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도 속궁합문제로 글을 올린적이 있었어요.
5월달부터 속궁합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졌습니다.
만난지 500일된 커플입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함께 하는 잠자리가 행복하고 좋아요.
문제를 느끼기 전에는 평균 횟수가..
한달에 4-5번정도?
5월달쯤부터 한달에 1-2번으로 줄었고
6월달부터는 의무방어전처럼 월1회입니다.
심지어 원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여줬던 여자친구였고
구강성교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는데..
이제는 구강성교도 거절하네요.
물론 제가 이것저것 요구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안해주면 안해주는대로 성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따로 요구하지는 않아요.
원래는 제가 요구하지 않아도, 여자친구가 가끔 해주고 했던 편이었어요.
여자친구가 성욕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문제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자존심도 상하고 저 역시 여자친구에 대한 성욕을 잃어가는거 같아요.
이런게 섹X리스인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면 안되지만 이런.. 성적인 부분에 대한 불만 하나로.. 다른 모습도 이쁘지않게 느껴지는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워요. 짜증도 많아지고, 더 날카로워지게되는거 같아요.
노력한다고 어디가 좋고 어떻게 좋고 물어보고 물어보았습니다.
전희시간도 충분히 갖고, 삽입 이후에 여자친구가 더 깊게를 외칠 때 천천히도 외쳐보고
요구대로 더 깊게도 해봤어요. 결과적으로는 마지막에는 통증을 느껴요.
내벽까지 들어오는 느낌으로 통증이 있다고 하네요?
전희시간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았어요. 시간도 차고 넘칠만큼 갖고요. 문제는 제 능력부족이겠죠. 그런가봐요...
그나마 ㅋㄹ쪽은 전희에 대한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그쪽은 항상 해줬어요.
최근들어서는 이렇게 구강성교를 열심히 해줘도 여자친구는 받기만하고, 전혀 해주지도 않고 해주기 싫어하는 모습이 역력해서
억울한 기분도 들어서? 이제는 더 이상 이런 노력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게다가 원래는 안그랬던 여자친구가 변해버린 모습을 보면 내가 최근에 더러워졌나? 라는 생각도 들어서 자괴감도 들어요.
여자친구는 제가 첫 남자였다고는 해요. 뭐 진실은 본인만 알겠지만, 이 얘기를 듣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라는 생각도 했어요.
여자친구는 저와의 첫 잠자리부터 지금까지 물이 전혀 안나와요. 전혀요. 살짝 나와도 금방 말라버려서
사실 러브ㅈ이 없으면 관계가 불가능해요.
이런 상황인데, 저희가 도움을 받아볼 수 있을만한 성인기구가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