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가까운 사이는 아니니까 여자지인으로
칭했습니다.
남친과는 건너건너 아는사이로,
대학동기 형이 연합동아리를 하는데 거기서만난
여자동생이고 술자리에 우연히 번개로불러서
알게된 사이라고 하네요.
저만나기 한 1년전인가부터 알게됐고,
알고봤더니 그 지인으로부터
여자를 두번이나 소개받은적이 있습니다.
남친도 답례하듯 자신의 친구들(고등학교 동창들)을
그 여자지인네 무리와 단체미팅을 시켜줬고요.
그래서인지 그 여자지인은 남친의 지인들무리,
쉽게 말해 두 그룹 (대학동기그룹, 고등동창그룹)
과 지금도 친하게 교류중이고..맘만 먹으면 쉽게 연락,
만남이 가능한 상태인거죠.
제가 왜이렇게 그지인의 존재를 의식하냐면..
그지인과 남친이 10시간통화한 경험이 있다는걸
제남친의 고등학교 동창한테서 들었다는것이죠.
그 고등동창은 저와 제남친이 알콩달콩한 모습을보고
심술이났는지, TMI(too much information)를
한거구요. 그과정에서 알게되어 기분이 나빴죠.
더 웃긴건 그 고등동창이 여자지인과 썸비슷한걸
탄사이였고, 고등동창이 10시간통화 그걸 알게되고
찜찜했는지 썸이 무산된거였더라고요..
저도 찜찜해서 남친에게 묻고,
남친에게서 해명을 들었었는데..
그 여자지인이 만취상태였고 주사때문에 전화를
걸었고, 끊으면 소개팅녀(당시 남친과 만남예정이던 여자)에게 예전 소개팅녀와 잘안됐던 얘기를 하겠다고
약점을 잡으면서 못끊게 했대요.
그리고는 자기친구(고등동창)에대해서 자세히
묻더랍니다. 그리고 소개팅나가서 어찌어찌하라
연애에대한 조언을했다고 하고요.
남친은 걔에게 이성적맘이 1도없고, 남친이 선호하는
외모스탈이 아니라 저도 남친말은 믿습니다.
그치만 그 여자애가 못미더운것이..제남친에게
이성적 흑심이 있어보였더란거죠.
여자입장에서 이성적호감이 없으면 전..30분이상도
통화가 버겁거든요..아무리 친한 남사친도
전 도저히 이해못하겠는데..안친한 이성과 어떻게
저리될수있는건지..주사라고해도 저정도시간이면
술이 깨고도 남는데요..
그 여자지인이 알고보니 남친의
고등동창 한명이아니라, 두명과 썸을탔고
(두명다 결국 잘 안됐지만, 그중 한명이 여친이
생겼는데 그 여친생긴 사람과 지금도
연락하고 만나는중.)
다수의 이성들과의 연락을 즐기는애구나
여기서 느낌이 쎄했어요.
이 여자지인은 도대체 무슨심리인거죠
제가 불안한포인트는
남친과10시간 통화했다.
여자를 두번이나, 그것도 상당한 미인들을 소개시켜줬다.
남친의 지인들과 친하니, 남친과 자주술자리를
갖는 그무리들이 저 여자지인을 불러낼가능성이
높다.
라는 것입니다.
도대체..무슨심리인거죠 저 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