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쮸님께서 세월호 팔찌 나눔글 올리시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손을 들어 첫 번째 팔찌를 받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거기에 손편지에 꽃팔찌까지 하나 더 보내주셔서 아주 제가 몸둘 바를 몰랐었어요.
어때유, 이쁘쥬?
글씨가 너무 예쁜데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군용!
요 아이들을 손목에 착용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머리가 나빠서 처음 매듭 이동을 할 때 애를 먹었지만
이젠 아주 능숙하게 차거나 뺄 수가 있게 되었어요.
가방에 단 노란 리본과 한 화면에 나오도록 일부러 찍은 게 뻔한 설정 샷도 넣어봅니다.
세월호 팔찌를 구하지 못해 어디서 살까 고민 많이 했던 터라
이렇게 예쁜 팔찌를 두 개나 받게 되어 정말 기뻤어요.
요즘 흰검 많이 입고 다니는데 당연히 잘 어울리겠쥬!
꽃무늬 원피스에도 막 착용해 주고 양 팔에도 착용하고
아무튼 한 몸처럼 차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이건...
첫 나눔이라 디자인이 부족했다며 추가로 보내주신 팔찌예요.
와우! 처음 팔찌도 보시다시피 예쁘지만
도안이나 매듭이 정말 정교해지고 있는 것 같아 깜짝 놀랐어요.
제가 돈주고 산 것도 아니고 나눔 받은 것도 송구한데
나눔 AS까지 해주시다니 ;ㅅ;
그래서 씐이 난 저는 모두 모아 한 번에 착용해 봤습니다!(책상이 the love..)
첫 나눔 이후에도 꾸준히 나눔활동 하고 계셔서 처음 받은 저는 더욱 더 영광스럽구요.
원래 첫 팔찌 이후에 후기 올리려고 했다가
더 보내주신다기에 뻔뻔하게 기다려 한 번에 올립니다.
손편지랑 팔찌 정말 소중히 오래오래 간직하고
바라시는대로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
다만.. 우쮸님께서 저를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크흑)
이 점 오해를 적극 풀어드려야 하는건지 가만히 있어야 하는건지 갈등되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