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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60917
    작성자 : 날아간총알
    추천 : 68
    조회수 : 6170
    IP : 121.129.***.129
    댓글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4/08 21:37:28
    원글작성시간 : 2012/04/08 21:13:04
    http://todayhumor.com/?humorbest_460917 모바일
    [스압]국가안보왕 김대중, 노무현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인데 많이들 보시라고 올립니다. 절대 제가 이거 쓰는데 3시간 쓴 것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님 ㅎ

    ============================================================================================


     뉴스에서 본 내용을 토대로, 이 업계에 일하는 지인들이 늘 하는 얘기를 적어봤다.

     고정익 사업

     대한민국 공군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T-50 골든이글의 개발로 대한민국은 6번째로 초음속 항공기를 수출한 국가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고 대한민국 근대사에 커다란 기록이 되었다.한때 아랍에미리트와 싱가포르에 수출실패로 인해 부정적인 분위기가 있었으나 인도네시아에 수출성공하여 2011년 5월 최종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현재는 이스라엘과 협상 중이다. 이탈리아 기체에 밀려서 이스라엘에 수출을 못하나 했는데, 수출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한다.

     T-50 골든이글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미국의 록히드마틴사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2 조 원 을
     들여 개발하였고, 개발비의 70%는 대한민국 정부에서,한국항공우주산업이 17%,나머지 13%는 록히드마틴이 부담했고 KAI와 록히드 마틴사가 협력개발했다. 하지만 사실상 미국 록히드 마틴의 기술을 많이 가져왔다. 초기에 국산화율이 좋지 않았으나 점진적으로 국산화율을 높였다. 이번 2012년 1월에 미국에서 F35대신 F15K 들여오면서 8조원을 썼다. F-15K 한대당 920억원을 주고 들여오는 것을 볼때 개발비가 그리 비싸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뭐 물론 협력 개발이고 무기 사는 것에 대한 대가로 받은 것이지만 말이다.

     T-50개발 이후, KAI는 T-50의 개량(TA-50은 벌써 만든 듯),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사업(KFX)을 하려하고 있다. 

    회전익 사업

     처음에 뉴스를 좀 보자면(2011. 7. 8),
     방위사업청은 사업관리분과위원회에서 한국형 공격헬기사업의 탐색개발 시제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KAI와 대한항공이 한국형 공격헬기 사업 수주를 위해 경쟁해왔지만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개발했던 KAI가 이번 사업도 수주하면서 국내 헬기 개발 주도권을 쥐게 됐다.
     
    한국형 공격헬기 사업은 육군의 노후한 경공격 헬기(500MD)와 코브라 헬기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국내 연구개발 방침을 정한 뒤 올해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통해 탐색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라고 쓰인 기사들이 많다. 그런데 요즘들어 차세대 한국형 공격헬기에 대한 언급이 없다.

     
    사실, 
    2009년도에 차기 국방예산에서, KFX, KAH, 차기 전자전 장비, 차기 군위성통신체계, 해군 특수전 모의체계와 같은 중요한 5가지가 빠졌고, 작년에 KFX 사업 예산이 삭감되었다고 들었다. 또 KFX 산업의 경우 예산 액수가 필요한 만큼 책정되었는지 어떤 교수들이 점검했다고 하는데, 다른 학교 교수들이 다 높게 부르는데 어느학교 항공과 교수가 낮게 불렀다고 그 교수 말대로 예산이 터무니 없이 삭감되었다는 얘기가 있다.(연구실에 있는 지인에게 들은 얘기인데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명은 쓰지 않았다.)

     실제로,
     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1699​&bbs=INDX_001&clas_div=C&rootK​ey=1.48.0 가보면 국방 예산이 이번 정부 들어서 많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강에는 11조원을 썼다는 것이다. 그것도 예상했던 환경오염문제와 예상치 못했던 부실시공 문제에 대해 최근 뉴스에 보도되었다. 위 내용 중에 T-50 개발에 2조원을 쓴 것을 보면 이돈으로 우리 나라 국방 산업이 얼마나 발전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미사일 같은 경우,

     전두한정부에서 1차로 간부급 30여명을 퇴출시키더니 결국엔 총직원의 약1/3인 700여명(핵과 미사일관련부서인원)을 감원하여 미사일 공백기에 접어 들었다. 그 이후부터 여태까지 실패한 이념을 갖은 국가, 우리보다 가난한 국가인 북한보다 미사일 기술이 떨어진다.

     그건 재약조건이 없어서 개발 못하지만,

     KFX, KAH, 차기 전자전 장비, 차기 군위성통신체계 등의 필수 국방산업은 좀 살려줬으면 한다.


                                                  +

                                                  덧

    해군

     김대중 대통령때 대양해군을 제창하면서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을 만들었다. 해군 쪽은 잘 모르겠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미국식으로 치면 구축함이 아니라 순양함이라고 한다. 이거 만들 때 6000억 들었다고 한다. 지금 4대강에 들어간 돈 22조 2000억이면 한국형 이지스함을 37척 만들 수 있다. 

    기타 최신 무기 ......으아아아아아 귀찮아서 그냥 붙여버림ㅎ

    노무현 정부가 2006년부터 8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엘아이지넥스원, 삼성탈레스, 두산디에스티, 한화, 기아자동차 등 주요 방위산업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철매 2'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이 개발완료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듯이, 노무현 대통령은 집무실 의자 뒤의 진열장에 국산화된 국방 무기체계들을 모형으로 소중하게 모아놓고 있을 정도로 자주국방력 강화에 노력한 분이다. 세간의 밀리터리매니아 계층에서는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한다. 위 별칭은 군사잡지에 인용되기도 한 바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완료 보고를 한 '천궁'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기존의 미국제 '호크'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교체하게 된다. 기존의 '호크'는 견인식으로 시스템을 이동시키는 방식이라서 기동성도 떨어지지만, 개발국인 미국도 오래전에 퇴역을 시켰고, 전 세계적으로 한국과 대만 이외에는 이미 모두 퇴역시킨 시스템이다. 

    지난 몇 년간 호크 미사일은 기계 오작동으로 미사일이 발사되어 폭발한 파편으로 인하여 민간에 피해를 주는 사고도 있었고, 생산이 중단된 상황에서 수리 부속을 확보하지 못하여 가동률이 극히 나빴으며, 오래된 시스템이라서 각종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호크 시스템은 상황 발생시 미사일 장착과 조준시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운용 인원이 많고, 장병들의 숙련도도 매우 필요하여 다루기에 힘들었으나, 이번 개발 완료한 '천궁'은 기동성도 좋고, 상황발생시 운용요원을 최소화 하였으며, 대응 시간도 많이 단축하여 방공능력을 한차원 향상시켰다. 

    또한 트럭에 실려서 기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서, 고정 기지 및 유사시 임시기지에서의 대응도 수월하게 되었다. 이는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서 육군에 배치할 경우에는 기동 군단을 따라 군단과 같은 속도로 즉시 이동하여 새로운 거점에서 방공망을 형성할 수 있으며, 공군의 경우에는 활주로가 파괴되어 비상 활주로로 고속도로를 사용할 경우에 임시 기지가 되는 고속도로 주변으로 즉시 혹은 사전에 '천궁'을 이동시켜 방공망을 형성할 수도 있다.

    '천궁'시스템은 레이다 차량과 통제 차량과 미사일 차량이 한세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레이다 부분에서는 서방 특히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같은 방공레이다의 기술과 러시아의 S-300 지대공 미사일 체계의 레이다 기술을 결합하여, 오히려 현재 실용화 된 전세계의 방공레이다보다 한차원 기술적 단계를 높였다고 평가되는 부분까지 있다. 이러한 기술은 노무현 정부시절 레이다 기술을 이전한 러시아에서 차기 신형 방공미사일의 레이다에 적용하려고 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전세계적으로 지대공 미사일 체계는 현재 러시아가 가장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에 이번 '천궁'개발 완료는 기술적 차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미사일 발사체에 대하여는 기존에 '천마'지대공 미사일체계를 개발하면서 습득한 유럽기술과 러시아제 휴대용 미사일을 국산화한 '신궁'미사일체계를 개발하여 얻은 노하우에 더불어, 다시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체에 대한 연구결과물과 독자적 기술이 결합하여 뛰어난 성능의 발사체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개발 완료된 '천궁'의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을 제외한 항공기와 미사일에 대응이 가능하며, 곧 탄도미사일에도 대응이 가능한 개량형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PIP형 개발계획).

    현재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 언론들을 비롯하여, 인터넷 포탈 네이버에서도 철매 2 사업이 마치 노무현 정부 이전부터 계획되고 실행되어 온 것처럼 기사를 내보내거나, 노무현 정부와 무관하게 이 사업이 진행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이는 의도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노력한 바를 국민들이 모르게 하고자 하는 시도인데, 그들이 왜 그러는가 하면, 자주국방이라는 이미지는 수구세력 측의 고 박정희에게만 부여되어야 한다는 패거리 의식과 패거리 선전전술에 따른 것이다. 자주국방 이미지와 잇슈를 선점하여 놓치지 않음으로서 일반 보수적 성향이 있는 보편적 입장의 국민들의 지지를 계속 받아내려 하는 것이며,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하여 이명박 정부의 실정이 도드라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아직 본 기자가 다 살펴보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인터넷상으로는 한겨레신문이 유일하게, 철매 2사업의 계획과 개발시작 년도를 2006년으로 기재하여, 객관성을 소극적으로나마 보여주고 있을뿐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안보적 측면에서의 실패와 노무현 대통령과의 비교시 무능력과 무의지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실체가 국민들에게 각인되는 것이 두려운 수구 패거리들의 질 낮은 전술은 이번 철매 2 사업과 '천궁'이외에도 자주 그리고 많은 분야에서 펼쳐져 왔다.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하여 붙여준 '꿈과 희망의 국군주의자'라는 별칭에서 '군국주의자'는 과장되게 표현하는 것을 즐기면서, 동시에 평화를 추구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념을 패러디하기 위해 붙여진 용어일뿐이다. 마치 농담으로 개념사용의 유희를 즐기고자 시중에 던져본 '좌파 신자유주의자'라는 용어와 유사한 쓰임세이기도 하지만, 약간 극성인 밀리터리매니아들에게는 위 별칭이 애칭이며, 동시에 노고에 대한 감사함과 존경의 표현이기도 하다.

    '천궁'이외에도 국방의 많은 분야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노력을 많이 하였다. 단적으로 요근래 해양경찰에 관심을 불러일으킨 중국 불법 어선 단속 해경 순직사건을 들여다 보면, 거기에 출동한 3000톤급 해경함(3005호)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 건조하도록 한 함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답게 해양에 대한 국가비전도 가지고 있었기에, 대통령에 취임과 동시에 기존의 3척밖에 안되던 3000톤급 해경함(3001~3003호)보다 많은 4척의 3000톤급 해경함을 임기내에 도입 취역시키고(3005~3008호), 그와 별도로 그 이하급도 도입하였음에도, 다시 거북선 펀드를 고안해내어(선박펀드로 만들어졌으나, 사실 전형적인 선박펀드는 아니고, 민간자본 도입 방편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펀드다.), 지속적으로 300톤급 500톤급, 1000톤급, 3000톤급을 뽑아낼 수 있도록 하였다. 대단한 열정과 비전이 아닐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의 숨겨진 노력들이 국방을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 다 퍼져있고, 그 열매가 열리고, 또한 익어가고 있는 것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hanryulove/KTsc/23792?docid=5sb4|KTsc|23792|20111216213436&q=%BD%C5%B1%C3%20%B0%B3%B9%DF%B3%E2%B5%B5
     

    PS : 나는 KAI나 테크윈 같은 기업에 관심이 많다. 나중에 연구직에서 일하더라도 이 기업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다면 재밌을 것같다. 그런데 이런 기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좀 가슴이 아프다. 이러니까 이공계가 천대 받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처음에 한국형 전차 개발시에 탱크 포신이 터지고 녹고, 장치 고장 등의 이유로 연구원들이 죽었다고 한다. 공학도들은 목숨받쳐서 국방 산업 발전 시키려고하는데, 기술력은 충분한데 이런 분야에 지원이 적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특히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말이다.

     PS2 : 요즘 T-50의 이스라엘에 대한 수출 가능성이 조금 남아있다는 것을 보고 UAV 기술 강국(옆나라하고 분쟁중이기 때문에 ㅋㅋ)인 이스라엘하고 UAV나 다른 분야에서 협력 개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도 기술력에서는 뒤쳐지지 않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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