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미FTA 범국민 총궐기에 참가하려던 시민들이 정리집회를 세종로 사거리에서 정리집회를 진행하려던 중 경찰의 폭력으로 기자들까지 다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마치 그 옛날의 백골단처럼 곤봉과 방패도 들지 않은 경찰들은 오로지 헬멧만 쓴 채 7~8명이 조를 이뤄 집회 참가자들을 연행하기 시작했다.
조장으로 보이는 경찰 지휘자가 손가락을 가리키며 ‘저기’라고 지목하면 한 무리의 경찰들이 다짜고짜 달려들어 아무런 이유도 없이 폭력적으로 연행해 갔다.
2.촛불문화제는 저녁 9시 30분경 끝이 났지만, 참가자들은 문화제가 끝난 뒤에도 거리로 쏟아져 나와 왕복 8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광화문 네거리까지 3,4백 미터를 행진했다. 경찰이 긴급히 이들을 가로막아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물리적인 충돌도 발생, 일부 시민이 다치기도 했다.
해산 경고 방송을 계속해서 내보내며 살수차를 대기시키는 경찰에 대항해, 도로를 점거한 이들은 "평화집회 보장하라", "독재 타도"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이 이들을 인도 쪽으로 끌어내려 하면 주변에서 이를 보고 있던 시민들이 막아서, 도로 점거는 천여 명이 남아 자정을 넘겨서까지 장시간 계속됐다. 마지막까지 남은 이들은 밤 12시 30분 현재까지 연좌 농성을 계속하고 있으며, 인도에 있던 시민들까지 이에 합류해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집회에는 노조들이 민영화반대 집회를 가지고나서 촛불집회에 합류했다고하는데.
캐나다 대학교수가와서 '캐나다와 미국 FTA체결이후 국민들생활이 많이 어려워졌고
대기업만 살찌우는 결과를 .. 한미 FTA반대' 발언도했다고도하던데...
새벽1시반이 넘은시점. 현제 500명이되어 경찰과 대치중이라고 하는데..
가고싶다.
어떤상황인지 걱정된다.
친구에게 여중생이 촛불에 참여했다가 전경에게 맞았다는 말을 들었다는 문자는 보고.
생방송을 찾기시작했다.
clrty ---------------------------------------------핸드폰 새벽 2시 40분.
아프리카처음가봤다.. 생방송보려고.
3시가 가까워져오는데.. 이분들.. 발언하시는분들..
[펌]
광주 사는 분이 그 때에도 우리가 당하는 일은 누구도 몰랐고 통제를 했었다고 하는데
그 말이 오늘처럼 실감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강기갑 의원의 삼보일배도 경찰에 저지당했다고
하고요, 아주머니도 맞고, 남학생도 목이 졸리고 다리를 걸었다, 밟혔다고 하고요. 여학생도
방패에 맞아서 아프리카에서 분위기도 흉흉했다고 하네요.-_-;;
살수차, 헤드라이트까지...
이 글이 사실인지 아니면 거짓인지는 그자리에 내가 없어 모르는거지만.
이런글이 나올만한 일이 벌어졌다는건 알겠다.
힘내세요. 12시간에 가깝게 저기에서 투쟁하시는분들 정말..
만약에 인터넷이라는것이 없어다면 이일도 조용히 묻혀갔겠지.
정말 조용하다. 다른 포털들. 아고라에글들도 지워져갔다.
조용히.
---------------------------------------------핸드폰 새벽 3시 40분.
아프리카보고있다.
집에갔던분들이 다시 속속 청계천으로 돌아오고 있고..
택시타고가셨다고하는데. 나도가고싶다. 지갑에 1250원있다.ORL
서랍에서 200원찾았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저기에서 저렇게 하시는거보니 정말...
기초수급자였지만 바뀌자 바로 말바꾸는 정부를 고발하는 분도 계시고.
어디 저들뿐일까.
11시에 아르바이트가야하지만. 아프리카 저들이 계속하는데 힘보태려고 틀어둘꺼다.
---------------------------------------------핸드폰 새벽 3시 49분.
경찰청장이 연락. 집회 강제로 해산시키러온다는 내용.
---------------------------------------------핸드폰 새벽 4시 02분.
아프리카 방송이 갑자기 중단되서 라디오 21시로 갈아탔다.
아프리카방송이 중단되었을때 CCTV를 보여줬는데 생각보다 이분들 많이 나오셨다.
발언중.
'여러분 우리가 아침에 경찰에 끌려가서 이곳이 패배의 장이 될수있지만.
아침이왔을때 시민분들이 오셔서 우리의 승리의 장이 될수도 있습니다.'
---------------------------------------------핸드폰 새벽 4시 11분.
어떤분이 엄청흥분하셔서 소리치는소리도 들린다.
아이 어머니께서 칭얼거리는 아이를 대리고 나오셔서 발언하신다.
아기이름은 보름이인듯하다 스피커를 작게틀었다 .. 잘안들리네
이주노조도있구나.
의경들 교대해서 투입되어 사람들이 앉아있는 자리를 둘러버렸다.
스피커가 나갔다.
자유발언이 작게들려오고있다.
살수차도왔다. 사람들이 '독재타도'를 외치고있다.
전경들이 사람들을 압박하기시작했다.
다 전달이 안되지만 '살수할예정입니다' 라는 여경목소리가들린다.
아프리카가 또 끊겼다.
라디오 21시로 다시갔다. 조금 영상이 늦고 살짝살짝 영상이 끊긴다.
더이상 묵과하지않겠다고 하는 소리가 계속 나오고있고 라디오 21시도 송출중단되었다.
---------------------------------------------핸드폰 새벽 4시 23분
CCTV가 버퍼링이 심한건지 아니면 끊긴건지모르겠지만 안나온다.
분명히 아기도 있었다. 저거리에서 살수하면 사람이 날라갈수도있다고한다.
겨우걷는 아기였다.
---------------------------------------------핸드폰 새벽 4시 30분
다음카페에 '급합니다 와주세요 포위됐어요
다시 경찰들이 들이닥쳐서 밀려오고 있습니다'라는 글이올라왔다고하고..
연행중이라는말도있고..
모르겠다.
체팅상에 어떤분이 통화연결했는데 물뿌렸고 몸싸움중이라는말도 나오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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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출 끊긴뒤 연행 영상
이런영상말고
CCTV보면 사람들을 라이트로 비추고있는데 실명까지갈수도있는것이라고한다.
---------------------------------------------핸드폰 새벽 4시 57분
17분점 기사발견.
[16신 : 25일 새벽 4시 40분] 경찰, 방패 휘두르며 진압... 눈물 흘리는 시민들
새벽 4시 38분부터 경찰이 방패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일부 시민들은 경찰이 휘두른 방패와 주먹에 맞고 뒤쪽으로 물러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자리에 있는 시민들은 경찰에 밀려나면서 한목소리로 이렇게 외치고 있다.
"평화 시위 보장하라."
시민들은 경찰의 진압을 막기 위해 스크럼을 짜고 있다. 경찰 진압 과정에서 <민중의소리> 사진기자의 안경이 부러졌고, 취재기자도 부상을 입었다.
한편, 시민들은 이곳 도로에서 인도로 밀려나면 곧바로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계속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그곳에 계시는분들
그 안에 2살된 아기도 있었다.
살수차아래로 사람들이 피해들어가서 살수멈추고 연행하고있다는 말도 있다.
눈에서는 불이난다.
[17신 : 25일 새벽 5시] 경찰, 검거 시작..."기자는 비켜라"
새벽 4시 55분께 한 명의 집회 참가자가 경찰에 연행됐다.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인 아해씨다. 방송 차량에서는 계속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