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통신인데요..
친구들이 대부분 조선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대자보 붙은 첫날.. 대자보가 마구 뜯겼고..
남은 대자보에는 빨간색글씨로 선동하지마 빨갱이야..

오늘은 저런 글을 붙였다고 합니다.


대자보를 훼손하는건 무조건 나쁜 행위죠.
나와 뜻이 다르다면 대자보를 남겨야 지성인다운 행위가 아닐까요??

다른 학교지만..
반박을 하자면..

등이 따숩고, 배가 부르다고 해서 민주주의 열망이 식는 건 아니겟지요?
원초적인것에 만족하고 산다면, 공산주의와 다른게 뭔가요?
민주주의는 많은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다원주의의 세상입니다. 
현재에 불만을 가지고 들고 일어서는 것, 그것도 개인의 자유
그리고 20대 투표율 65%인데, 들고 일어설 권리가 없다고 반박하는것은 자유민주주의국가를 이해 못하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내 배가 지금 당장 배부른것보다 앞으로 내 후손도 평안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정치에 그동안 무관심햇으니 앞으로도 무관심해라..
이처럼 수동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 어딧나요?

한사람으로 앞으로 누군가를 부양할 가장으로써
부끄럽지 않나요? 누군가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그게 옳은일이든 그른일이든 한목소리 내는것! 그게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 아닌가요??
지금 민영화라는 사안도 절대적으로 그른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럼 글을 쓰신 학생도, 그것에 대해 반박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