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00일. 미수습자 9명이 칠흑 같은 바다 속에 있다. 하지만 정부는 가족들에게 인양과 관련해 설명 한 번 없이, 참관요청도 거부한 채 그들만의 인양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304명의 생명과 그 가족의 삶을 앗아 간 진실을 알지 못한다. 아직도 가족들은 상처 입은 몸뚱이를 부둥켜안고 거리에 나서고 있다.
▲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28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광장에서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안산시민대책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린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문화제’가 세월호 가족과 학생, 시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사전행사로 진행된 세월호 플래시몹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가 펼쳐지고 있다.
ⓒ 박호열
▲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28일 오후 안산시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가족과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시민 등 100여명이 합동분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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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28일 오후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에서 단원고 2학년 3반 부모들이 카드섹션을 통해 한편의 ‘세월호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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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28일 오후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에서 단원고 2학년 3반 부모들이 카드섹션을 통해 한편의 ‘세월호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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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28일 오후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에서 단원고 2학년 3반 부모들이 카드섹션을 통해 한편의 ‘세월호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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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28일 오후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에서 단원고 2학년 3반 부모들이 카드섹션을 통해 한편의 ‘세월호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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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28일 오후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에서 엄마의 노란손수건 정세경 대표가 ‘세월호 이전과 달라진 엄마들의 삶’이라는 주제의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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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28일 오후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의 마지막 순서로 416합창단과 평화의나무 합창단이 생전의 아이들과 함께 했던 추억이 깃든 사진을 배경으로 ‘네버 엔딩 스토리’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