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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도 다녀오고 성인이지만 아직 철이 안든걸까
우리 집도 남들 처럼 잘살았으면 좋겠다
32평 48평 짜리 아파트에서 살았으면 좋겠고
용돈도 받았으면 좋겠다...
알바를 단순히 자기 용돈 목적으로 버는것도 부럽고...
무엇보다 아버지가 있는게 부럽다
난 아버지가 없다.
내가 중학교1학년때 부모님은 이혼했다.
자세한 일은 모르지만 돈문제 였다.
아버지의 보증, 빚으로 인한 피해가 어머니께 가지 않기위해 서류상으로만 이혼을 했지만
결국 매번 싸우면서 마음까지 이혼하셨다
내게는 남동생까지 있다. 8살 차이가 난다.
지금은 여엿한 중학교 2학년이다. 이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이혼 당시 이녀석은 유치원생이었다.
아무튼 우리집은 4명이 한식구다.
어머니 나 동생 강아지
어머니는 고졸이다. 나이도 아줌마라서 써주는곳도 적고 보수도 적다.
어머니의 월급이 얼마인지 군대 다녀와서 처음 알았다. 월 120만원.
그나마 이게 얼마전에 오른거란다.
월 100만원의 돈으로 당신혼자 두아들을 키우는건 정말 힘들거 안다.
하지만 난 돈 많은 친구들이 부러웠다.
친구들은 자기들이 서민이나 중간이라 생각한다 내눈엔 부자인데
우리집은 원래 월세 주택이었다. 얼마전에 휴먼시아 라고 해서 나라에서 힘든사람들한태 임대 해주는 아파트가 만들어졌다.
운이 좋게 우리는 들어왔고 월세지만은 월세도 저렴했고 새로만든 아파트라 깨끗해서 너무 좋았다. 행복했다.
그런데 군대를 다녀오니 큰 아파트들이 많이 생겨있었다. 35층 이었나... 48평...
친구가 거기 산다길래 가봤는데 너무 부러웠다
앞이 깜깜하다. 이미 대학등록 대출금은 쌓여있고, 아직 다녀야할 학기도 있고...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있는데... 장난 삼아 결혼예기 할때마다 속이 아찔하다. 내집은 당연 꿈도 못꾸고
전세도 3억씩 한다던데... 모아둔돈이 있을리 없다. 동생도 얼마안있으면 금방 대학에 가겠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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