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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할대대에서 복무했어요.,
공정보화수의통헌전
이런 직할대대요.
원래 직할대가 다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저희 대대에는 주임원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보병 탄소비 할 때 보병연대로 파견 나간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처음 주임원사를 봤는데
음..왼쪽 가슴에 훈장? 같은거 장교들이 부착하고 다니자나요.
중대장부터 해서요.
그 뺏지인지 훈장인지 하는 은색 물건에
주임원사는 별이 뙇!!! 붙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느꼇습니다.
'아..주임원사는 스타구나.'
그 별이 달린 뺏지가 어쩜 그리 멋저보이던지..
그리고 제가 위병근무를 서다 잔적이 있습니다.
잠이 워낙 많아서 그냥 대충 서서 자다
중대 행보관한테 딱!! 걸렸습니다.
그래서 육공트럭 타이어를 끌고 완전군장을 멘 후 하루종일 연병장을 돌았죠 ㅠㅠ
타이어..정말 무겁더라구요.
한 한시간이나 돌았을까...
우리 행보관을 만나러 온 주임원사님이
제가 군장뺑뺑이 (그것도 타이어를 매고) 를 도는걸 보시자마자
행정반 들어가서 행보관한테 벼락을(?) 날리셨다고 합니다.
한여름에 애를 죽일생각이냐 등등 해서
가혹행위로 몇마디좀 날려주셨나봐요.
다행히 원사님 오자마자 그냥 군장매고 총들고 서있는 기합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우리 행보관도 참 짬도 나름 있고
정말 행보관 다운 행보관 이었는데도
원사 파워가 무섭긴 하더라구요.
근데 아쉬운건..
우리 행보관님
중대 가혹행위가 지속적으로 발견되어서
(저 오기전에 구타 여러번, 탈영한 번, 가혹행위 여러번, 저 오고나서 성추행한번, 구타 한번)
결국 옷을 벗으셨습니다..ㅠㅠ
정말 참 군인 이셨는데...
베오베에 누가 부대에 사고나면 부사관은 책임을 안진다고 하셨는데
분명 책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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