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오토바이가 측면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로..
보상기변으로 얼결에 받아왔던...
엘리엇 S8 Di2 가.. 오늘.. 제 곁을.. 떠났습니다..
조금은 섭섭하고 엘리엇과의 인연을 아쉬워해야 하건만..
조금도 그런것 없이 그냥 마구 시원하고 앓던이가 빠진것 같은 기분에.. --;;
미안스러워지네요 ㅋㅋㅋ
이렇게라도 그동안의 모습을 돌아보며.. 좋을때가 있었지...
하려 하였으나.. 없네요.. --;; 네 없어요..
정말 저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도 이쁨받지 못하고 간 엘리엇..
좋은 주인 만난 것 같은데.. 프레임이 뽀사지도록 많이많이 타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 엘리엇에 정을 붙이기 위해 투자한 돈이 얼마며...
시간이 얼마나 길었던지 --;;
거쳐간. 최상급 카본 레일 안장만도 10종류 정도 되네요..
엘리엇중에 신품 박스 깐 안장을 저렇게나 많이 달아본 엘리엇은 드물지 않을까.. 합니다..
휠셋 역시.. 좋다는 휠셋은 다 달아줘봤죠 ㅎㅎㅎ
펄레제, 샤말, 샤말투웨이, 젯플라이, SLR1, 펄크럼 콰트로, 펄크럼 콰트로 카본...
일단.. 알루3대장 중 2가지를 모두 달아본.. 그런 프레임이었습니다.. ㅎㅎㅎ
대체 수업료가 얼마였는지 --;;
결론..
'처음부터 맘에 드는 걸 사세요..'
엘리엇을 치우기 위해..(정말 X값에 처분했네요..) 그동안 투자된 금전과 시간을 합치면..
-- 기함급 프레임 한대는 샀겠다 싶습니다.. ㅜㅜ 차라리 처음부터 프레임을 노릴걸.. ㅜㅜ
마무리는 엘리엇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입니다..
마지막 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