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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남친이랑 이야기하다가 서운한거 말하게 됐어요.
1년 남짓 만나면서 주로 내가 어디갈지 맛집을 알아오는 편이었어요.
초반엔 남친이 운전하고 돈도 더 많이 내니까
이정도 수고는 내가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찾았는데
계속되니까 불만이 쌓이더라구요..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든거 같네요.
남친은 사실 나도 너가 이부분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은 조금했었다.
근데 난 내가 만족도를 느끼는거 보다 너가 더 좋은곳을 가고싶어서 의견을 물을때도 많았다.
그리고 난 사실 어디 돌아다니고 구경가고 이런 욕구가 적은 편이고
난 너랑 그냥 편하게 영화보고 맛있는거 먹고 이런 일이 더 좋다.
또 변경같겠지만 요즘 회사 분위기도 안좋고 이직 준비도 해서 머리도 복잡한편이다.
그래서 전 연애에는 어떤식으로 데이트했냐고 물었더니
그냥 산책하고 근처에 맛집가고 그랬다네요...
혹시 전여친이랑은 이런 문제로 이야기한적 없냐고 물었더니
있었다고 하구...........................ㅠ
태생이 엄청난 집돌이인건지
날 별로 안좋아하는건지..(사실 이것도 물었는데 그런건 전혀 아니라고 대답하긴했어요 ㅠ)
평소에도 좋은게 좋은거지하면서 호구짓 많이했는데
연애에서도 호구짓하고있는건 아닌지........ㅋㅋ ㅠㅠ
아님 내가 예민하게 군건지...
다른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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