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있는 억울해서..그글을 보고 갑자기 빡쳐서 쓰는글

http://todayhumor.co.kr/board/todaybest_view.php?no=334264&page=2&ask_time=1298337527

발신자 표시 금지 서비스라는게 있죠 *23# 이던가??

옛날 여친..현재는 여친없음 ㅠㅠ

암튼 한참전에 나도 여친이 있을때가 있었음 ㅋㅋ

어느날 여친이 PC방 알바였는데 일끝나고 고기집에서 밥먹는도중 밤 11시넘었는데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가옴 받더니 표정이 이상하게 변함 그러더니 미친새끼라고 욕좀하더니 끊음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어떤 미친새끼가 자기랑 한번 하자고 개지랄떤다고함

그냥 미친놈인가보다 하고 쌩까라고헀는데 5분도 안되서 또옴

이번엔 내가 받음 내가 남자친구인데 머하는짓이냐고 말함

여러명이 낄낄대는 소리가 들림 그러더니 쌍욕이 날라오기 시작함 니네 이시간까지 같이 있는거보니

떡을 치겠다는둥 여자애도 참 걸레같이 생겼더니 하는짓도 걸레라는둥

제여자친구 이름과 일하는 PC방이름을 대면서 빡치면 밤에 찾아가서 덮쳐버릴거라는둥

무작위로 전화걸었는데 재수없게 걸리게 내 여친이었으면 스팸걸고 끝내면 되는데

여친이름부터 일하는곳까지 알고있으니 여친도 불안해하고 나도 더 빡쳐서 잡기로함

여친핸드폰이 그당시 KT라 전화국에 찾아가야만 확인을 할수있어서 서로 일때문에 몇일이 지난다음에

방문함 근데 그사이에 음란 전화가 계속옴 니 보X 빨고싶다느니 너 좃X 맛있게 생겼다느니..

다 녹음해둠 아무튼 그렇게 전화국 찾아가서 사정을 설명하니 발신자표시 금지 서비스도

그쪽 고객님이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한것이기때문에 마음대로 보여줄수없다고함

경찰서에 신고후 경찰이 조사차원에서 협조공문 보내면 경찰에 알려준다함

어이 제대로 털림 이게 무슨 개같은 서비스에 개같은 법인지 모르겠음

다만 문자는 발신번호를 000으로 찍어보내도 알수있다고 문자온건 없냐고 물어봄

근데 문자는 안왔음 빡치지만 여기서 꺵판쳐봐야 나올게 없기에 그길로 경찰서가서 신고접수

그리고는 어차피 신고접수했기에 전화를 안받았더니 이놈들이 그사이를 못참고 문자를 보냄 ㅋㅋㅋㅋㅋ

나 다시 그길로 전화국찾아가서 번호 입수 폰팔이를 하는 친구에게 번호확인 부탁

왠 40대 아줌마 명의인데 학생요금제라고 함 오후 한 2시쯤 전화했음 안받음

학생이라 수업시간인가보다 하고 문자를 남겼음

"형이다 형이 니들 꼭잡는다고했지?? 전화해라~"

문자남겼더니 한 4시넘어서 전화옴

그랬더니 이놈들이 시치미 뚝때고 "누구세요??" 물어봄 황당하기 시작함 ㅋ

형 모르겠니?? 형 알잖아 니네가 형 여친한테 음란전화헀잖아 했더니

이게 무슨 개소리하냐는 반응 그래서 너 안산에 어디 PC방 갔었잖아 그랬더니

자긴 서울 산다고 안산은 가본적도 없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이야기해봐야 내 입만 아플것 같아서 그래??이번호 경찰서에서 조사후에 알려준건데

나는 경찰서에서 봐도 되니까 아니면 말자고 하고 끊음

그랬더니 바로 다시 전화오더니 잘못했다고 함 ㅋ

일단 얼굴 보고 이야기 하자고 여친 PC방으로 튀어오라고했음

그랬더니 왜 가야하냐고 물어봄 어이없기 시작함 ㅋㅋㅋㅋ

사과는 받아야지 그랬더니 전화로 사과하면 안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개드립질인지 그래서 또 그멘트를 써먹음 나야 경찰서에서 보면 되니까 상관없다고하고

또 끊음 그랬더니 또 전화와서 온다고 함 알았다고 해놓고있는데

여친네 PC방사장님이 애들왔다고 연락줌 내가 PC방 바로 앞 은행에서 청원경찰알바하고있었는데

PC방 사장님이 연결시켜준거라 친했음 일하다 말고 바로 PC방으로 달려감

갔더니 근처 중학생 3마리 서있음 ㅋㅋㅋㅋㅋㅋㅋ 빡쳐서 형 곧 퇴근하고 오니까

그때까지 처박혀 있으라고했음 그리고 퇴근하고 바로 갔음 가서 지랄좀 피우고 부모님 번호대라고헀음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하길래 그딴거 없음요 부모님 번호 대세요~이랬음 근데 아까 통화중에

전화로 사과하면 안되겠냐고 버팅긴 그놈 역시 포스있음 그놈만 못대겠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 그냥 가라고헀음 편하게 경찰서에서 보자고 그랬더니 옆에있던 두놈이 쌍욕을하면서

이새끼야 빨리 그냥 알려주라고 친구놈들이 그놈한테 욕을함 그러다가 결국 번호입수

어머니들께 전화해서 XX어머님 되시죠 여기 어디 PC방인데 아들분때문에 드릴말씀이있다고

좀 와달라고함 다들 오셨음 근데 애들이 무릎을 꿇고있었음 어머니들 빡침 왜 우리아들 무릎을 꿀려놨냐고

그래서 일단 이거 듣고 이야기 하자고 녹음된 통화를 들려줌

어머니들 정신줄 논상태로 감 아들 입에서 보X가 찢는다느니 이딴 멘트를 들으니 정신없을만함 ㅋ

어머니들 펑펑우시며 잘못했다고 자기가 잘못키웠다고 하심 저는 제여친도 이제 20살밖에 안된애다

저보다 제 여친이 충격이 클테니 여친한테가서 사과하라고 함 어머니들 제 여친한테 폭풍사과

그때까진 통쾌했지만 마무리는 좃같이 됐음 PC방 사장님이 어머니들 모아놓고 돈좀 주라고이야기한듯함

그래서 그날 여친한테 돈 한 30정도 준듯한데 여친이 오늘은 정신이 없다고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거부함

경찰에 신고된것도 있고해서 소취하려고한다고 문자함 사실 합의금 받고싶은 맘도있어서 문자했음

그렇다고 머 200~300부를생각은 없었음 상식선에서 받으려고했지만 알아서 챙겨주길 원했고

얼마얼마 달라라던지 돈달라고 말도 안꺼냈음 그런데 그중 한놈의 아버지란 사람이

전화하더니 이 쌩양아치같은놈들 어쩌고 하면서 돈뜯을려고 하냐고 쌍욕시전 ㅋㅋㅋㅋㅋㅋ

나역시 쌍욕시전 ㅋㅋㅋ 그래서 나는 그냥 이대로 신고가겠다고 했음 그랬더니

너 이새끼 기다리라고하더니 나 일하고있는 은행앞에 왠 벤츠한대가 폭풍주차하더니

조폭포스 풍기는 두명이 내리더니 문열자마자 쌍욕을 하며 날찾음 ㅋㅋ

나도 한 성깔하는 남자임 ㅋㅋㅋ 보자마자 같이 쌍욕날림 ㅋㅋ

대놓고 욕하다가 일터에서 거기다가 객장에서 그러는것도 민망해서 그냥 경찰서로 갑시다 이러고

지점장님께 소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퇴사하겠다고 하고 나가려고함 그랬더니

지점장님이 왜 그러냐 하면서 자기가 이야기해본다고 두놈을 대리고 들어감 그러더니 쌰뱌쌰뱌했는지

그 두놈 나가면서 똑바로 살아라 이양아치 새끼야 드립침 ㅋㅋ

나도 빡쳐서 너나 똑바로 살라고 받아침 그러고 갔음 그후 지점장님께서 일단 잘끝내라고함

여친한테 이야기했더니 여친도 일크게 만들기 싫다고 그만하자고해서 그만둠 슈발

알고보니 그 벤츠타고 왔던 사람이 안산에 모 영화관 오너라고함 슈발 돈있으면 다냐고 ㅋㅋ

아무튼 쓰다보니 뻘글인데 그때 생각에 기분이 급나빠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