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끝나고 2주..나도 하루라도 친구랑 놀고싶다ㅠㅠ 

저는 고 2 여학생이구요

학교에서 정말 잘 지내는 사람임. 친구도 많고 수업시간에도 분위기 어느정도 만드는 분위기메이커중 하나 ^^ ;; (라고 생각함)

그런데 정작 나랑 놀아줄 친구가 없음 ㅠㅠ

시험 전에 약속 잡은 친구에게 물어보니 회피식의 대답이 돌아오고..

그러면서 걔는 다른 친구들이랑 계쏙 놀러다님.. 그거 보고 있기도 힘듬ㅜㅠ 부럽고 배신감도 들고..

학교에서는 둘이 히히덕거리면서 엄청 잘 노는데 ㅠ 절대 나한테는 같이 어디 가자는 말을 안해요ㅠ 

껴달라고 하면 싫어할거 같아서 말 못함 .. 거절당하기 싫어서 ;; 

중학교 때 친구는 학원가야 된다고 해서 못놀고

뒤에 두번 정도 또 어디 가고 싶다고 했더니 카톡 씹고 ^^ ;; 꼭 저랑 놀기 싫다는 보장은 없지만 

상처 많이 받았어요ㅠㅠ

다른 친구는 언제 가자는 약속까지 다 잡아놨는데 내가 아무 말 안하고 있었더니

그냥 그렇게 넘어갔음 ㅋㅋㅋ

그 뒤로도 한번도 물어본 적 없음ㅋㅋ 그 날 왜 안 갔어?? 이런 말..

이 일 있으니까 또 나랑 놀고 싶은 마음 별로 없는 것처럼 보여서.. 상처.. ㅋㅋㅋ

완전 유리마인드죠? ㅠㅠ

이 세 친구 (+알파) 들이 별 이유없이 저런 행동을 했다고는 해도 

저는 너무 상처가 커요.....;; 

사고 싶은 것도 많고 보고 싶은 영화도 엄청나게 많은데...

이제 거절당하고 또 약속 취소 당할까봐 말 더 못꺼내겠네요 ㅜ

원래 연락하는 친구 없어서 평소에도 사회생활 할 때 어떻게 견디나 고민 많이 했었는데

이런 일들 때문에 우울함만 가속되네요ㅋㅋㅋ

그래도 오유 고게가 제일 나은거 같아서..왠만한 상담 받는 것보다도 걍 젤 마음 편해요......

저는 위로도 듣고 싶지만..

그 친구들 입장도 들어보고 싶은데 덧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첫번째 두번째 언급된 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