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평균 스타벅스의 손님이 10만명(2008기준) 인걸 생각했을때
카페라는곳은 안갈수만은 없는 공간입니다.
제가 카페에 대해 처음 느낀점은 무슨메뉴가 이렇게많은지 뭐가다른지 조차 몰랐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를하며 여태 10만잔 이상의 음료를 만든걸로 추정이됩니다.
겨울이면 죽어라 스팀을했고 여름이면 죽어라 블랜딩을 했으며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사철 가릴거 없이 아메리카노를 뽑은 까페 알바생입니다.
저는 브랜드 까페중에서 매출이 가장좋은... (매달 순위는 변동합니다만 순위는 거기서거기)
곳에서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두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오픈알바끝나면 바로 마감알바 하는식으로
커피에 매달렸습니다.
처음 까페알바를 시작할 때에는 카페=돈낭비 라고 생각했으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카페에 관해 모를때에는 그저 녹차만 시키는 남자였으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겠죠
지금부터 음료의 맛 당도 인기도 연령층 등등 카페에 관한 모든것들을 풀어보겠습니다.
(여기 나오는 대부분의 기준은 메이저커피집 스타벅스,투썸,할리스에 기준을 맞추도록하겠습니다)
1.카페의 활용도
어떠한 이유로 카페를 가는지 알면 좋습니다.
자신이 담배를 핀다면 흡연실의여부를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자신이 노트북(스마트폰포함)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라면 먼저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간혹 네스팟아이디가 있어야한다는둥 안된다는곳이 종종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충전할만한 콘센트가 있는지 먼저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친구들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러 가는경우라면 리필이 되는지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할리스,탐탐,세븐몽키즈는 리필이가능한걸로 기억합니다. 베네랑스벅은 안돼요)
단 리필은 레귤러(톨)사이즈 기준으로 500~1000원정도의 유상리필입니다.
pc를 사용할 계획이신분은 pc가 있는지없는지부터 알아보는게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까페가 저지방 우유 선택가능합니다.
원래 레시피에 저지방이 들어가는것 도 있지만 저지방우유로 해달라고 요구하시면 그렇게 해드립니다.
2. 메뉴선정
저는 투잡으로 까페만 2개를 했습니다. 하나는 전국에서도 탑을달리는 매장입니다.
하루에 400잔정도의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실제 메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건 " 아메리카노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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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언제 부터 마신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가장 근거가 있는 가설은 세계대전당시 미국사람들이 커피가 너무써서 못마시니까
에스프레소에 물을탄 방식이 지금의 아메리카노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많이 드신분이나 익숙하신분들은 커피에 신맛도나고 여러가지 맛이 난다는걸 알 수 있지만
처음에 드신분은 쓴맛만 나는 사약과 같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팁을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1.헤이즐 넛 시럽 추가 : 헤이즐넛 시럽을 추가하면 보통 500원이 들지만 훨씬 순하며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2.아주 약간의 우유를 탄다.: 이건 미국사람들이 실제로 이렇게들 많이 먹는데 살짝 흘린정도로 넣으면 아메리카노 자체가 상당히 부드러워집니다.
3.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을때 얼음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컵은 돔(볼록한 뚜껑)과 플렛(평면)뚜껑이 있습니다.
얼음을 많이 넣어서 돔뚜껑으로 해달라거나 물을 적게해달라거나 기호에 맞게 조절 가능합니다.
남자여자가릴거없이 까페손님의 대부분은 아메리카노를 드십니다.
샷추가 또는 샷을 하나빼주세요 라는 걸로 진하게 또는 연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샷: 커피7g을 추출했을때 나오는 커피원액을 한샷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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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카페 라떼- 해석하면 커피 우유
아메리카노가 물+커피원액이면 라떼는 우유+커피원액입니다.
여기서 바닐라시럽추가하면 바닐라라떼입니다.
개인적으로 시럽추가하지않고 고소하며 살짝씁쓸한 라떼의 맛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떼는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음료입니다.
여성분들이 라떼를 무척 많이드시는데
간혹 살이 찌는것을 우려해서 저지방 라떼를 드시곤 합니다.
저지방 라떼는 비교해놓고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맛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라떼는 고소한맛이 일품인데 고소한맛이 지방에서 나오는데
저지방라떼에 설탕시럽 막 타드시거든요 . 근데 그러면 일반 700원짜리 커피우유랑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자신의 자유기는 하지만 라떼만큼은 저지방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처음드시는분은 고소한 라떼가 맘에 들지않는다면 500원추가해서 바닐라 시럽을 추천합니다.
(이미 음료가 나온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어차피 시럽2펌프만 넣으면 끝이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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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카푸치노- 이탈리아의 성직자들이 썼던 모자에서 유래한 이름
카푸치노와 라떼는 비슷하지만 분명 다른 음료입니다.
레시피는 같습니다 우유에 커피가 들어갑니다.
다른점은 커피의 농도와 풍부한 거품의 차이입니다.
커피전문점에서 우유를 따듯하게 데울때 스팀을 해서 데우는데
거품을 만들어서 풍부한거품을 넣으면 카푸치노인거고
우유+커피에 마지막에 살짝만 덮는 거품을 올리면 라떼입니다.
한마디로 거품이 많이들어가면 카푸치노고 우유가 많이들어가면 라떼입니다.
태클이 있을거 같아서 미리 드리는말씀인데
풍부한 거품에 시나몬(계피)가루를 올려야 카푸치노 본연의 맛이 아닌가? 라고 하시는분들이 계실수 있는데
보통 계피가루를 올려서 거품+커피를 즐깁니다.
근데 계피가루를 올린게 스팀기계가 좋지 못하던 시절에 우유의 비린맛이 많이나서
뿌리기 시작한게 계피가루입니다.
지금은 기계가 워낙 많이발달해서 계피가루를 올리지않아도 비린맛이 나지않을뿐더러
자신의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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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카페 모카- 모카는 커피+초코를 뜻합니다.
달달한 커피의 대명사는 모카입니다.
초코소스+샷+우유+생크림 이 기본 레시피입니다.
생크림은 주문할때 넣을지 뺄지 물어봅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생크림을 넣지 않습니다.
생크림을 뭐 휘핑크림이라고 도 합니다. 조금 보통 많이 뚜껑없어도 되니까 엄청많이 라고 하면
주문에 맞게 만들어줍니다. 기본적으로 초코가 들어가는 대부분의 음료에는 생크림이 따라갑니다.
모카랑 라떼를 합쳐도 아메리카노 판매를 못따라갑니다만
라떼와 더불어 많이팔리는 음료인건 사실입니다.
라떼와 아메리카노는 아무리 마셔도 쓰다. 라고하시면 모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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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캬라멜 마기아또- 캬라멜 로 얼룩지다 정도의 뜻입니다.
레시피- 바닐라시럽 + 우유 + 샷+거품+캬라멜드리즐
몇년전.. 하이킥시즌1 서민정이 커피마시러 가면 캬라멜마끼아또를 자주마셔서 유행이 되기도 했죠.
캬라멜마끼아또는 레시피 그대로 섞이지않고 층이 생깁니다.
1층은바닐라우유층 2층은거품 맨위에는 커피만 있는 마치 지각마냥 층이생깁니다.
달게 드시고싶으면 캬라멜을 많이뿌려달라는것보다는 바닐라시럽을 더 넣어달라는게 효율적입니다.
캬라멜 드리즐은 (위에뿌리는 캬라멜) 생각보다 달지도 않을뿐더러 칼로리는 무진장높습니다.
간혹 캬라멜마끼아또와 바닐라라떼는 똑같은데 캬라멜만 들어가고 안들어가고의 차이다 라고하시는데
층이생기느냐 안생기느냐의 차이인데, 차이가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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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병음료
커피를 마시면 잠을못주무시거나 가슴이 쾅쾅뛰거나 한마디로 카페인이 몸에 안맞으시다면
병으로된 음료 를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보통 커피값이랑 비슷한데 병음료는 특히스타벅스가 비쌉니다.
유명한 음료로는 골드메달의 애플쥬스가 있습니다.
오리지널은 옆으로 퍼진 병음료로 예전에 목욕탕에서팔던 스콜이라는 사과쥬스맛이 납니다.
다른점은 100% 사과쥬스라는거죠
스파클링은 말 그대로 탄산이 들어간 100%사과쥬스입니다. 홀쭉한 병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로리나 시리즈도 추천합니다.
여러종류가 있으며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병음료입니다.
색깔마다 맛들이 다른데 기본적으로 탄산이 들어간 음료들입니다.
맛은 써니텐이랑 비슷하거나 게토레이에 탄산들어간맛등등입니다.
핑크레몬에이드가 가장 많이 팔리고 인기도 좋습니다.
유명하디 유명한 페리에
그냥 탄산수입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지는않은데 건강챙기시는분들이 꼭 드시더라구요
진짜 드시는분만 드시는 음료인데 상당히 많이팔리는음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만.. 많이팔립니다.
TIP- 보통 얼음잔을 주는편입니다 (일회용 아이스컵에 얼음을 절반정도 채워서 주는형식)
주지않으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얼음많이넣어주세요 얼음말고 잔만주세요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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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에스프레소- 커피원액
에스프레소는 나누면 밑도끝도 없어지기때문에 크게 3가지로 나누겠습니다.
한샷만 드시면 솔로 싱글 등등으로 표현합니다. 샷2개를 드시면 더블,도피오 라고 표현합니다.
에스프레소 : 기본적 에스프레소입니다. 각설탕 넣고 잔을 살짝살짝 돌려주시다가 원액을 드시고
설탕이 남습니다. 티스푼으로 떠먹으면 마약을 먹는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콘파냐: 에스프레소에 생크림을 올려서 마십니다.
씁쓸한느낌과 생크림의 달달한맛이 일품입니다.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제가 주로 까페를 가면 마시는건데 원액에 거품을 올려서 설탕을 넣어서 마십니다
처음에 티스푼으로 거품떠먹고 마셔도 되고 그냥 한번에 마셔도 됩니다.
역시나 잔밑에 설탕이 남으면 적절하게 드시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피숍에는 각설탕이아닌 가루설탕일텐데 크게 상관없습니다.
에스프레소 마시면 허세라고 하는데 외국인들이 괜히 마시는게 아닙니다
맛이 끝내줍니다. 간혹가다가 제일 저렴하다는이유로
일회용 종이컵에 에스프레소시키면 원액만 찔끔 나가는데 나간후에는 늦습니다...
잘 알고시키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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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자체는 설명드릴게 이것들 뿐이네요.
얼음에 갈린 블렌딩음료는 이름들이 다릅니다.
스타벅스와 투썸은 프라푸치노 라고해서 더위사냥 맛이납니다.
할리스커피는 할리치노라고해서 기본적 할리치노는 역시 더위사냥 맛이 납니다.
탐엔탐스는 프레즐이라고 합니다.
모카프라푸치노는 더위사냥에 초코소스 들어간거고
캬라멜프라푸치노는 메가톤맛이 납니다. (캬라멜시럽이 들어간거)
얼음에 갈린 음료를 드시고 싶으시면 이런것들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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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역시 조그만한 팁인데 까페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시거나
무척 친절해서 꼭 칭찬해주고싶다 라고생각하시면
홈페이지 들어가서 글을 남기시면 무료음료권을 지급합니다.
이건 프렌차이즈 영업장의 장점입니다.
텀블러할인도있는데 10% 할인이 됩니다. 제가알기론 스벅 던킨 할리스정도가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장점은 제휴카드와 같이되기때문에 할인카드+텀블러할인을 받게되면 20%까지 할인이 됩니다.
스타벅스 셀프바에는 보온병이있는데 우유가있습니다.
이 우유는 1시간마다 교체를 해줍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탐엔탐스는 레귤러사이즈에 커피가 1샷이 들어갑니다.
스벅(톨) 투썸 (레귤러) 할리스는(레귤러) 2샷이 들어갑니다.
대신 스벅은 리필이안되고 탐탐은 롱블랙으로 주문하시면 리필이 안되는대신에 2샷이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아메리카노와 병음료 마끼아또 사진 올리고 끝마치겠습니다.
너무 막연하게 시작해서 어떻게 끝내야 할지도모르겠고
제가해드릴수있는건 답변을 해드리는거 정도밖에는 없겠습니다.
이글을 읽는사람이 있기는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