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관련글: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98911
사진의 왼쪽이 베오베글 작성자가 본문에 올린 (사진이 잘못 찍혔다는) 드레스 사진이고
오른쪽이 댓글로 올라온 원래대로 제대로 나왔다는 드레스 사진입니다.
일단 전 확실히 왼쪽 사진은 푸르스름한 흰색과 똥빛의 칙칙한 금색으로 보이고
오른쪽 사진은 선명하고 진한 파랑과 검은색으로 보이는데,
베오베글 댓글 중에는 왼쪽 사진이 확연히 파랑과 검정으로 보인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렇다면 그 분들에게는 위의 두 사진이 거의 비슷한 색깔로 보일 거란 얘기인데..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왼쪽이 파검으로 보이는 사람은 시신경이 민감해서라는 말도 있던데
민감하면 색깔 구분이 잘 돼야할테니 오히려 그 분들은 시신경이 둔감해진 상태라고 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처음엔 흰금으로 보이다가 나중에 보니 파검으로 보인다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봐선 색약 등의 장애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원추세포에서 빨강을 인식하는 기능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 해 왼쪽 사진이 파검으로 보이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눈이 피로해지면 특정 색깔만 잘 인식 못 하기도 할 수 있나요?
이 현상에 대한 과게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