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의경출신인데 요즘 전의경때문에 말이 많아서 몇 자 적어봐요.
오늘 수업듣는데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전투경찰설치법이 곧 폐지될 것이지만, 하루라도 빨리 없어져야한다고요.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잘 생각이 안나서 생각나는것만~^^;;
물론 군대에서 발령을 자기의사대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의경은 지원이니까 상관은 없지만 전경과 같이 착출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있대요.

그리고 역대 어느나라에서도 우리나라처럼 군대(전의경도 군인)를 동원하는 사례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밖에 없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투경찰설치법이 생긴지도 오래되고 전의경에 대해서
단지 대체군복무라 생각하고 시위진압 등 당연(?)한 전의경 임무라고 생각하잖아요.
경찰들이 당연히 해야할 업무를 전투경찰설치법에 의해 전의경들이, 즉 군인이 하는것들이
아주 잘 못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건 계엄군이나 다름없는 짓이라구요.

그리고 또 많은 이야기가 되는건,
전의경도 군인이고 소위 까라면 까라는 식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나 동료가 맞고있었다는 이야기들이나 이에 자제력이 문제 감정적인 문제이고 뭐 이런 많은 논쟁이 많잖아요.
다 맞는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그치만 제가 전의경출신이라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군대다녀오신 분이라면 다 아실겁니다. 군대라는 조직이 어떤지 군인이라는 신분이 어떤지.
물론 방패휘두르고 그런사람들까지 옹호하는 말은 아닙니다. 특히 이번 촛불문화제와 같은 경우에는 더욱이 더 그렇습니다.
아~ 여하튼!
국방부시계는 거꾸로 매달아 놓아도 돌아간다고 군복무하는 군인으로써는 제대하면 끝이고 나이도 어리기때문에 이런 상황이 자꾸 일어나는거랍니다. 경찰직원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지만 경찰직원이 한다면 이런 진압이 불가능할거라네요. 아주 간단히 밥줄이랑 연결이 되니까요.

아~~ 뭔말인지 써놓고도 하나도 모르겠네요ㅠ


물론 폭력하고 욕하고 개념없는 글쓰는 놈들은 욕얻어먹는게 아니, 기율대나 영창을 가야하는게 당연하니까요. 그치만 그런 놈들만보고 전의경 다 욕하진 말아주세요ㅠ 저 복무할때 부안에서 방패도 안들고 서로 팔짱만끼고 막으면서 어르신들께 쌍욕(부모님욕은 기본)들어가며 일부 대원들은 뺨까지 맞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전의경이 시위현장가면 이런 대접받으면서도 잘 참으면서 군복무합니다.ㅠ 그러니까 무턱대고 전의경 전체를 욕하시는건 참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