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히 쓸게여
약간의 우울증으로 맘고생 중이신 70대 엄마께서
재미있는 영화 볼만한 거 좀 찾아달라시는데
저는 영화를 거의 안보고,
즤 남편은 제눈엔 영화광으로 보일만큼 영화를 많이 보지만
엄마랑 취향이 너무 극명하게 달라서 뭘 추천해얄지 모르겠다네요
엄마가 최근 매우 좋아하신 (그래서 지인들한테도 강권하고, 며칠새 두번씩이나 보신) 영화는 아담 샌들러의 "코블러"였고
그걸 참고로 해서 보여드린 "소설보다 기이한"(?)은 보다가 관두셨으며
최근엔 광고만 보시곤 "인시디어스"란 영화 좀 찾아줘 하셨었고
아주 오래전 좋아하셨던 영화는 "사운드 오브 뮤직" 이랑 "철목련"(이 영화 아시는 분 계시려나 ㅋ) 그리고 톰 행크스의 "빅".
한국 영화 중 가장 자주 언급하셨던 영화는 엄정화 언니의 "오로라공주"(?)였어요...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화 서너편만 골라주심 감사하겠습니당.
현재 보여드리려고 준비해둔 영화로는
"패치아담스", "엔터노웨어", "에린브로코비치"와 "줄리 & 줄리아"가 있는데, 실은 저도 그중 한편도 본 적이 없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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