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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한국의 체 게바라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ssue&no=120497
현실에서 도피하는 자는 은사이며
굴복하는 자는 노예이며
격투하는 자는 전사이니
우리는 이 삼자 중에서 전사의 길을 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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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의 인물은 우리나라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 시거를 문 멋진 남자로 기억되고 있는
체 게바라입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사회주의 혁명가이지 쿠바의 게릴라 지도자인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영화를 뒤로 하고 핍박받던 민중을 위해 혁명가의 길을 선택해서 그런지
머나먼 이국땅에서도 그를 추모하고 기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 때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라는 영화와 그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와 체게바라 평전이 불티나게 팔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도 이런 혁명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는 분이 계신데
대부분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은 모르고 자라는 분이 한 분 계십니다.
나라 잃은 설움에 세수할 때 조차 고개를 숙이지 않아 옷의 앞섶이 다 젖으셨다는 분으로 기억되고 계시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십니다...
이분은 세수의 일화도 그렇지만
왜적이 만든 호적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하여 호적에 등재를 거부한 채 살다
여순 감옥에서 돌아가신 후 귀국하여 호적이 없다는 이유로 땅에 묻히지도 못하는 수난을 겪기도 합니다.
그는 조선독립선언문에 다음과 같은 글을 씁니다.
(조선독립선언문은 시간 나시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현실에서 도피하는 자는 은사이며
굴복하는 자는 노예이며
격투하는 자는 전사이니
우리는 이 삼자 중에서 전사의 길을 택하여야 한다
체게바라와 신채호는 어찌보면 같은 시대를 살았던 혁명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왜 신채호를 기억하지 못하면서
체게바라는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요?..........
일제시대 독립군 잡겠다며 만주군에 지원한 사람은 기억하면서
일제에 저항하며 호적에 조차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사람은 왜 기억하지 못할까요?
잊을뻔 했는데 어제(12.08)가 신채호 선생의 생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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