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1년 지난 외국인 여친이 있습니다.
연애 초창기에 동거를 하면서 무지하게 싸웠습니다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여친이 저에게 좀 더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니 사그라들었습니다. 이제 좀 더 친근해진 느낌도 있구요. 같이 여행다니기도 편해졌고 대화도 매끄럽게 잘 합니다만 걸리는게 몇있는데 혹시 감당못할 문제일까 걱정이 되네요.
먼저 대략적인 여친의 기본 정보
ㅡ딸부자(3명) 집안의 첫째
ㅡ어려서부터 일을 해 독립적으로 자람
ㅡ집안의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음
ㅡ학창시절 흑역사가 있음
제가 걱정되는 건
1. 건강
잔병치레가 매우 심함
복통, 치통, 뼈 등등 주 4-5회
알러지가 심함
워낙 알러지가 많아 발생 원인을 알기 힘듬
2.의존성
학창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건지
혼자있기를 두려워함
항상 같이 있고 싶어함
정 안되면 다른 친구와라도.
3. 놀기를 정말 좋아함
친구를 보기 위한 핑계로 해외여행을 정말 자주 감돈은 알뜰하게 쓰지만 결국 한달에 한두번씩 가면 남는 돈이 과연 있을까 의문
매일 매일 소셜 이벤트에 참가할 정도로 활발...
이 세가지 말고는 괜찮습니다만 많이 걱정이네요 평생을 같이 살아야하는데 감당할만한 것인지..
오유인님들의 조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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