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원딜은 상대를 죽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오히려 역관광을 당하는 사례가 많아서
간단하게 안내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모든 라인이 그렇지만 원딜은 잘 커야 나중에 팀 한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최대한 생존을 위주로
죽지 않고 끝까지 딜하는 것이 원딜의 의무입니다.
따라서 무턱대고 적에게 돌진하여 딜 교환을 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 꼭 해야하는 타이밍에
최대한의 타격을 입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라인전
먼저 상대와 나의 상성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자신이 선택한 챔피언이 어느 챔피언이냐 상대 챔피언이 어느 챔피언이냐를 보고 그 다음을 상대 서폿과 팀 서폿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형 서폿과 공격형 서폿으로 크게 나뉘게 되며 원딜의 상성 + 서폿의 성향에 따라 라인전 운영 방법을 결정하면 됩니다.
* 참고로 인벤에 있는 카운터 픽은 믿지 마세요. 원딜의 경우 맞지 않는 것이 태반입니다. 긴 사정거리로 상대를 압박해 디나이를 시키는 케이틀린의 카운터가 시비르로 되어있는데... 시비르 상대로는 스킬 안쓰고 디나이 시킬 수 있습니다. 케이틀린은 평타 사거리가 긴 챔피언으로만 초반 압박에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원딜의 내용으로는
케이틀린 - 적이 평타 견제를 잘한다면 초반에는 답 없습니다. 이 경우 자동 라인이 당겨지게 되는데 최대한 CS를 챙기면 됩니다. CS챙기는 것은 노하우니 연습밖에 ... 참고로 케이틀린의 카운터는 시간입니다.
이즈리얼 - 순간 폭딜이 능한 챔피언입니다. 다만 논 타켓팅 스킬이니 적에게 이즈리얼이 있다면 한 자리서 CS를 먹는 우를 범하지 마시고 항상 좌우로 움직여주세요. 너무 정형화 된 좌우 움직임은 참고로 하지 않으니만 못합니다. 좌좌~~ 우우우~~ 좌 우 이런식으로 엇박자를 주세요.
무덤 - 렙이 높아져 아이템을 맞추기 전까지는 스킬로 딜을 하는 챔피언 입니다. 또한 평타 공격시 방어력이 높아지는 패시브로 정글을 호출해서 죽여야 합니다. 공격적인 조합이 아니면 잡기 힘듭니다.
코그모 - W 스킬의 순간 긴 사정거리와 E스킬로 둔화 효과로 순간적인 추노딜이 강한 캐릭터 입니다. Q와 W와 E의 연계와 무빙딜로 순간 죽을 수 있으나 반대로 순간적으로 녹일 수도 있습니다. 코그모를 픽하는 상대의 특성은 순간 딜을 하기 위해 붙는 것이니 이 것만 잘 알고 타이밍을 노리면 역갱이 가능합니다.
애쉬 - 상대 정글만 없다면 쉽습니다. 다만 6렙 이후 궁과 함께 들어오는 정글러를 조심하세요. 적에게 애쉬가 있다면 정화를 드는 것을 강추합니다. 솔직히 한타 때 말고는 다른 원딜러보다 존재감이 떨어집니다.
시비르 - 카운터 성이 강한 챔프입니다. 순간 폭딜이 높고 보호막 형성으로 인해 카운터가 존재합니다. 다만 낮은 몸빵과 논 타켓팅 스킬인 Q 스킬이 맞지 않을 경우 잉여가 됩니다. 좌우 무빙을 하며 상대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트리스티나 - 랭겜에서 자주 보이는데요.. 이놈은 상대해보면 별로 무섭지 않습니다. 패시브가 레벨이 높아질 수록 긴 사정거리지만 이상하게 약합니다. CS는 정말 잘 챙기지만.. 왜 쉬운지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맞 상대로 진 기억이 없네요. 다만 랭겜 KDA에서 트리는 전체적으로 승률과 킬데가 상당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 서폿 조합에 따라서 무서운 조합이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상대에게 트리가 오면 무난 합니다.
베인 - 베인을 상대하는 법을 모르는 원딜이라면 베인 만큼 무서운 원딜도 없습니다. 똑같이 파밍한다면 베인이 후반에 무지 강해집니다. 따라서 초반에 베인은 눌러 죽여야 합니다. 디나이 시켜야 하며 상대가 베인을 픽했다면 지속적인 견제로 CS를 못먹게 만들면 됩니다. 베인 특성상 단일 타켓팅 스킬만 있어서 라인이 자동 밀게 되고 이 때 정글로 확인이 늦으면 어느샌가 자기보다 킬이 높은 베인을 보게 될 것입니다. 상대에 베인이 있다면 서폿에게 핑와는 사지 말아달라고 하고 드래곤 부근 정글러 내려오는 길목에 와딩을 하여 정글러 빠른 확인 후 후퇴할 수 있도록 만들고 최대한 디나이 시킵니다. 참고로 적에게 베인 + CC기 조합을 가진 서폿이라면 항시 서폿의 CC기 사정거리를 감안하여 상대해야 합니다.
코르키 - 순간 폭딜이 무척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원딜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챔피언은 무덤이며 다음이 코르키 입니다. 이 놈과는 맞딜을 하지 마세요.
미스포춘 - 초반 라인전 최강캐입니다. 긴 사정거리로 상대에게 엄청난 압박을 줍니다. 데미지도 무지 강해 몇번 견제를 당하면 CS도 잘 못챙깁니다. 상대법은 최대한 CS를 챙기고 미스포춘의 Q스킬은 맞은 적 바로 뒤에 있는 적에게까지 데미지를 주니 아군 미니언 뒤에 있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미스포춘도 동일하게 성장할 경우 시간이 카운터입니다.
2. 운영법
원딜을 하는 우리편을 보면서 안타까운 점은 너무 공격적인 운영을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상대를 원딜 + 서폿으로만 죽이는 경우는 정말 상대가 못하거나 우리 서폿이 정말 잘하거나입니다. 원딜이 아무리 날고 뛰어도 상대가 어느정도 센스가 있다면 절대로 죽이기 힘듭니다. 다만.. 내가 무리해서 적 진영에 돌입 맞딜 상황이 벌어지면 순간 발생한 상황에 우리편 서폿의 대응이 느리고 상대 서폿은 자신의 사정거리안에 들어온 우리편 원딜을 먼저 공격하게 됩니다. 한타 때 이니시에팅이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스킬을 먼저 적에게 쏟아 부어 한명이라도 죽이고 시작한다면 많은 이득이 있기 때문입니다. 봇 싸움에서 적 조합이 먼저 스킬을 다 사용을 하였다면 죽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좋은 운영방법은 적 원딜 또는 공격적인 서폿의 사정거리에 딱 걸쳐서 적이 들어오길 기다리고 들어올 때 우선적으로 딜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는 공격적인 서폿이 있다면 서폿의 활동이 편하도록 미니언을 지속 처리해주고 상대 원딜이 우리 서폿에 신경을 쓰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견제를 해주면 됩니다. 봇 싸움은 10분 이내에 대부분 싸움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킬을 먹는 원딜은 먼저 딜을 가해서 피에 우위를 점한 원딜이 승리합니다. 내가 한대 때리고 한대 맞는 상황은 만들지 마시고 평타 한대를 때리더라도 내가 때리고 적은 못 때리는 상황에서 딜을 해야합니다.
내가 몇번 이겼다고 자신이 원딜 잘한다고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멘붕이 오는 시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건 지금까지 원딜이 잘한 게 아니라 서폿이 잘한 것입니다.
만약 추천이 5개가 넘는다면 동영상 촬영으로 보다 쉬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제가 원딜을 잘해서 올리는 것이 아닌 그냥 지금까지 하면서 느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딜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는 FOR.KR 에서 랭겜 봇공격 KDA를 확인하여 알 수 있습니다.
첫번째 나온 킬과 어시스트를 더한 뒤에 죽은 숫자로 나뉘게 되면 자신의 KDA성적이 나오게 되는데요.
평균이 2.6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20판 이상 게임에서 최소 3이상을 유지하셔야 게임에서 1인분 이상을 했다고 평가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