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는 수능공부는 하지않고  답답해서 글을 싸지르고 있습니다.
아직 군복무는 하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군인이셔서 여러가지 보고 들은 바가 많습니다.
제가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아서 인지는 몰라도 18개월에서 24개월로 늘어나는 것은
반대합니다. 필수 불가결하다면 해야하겟지만
24개월로 연장하기전에 선결 과제가 있다고 봅니다.


남자가 군 복무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신성한 임무인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잘 알아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휴가나온 군인을보면 일부 사람들은 "군바리 ㅋㅋㅋ"라며 
비웃기 일쑤입니다. 사회적 인식이 이런데 과연 누가 군대를 선뜻 그것도 2년씩이나
있고 싶을까요? 사회적 인식과 그 인고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 군대에서 2년 썩는다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약 2년동안 군복무를 마친 남자가
그 행위에 보상받기는 커녕 오히려 뒤쳐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요즘 군대가 많이들 좋아졌다고 하지만 군대는 군대입니다.
한 사람의 자유를 박탈하고 폭력을 가르치는 피교육집단입니다.
민주자유국가에서 자유를 박탈당하고 나라를 위해 군복무를 한남자라면
그만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18개월에서 24개월로 늘어나면 확실히 더 배우는것도 많겟지요
하지만 2년동안 군복무한 사람과 장교 또는 부사관은 비교할수 없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경험과 실력에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입니다. 부사관이나 장교의 수를 늘리는 방안이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부사관이나 장교로 사람이 몰리게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부사관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것입니다.(특히 부사관...아..아버지 ㅠㅠ)
지금 부사관에 대한 처우는 매우 열악합니다. 장교는 위에서 지들끼리 쌰바쌰바해서
다해처먹고 부사관만 밑에서 열심이 뺑이치는 실정입니다.(아닌분들도있겟지만)
이야기가 잠시 샛네요

결론은 나라에서 군복무 연장을 이야기하기 전에 군인에게 적절한 대우와 보상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더이상 글을 쓸 자신도 없고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