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죽어야겟다고 생각해요

모르겠어요 이젠 어떻게해야될지

나는 원래 이런애가 아닌데

분위기에 휩쓸려서 스킨쉽을 하게되는 내가 싫어요

스킨쉽이 싫은거 아니에요 

다만 제대로 거절하지 못하는 내가 싫은거지

얼마전에 잘되던 남자랑 사소한걸로 틀어졌는데

솔직히 너무 힘드네요 

스킨쉽도 스킨쉽이지만 그냥 그래요 저런것도 다 마음을 주면서 하는건데

나는 계속 거절당하는 사람이고 상처받는사람이고 얼마전에 만난 남자뿐만이 아니라 그전남친도 그랬고..다 상처밖에 안남는거 같아요

대인관계도 자신이 없어졋어요..학교에서 같이 밥먹자고 하는것도 거절당할까봐 두려워요 

그래서 그냥 우유사서 걸어다니면서 먹어요 그게 밥이에요.

근데 더 싫은건 이래놓고 애들하고 만나면 친해요 친한척을 하는건지 착한척을 하는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요

다 그냥 내탓이고 내잘못같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잘 모르겠어요..

매일밤 자책하고 힘들었어요 내가 더 잘되면 되지 않을까 더 완벽해지면 되지 않을까 

 저도 그러고싶지 않은데 자꾸

속에서 죽어버리래요 살필요가없대요

그나마 밤에는 괜찮아요 자면되니까

근데 오늘은 낮에도 그랬어요..앞이 안보이고 어지럽고.. 머리속은 죽으라는 생각으로 가득해지고..

수업은 들어야되는데 나는 앉아있는게 아니고 둥둥 떠다니는거 같았어요 

살아있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어디가서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다가 적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