하기로 하고 임플란트를 했습니다. 사실 당연한 일이었죠.
앞으로는 '책임감'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고 글을 적으셔야 해요.
치과의사가 되고, 치위생사가 된 뒤 초년차가 글을 적는 걸 보면 본인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잘못된 부분을 적을 때가 많아요.
의도가 좋은 건 알겠지만 이런 글 하나를 보고 100% 믿는 사람들이 생기므로 앞으로 글을 쓸 때 '내 의견'은 최대한 빼시는 게 좋습니다.
사실 지적하자면 자가치아이식이나 교정 등, 본인이 아직 잘 모르는 부분 역시 잘못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이하생략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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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단 밑에 달아둔 댓글 내용 말마따나 세상님의 말씀대로 씌우는게 절대로 옳습니다.되도록 바로 씌우셔야 해요.
하지만 정말 내 수중에 돈도 없는데 충치가 굉장히 심각하다.. 하는 분들은 돈 걱정하면서 신경치료 필요한 상황인데도 아예 내원자체를 안하셔요..ㅠ
제 지인도 돈도 많이 드는데다가 통증이 안느껴진다고 치과를 당장에 안갔다가 봉와직염에 아관긴급으로 개구장애까지 동반되는데,
연말/연초라 치과 대학병원 응급실은 생각도 못하시고 며칠동안 그러고 있으셨었고 그 뒤로 잇몸뼈가 전체적으로 내려앉으셨어요.
제가 말하고자 한 것은 씌우는게 필요없다,미뤄도 된다!이러는게 아니고,
잠시동안의 어쩔수 없는 사정이 안되는, 그런 분들은.. 의료대출이나 이런것도 받기 어렵다 하여 아예 내원자체를 안하시는 분들은
의료진과 상담해보시면서 치료하시는것이 좋다는 의견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보철 비용 걱정 되는것 잘 압니다. 하지만 일단 내원하셔서 기본적인 최소의 치료 먼저 시작하시면서
경제적으로 보철을 할 사정이 안되는데 어떤 방향으로 치료를 해야 할 지 상담을 하시면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결론적으로 딱 말씀드리자면,
씌우는 것은 치아의 예후, 장기적으로 쓸 것을 생각하여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보철비 걱정 하시다가 최저의, 기본적인 꼭 필요한 치료까지 손 놓고 계시진 마세요.
일단 돈이 적게 드는 것부터 시작하시라..라는 생각이예요.
어느 분이 어떤 크라운이 제알 저렴하냐고 어쭤보셨는데 보철 자체가 비보험인지라 가격 집어드리긴 좀 어려워요..ㅠㅠ
일단 골드보다는 도재가 싸구요(신재료 말고 기존의 도재관이요) 도재보다는 메탈이 저렴해요.
가격차이가 있어서.. 제가 다니는 치과에서는 도재관 30만원이였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용..
그리고 턱에서 똑똑거리는 소리 나는거 당장에는 안아파도 장기적으로 안좋아요.
턱관절 기능 검사를 할 수 있는 치과병원으로 내원하셔서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또 추가로 제가 추천한 가글액 과하게 사용하시면 구강건조증 올 수 있으니 가급적 아무리 많아도 3회 이상은 사용하지 마세요.
아침에 한번 자기전에 한번이 적당합니다!
그리고 가글 후 물로 입안 헹구지 마시구요. 입안에 잔류되있으면서 효과가 더 커지거든요 ㅎㅎ
추가가 점점 많아지는군여.. .베오베 댓글 넘 많아서 추가해도 묻혀버리니 여기다가 다쓰네요 ㅠㅠㅋㅋ
축농증(보통 상악동염이라고 병명으론 그러죠)의 원인 중에 치아가 원인인 비염도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으실 경우 치과 내원해보세요. 실제로 축농증 원인 중에 치성 상악동염이 25% 이상을 차지합니다 ^_^;;
음...또..............칫솔은 암만 안바꿔도 3개월에 한번씩 바꿔주시구요 ㅋㅋㅋ 아 수정하는김에 뭐라도 더쓰려고 발악하고 있네요 윽ㅜㅜㅋㅋ
게시판 옮겨타지지 않는 이상 계속 추가글 붙이면서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들은 추가해볼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