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절 설날이었다.
이 행복한 날 나는 피시방 알바를 보고있었다. (우라질 -0-)
(새벽알바라 10시까지 가계 봐야함)
9시 쯤이었다.
그 득행 초딩이 우리 피시방에 왔다.
(9시 정각! 초딩들도 피시방 입국할수있는 시각!)
(치밀했다 예사롭지 않았다-0-)
예의바른가 카운터에 있는 나를보더니
"안녕하세영~"이러는것이었다.
(분명 영~ 이랬다! 요 하면 덧나나 -0-우쒸)
나는 "어서와라 꼬마야~" 하며 씩 웃어주었다.
"7번자리에서 선불로 10시간이요~!"
하며 나에게 만원짜리 빳빳한 새돈을 주었다
"아 회원이니까 손님으로 켜지마세요"
하는 말도 덧 붙였다.
아~ 예의 바른녀석~ 생각하며
선불로 10시간을 넣어주었다.
5분 도 안되어서 꼬맹이가 나에게 다가와
공효진이 선전하는 빨대에 꼿아줘요 딸기맛 우유를
나에게 건내었다 "형 이거 먹어요"
오~ 초딩이 왜 나에게 이걸 주는거지 생각하며
나는 쩝쩝 호르르 뽈아먹었다.(주저없이 마쉇다 배고 통곡을했었음)
5분이더 경과하고
10분뒤에 검은봉지를 가져왔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나는 "이거 뭐니 꼬마야~" 하니까
꼬마가 "보면알아요 이거 다 드셈!"
하며 자기 자리가서 스타를 하는듯 했다.
봉지를 어서 터 보았다!
오옷!!! 쵸코릿 10개였다.
그것도 무지무지 고급으로 보이는.
대략 내가봐서 개당 500원 쯤으로 보이는
나는 아침이라 무지 고팟다 배가~
순식간에 꿀꺽꿀꺽 했따...으흐흐
너무 맛있게 먹고
관리자 클라이언트로 꼬마에게 메세지를 보내봤다
"꼬마야 고마워 덕분에 맛있게먹었다"
꼬마의 답장 "ㅋㅋ 그래횽 형이 맛있었다면 다행이얌~"
나의 답장 "고마워 꼬마 너 마음에 들었다 2시간 추가해주마!"
하면서 나는 2시간을 더 올려주었다
바로 꼬마의 답장이 왔다" ㅋㅋ ㄳㄳ 카므사!"
"꼬마야 그럼 새 복 많이받아라" 하면서 채팅은 끝났다
꼬마가 총시간이 12시간인 것을 확인 한듯..
카운터로 쪼르르 달려왔다..
"형 고마워요~ 이제보니 형은 프로게이머 같이생겼어요"
나는 놀래며 " 누구 닮았는데"
"박정석이요" (실은 내 헤어스탈이 박정석과 매우흡사)
나는 기분이 좋았다 (초딩한테넘어간건가?)
"형 스타 잘하죠 프로게이머 같이 잘생겼어"
나는 자신만만하게 "그럼~ 얼마나 잘한는데 베틀넷 전적 보여줘?"
나는 즉시 카운터 바로앞 컴퓨터를 부팅시키고
베틀넷 채널에 들어가 /stats QuEeN.wO.to
를 입력 엔터~!! 2078-373-31
내가봐도 자랑스러운 나의 전적이었지만 (푸하하하-0-//)
초딩이 갑작이 박수를 치며 ~~ 우아 우아~
"이형좀봐요 누나~" (옆에 리니지 하는 여쁜 여행)
이형 "스타 되게 잘해요~"하는 것이었다
그 여행은 나를 한번 힐끗 보더니
"웅" 하면서 해맑게 웃어줬다
그 한마디에도 기분이 좋았다
(흔히 볼수없는 어여쁜 여행 이었음!ㅋㅋㅋ)
꼬마는 자기랑 한판 하자면서 나에게 달라들었다.
나는 카운터 봐야한다며 겨우 떨쳐냈다.
카운터를 보다가 가만생각해보니 기분이 너무 좋은 나였다 -0-
초딩에게 다시 3시간을 더 추가해주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로 쪽지를보냈다
"꼬마야 너 3시간 더 추가했다 재미있게 놀아라~"
꼬마의 답장이왔다 "정석이형 ㄳㄳ 그럼 즐~ ^ㅡ^"
하며 꼬마와의 인연이 끝났다"
곧 사모님이 오셔서
알바 시간 교대로 나는 할머니댁에 갔다
버스 타고 가는 도중 계속 꼬마 생각이 났다
내가 꼬마한테 홀린건가...
5시간이면 5천원인데..
피시방에 와서 20분도 안되어 말빨과 자기가 먹기시른(?)것을 뇌물로 주고
5시간 추가 됬다는것은 득행일까????
- 하지만 미스테리 인것은 왜 딸기우유와 (신선한) 비싸게보이는 쵸콜릿을
처음보는 나에게 주었을까? 나를 홀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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