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맨붕게에 글쓸일이 생기네요.
와이프하고 식당에 갔습니다.
방밖에 없는 식당이라 신발벗고 들어갔고
구석자리 상에 자리잡고 앉았네요.
바로 옆상에는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분 2명이 앉아있었구요.
와이프가 다리 아프다고 발을 상밑으로 쭉 뻗어 발이 좀 제 쪽으로 나왔습니다.
근데....옆에 있던 60대 남자중에 1명이 와이프에게 어른앞에서 발 뻗는다고 버릇없다고 하네요...
이게무슨 개 뼉다구 핥아먹는 소리입니까?
우리가 자기네 식구도 아니고 발이 그쪽으로 넘어간것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 말도 안나왔습니다.
와이프는 그냥 발 오무리고..ㅋㅋ
저에게 눈짓으로 그냥 조용히 먹고 가자는 신호보내고..
한마디만 했습니다.
"제 와이프가 발을 뻗어서 선생님께 닿아서 피해준거 없습니다. 편하자고 식당에 와서 밥먹는데 선생님때문에 제가 오히려 불편하네요"
다른 남자분께서 왜 젊은 사람들 밥먹는데 간섭이냐고 막 뭐라하셔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살다 별일 다 겪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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