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친구와 1년정도 교제하고 이 관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인 30대 남자 입니다.
여자친구와는 취향, 외모, 음식, 유머코드 등 전부 잘 맞고 둘이서 있을 때 가장 즐거운 그런 연애를 했습니다.
저는 좀 차분한 성격인 것에 비해 여자친구는 관심사가 많아서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볼 수 있었는데
저는 그런 점이 참 좋았습니다.
이 사람과는 미래를 함께해도 절대 지루할 일 없겠다, 매일 매일 즐거울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미래에 대한 꿈도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여자친구는 저에 대한 의심이 너무 많습니다.
제 sns에 라이크를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여자들을 전부 추적해서 누군지 꼬치꼬치 캐묻거나 조금만 대화를 나누거나 해도
굉장히 화를내고 의심합니다. 제가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들도 의심해서 언제 어디에서 누구랑 몇시까지 등등을
전부 알고 싶어 합니다. 제 핸드폰이나 컴퓨터, 자취하는 집을 다 뒤져서 뭘 발견하면 엄청 화를 내고.
한 두시간만 연락을 안해도 너무 토라져 버려서 풀어주다 지쳐서 싸우게 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불안형
문제는 제 여자친구는 주변에 남사친도 많고, sns에 댓글을 달거나 친하게 지내는 남자들,
같이 술마시거나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남자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술마시고 연락이 끊기거나 몇시간씩 연락을 안하는건 다반사인데, 제가 그러면 아주 난리가 납니다.
- 이성 친구가 많다. sns를 활발하게 한다. 술 마시고 연락이 잘 안 된다
저도 여자친구에게 그런 것들을 말하면서 너는 되고, 나는 안되는게 너무 많다.
- 내로남불
네가 나에게 하지 말라고 한 것들을 너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을 보면, 나도 화가나고 그래서 계속 우리가 싸우게 된다,
라고 말했더니 그건 제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약 7살 정도 차이가 납니다) 똑같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 공감보다는 (비합리적인) 변명
저는 그 동안 여러 경험들을 했고, 자기는 아직 어리니까 더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고.
- 상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바탕이 되는 일종의 손해의식, 혹은 (비합리적인) 변명.
물론 여자친구가 이러는 이유를 이해할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그 전 관계를 완전히 끝내지 않고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그 전 관계의 거의 막바지였어서 여자친구와 사귀게 되면서 바로 헤어지긴 했습니다),
그 때의 기억 때문에 이렇게 나를 매번 의심하고 추궁하는 것 같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불안의 트리거
1. 불안형
일단 이건 누가봐도 일단 확실한 불안 성향은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의 경우 중의 하나입니다.
- 애착유형이 불안형인 경우
남자에 대한 애정도가 높고, 남자를 지나치게 만만하게는 보지 않는 경우에 한해,
아래에서 쓰는 그 외의 경우들이 다 없다는 가정하라면,
애착유형척도검사(ecr) 기준으로 불안점수가 70점 정도 나올 겁니다.
참고로 불안점수가 47점이 넘어가면 불안형이고, 만점은 90점이고,
대충 60점 정도가 나오는 사람은 상대방이 술 먹고 나서 연락이 안 되면
(이른 시간이고, 동성끼리만 술을 먹는 안전한 상황이라하더라도)
아예 잠을 못 자는 수준입니다.
- 그 외의 경우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거나,
우울이나 불안(애착 유형 말고 정신과에서 말하는 불안)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거나
혹은 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 or 격분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의존성 성격장애, 간헐적 폭발성 장애 등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리거 때문에 더 심해졌을 가능성도 있고요.
2. 이성 친구가 많다. sns를 활발하게 한다. 술 마시고 연락이 잘 안 된다.
일단 여성의 경우에서 이성친구가 많은 경우는
건강한 이유로는
성격이 남자와 더 잘 맞다거나, 취미가 맞다거나, 환경적으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하지 않은 이유 대표적인 두가지는
남성성에 대한 갈망이라고 표현 할까요.
이건 보통 아버지와 바람직하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낸 분들이 이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범박하게 좀 표현 하자면
성격은 좋지 않으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경우 이럴 수 있습니다.
20대의 나이의 여자가
여자 친구를 많이 사귀기 위해서는 정서적으로 공감이나 이해를 잘 해줘야 하지만
그러니까 성격이 좋아야 하지만
남자 친구를 많이 사귀기 위해서는 솔직히 그냥 이쁘면 다 해결 되거든요.
여자가 막말을 하면 같은 여자끼리는 삐지지만,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덜 삐집니다.
특히나 술자리 친구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전체적인 글을 볼 때 여자분이 정서적으로 굉장히 안정적인 상태라 볼 순 없기 때문에
건강하지 않은 이유로 이성 남자분이 많을 가능성이 있어보이고요.
이 글은 정보가 부족해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만일,
보통 사람에 비해 친한 남자들이 많고,
보통 사람에 비해 sns 많이 활발하게 하고,
보통 사람에 비해 술자리가 잦다면,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스타일은 아닐 겁니다.
보통 사람에 비해 sns를 활발하게 하는 것도,
어떤 정보 교류라거나 취미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소통 그 자체가 목적인 경우에는,
타인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관심과 애정을 필요로 한다는 말이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아주 바람직하고 건강한 상태는 아니고요.
(sns를 활발하게 하는 사람들이 다 이상하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술을 자주 먹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특히나 필름이 나갈 정도로 먹는 것은 몹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공감보다는 (비합리적인) 변명
저는 솔직히 연애 상담 글을 보면,
글쓴 사람부터 의심하고 고치려 드는 편인데,
(왜냐하면 본인 입장에서 글을 쓰기 때문에 그 글만을 다 믿을 수 없으므로)
그럼에도, 전체적인 글을 보면 남자분은 정신이 꽤 건강한 편이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여자분의 변명 자체가 굉장히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인데다가
불안성향도 높아서 남자분을 자주 스트레스 받게 한 상황인데다가
심지어 여자분과 지금 헤어진 상황이라서
남자분은 굉장히 스트레스 받은 상태로 글을 쓰셨을텐데,
너무 우울하다 짜증난다 힘들다 이런 감정 배설하는 표현도 거의 없고,
어처구니가 없다는 식의 여자분에 대한 원망의 표현도 없고,
여자분이 왜 이러는지에 대해 나름 공감이나 이해도 하려고 하는데다가
여자분의 입장에 대해서도 서술하시는데다가,
마지막에도 빠지지 않고, 좋은 사람이고,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상대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는데다가
마무리로 하는 말을 보면 결국 이 관계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에 대해서 질문을 마치시니
(보통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만 서술하고, 상대방을 비난만 하면서 마무리 하는 글들 굉장히 많습니다.)
일단 남자분이 이런 성격이라면
아마 처음에는 꽤 부드럽게 그리고 진지하게 여자분과 대화를 시도해보셨을 겁니다.
그러니까 여자분의 말은 서로 싸우다가 무심결에 나온 말이 아니라
나름 차분하고 진지하게 몇 번의 대화 시도 결과 나온 일종의 진심인 것일텐데.
나는 어리니까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
(일단 이건 설명하면 길어지는데,
sns를 많이 하고 남사친이 많고 술자리가 잦으면
회피형이거나 혼돈형일 가능성이 원래 있는데)
이 한줄을 굳이 분석하자면
나는 어리니까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피해의식인건데,
피해의식이 있는 이유는 상대 (남자 그 자체 혹은 나이가 많은 남자 혹은 상대방)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너는 나쁜짓 많이 해봤으니 이대로 결혼하면 내가 억울하지 않느냐
나도 나쁜짓을 많이 해봐야겠다 이런 말인거죠.
(왜 제가 나쁜짓이라고 표현하냐면 상대방이 이런 "경험"을 할 때에는
본인이 화를 내기 때문이죠)
상대 혹은 (연상의) 남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상태를
원래 회피 애착 유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공감보다는 변명 혹은 자기변호 위주의 대화 태도를
고수하는 특징이 원래 회피형입니다.
그러니까 저 메시지 의미을 해석하더라도
혹은 저 메시지를 형식(공감보다는 비합리적인 변명)을 해석하더라도
여자분은 회피성향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불안성향도 있고,
회피성향도 있다는 말은,
혼돈형이라는 말입니다
"내로남불"이라고 제가 써놨는데
원래 혼돈형과 연애를 하는 상대방은
이런 감정을 느낍니다. 상대가 이기적이라고요.
문제는 혼돈형은, 내가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인지를 잘 못하고,
오히려 상대가 더 이기적이라고 인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상대방이 일한다고 바빠서 연락 안 되어도 이해해주는데,
혹은 상대가 나이가 많아서(그동안 다른 여자 연애한 것도) 이해해주는데,
나는 어려서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는데 연애도 아니고 남자사람친구도 이해도 못해주는데다가,
나는 기분 나빠도 화내고 소리지른적도 없는데,
나보다 나이도 많은 남자면서 날 지켜주기는 커녕, 오히려 나에게 화내고 소리 지른다."
이런식으로요.
4. 정리
남자분의 나머지 글을 봅시다.
"그런데 너무 자주 같은 이유로 싸우게 되고,
저도 사회생활 하면서 이런저런 사람을 만날 경우들이 생기는데
그럴때 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변명하고 둘러대는게 힘이 듭니다.
얼마전에 또 같은 이유로 다투면서 제가 언성도 높이고 먼저 헤어지자고 한 상태입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왜 화를 냈는지 보다 자기에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다는 그 자체 때문에 굉장히 상처를 받았다고 하네요.
자기도 이렇게 화를 내고 자기를 존중해 주지 않는 사람과는 못 만나겠다고 하고요.
이런 면만 빼면 정말 좋은 사람이고, 잘 맞는 사람인데.
이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안정형이나 불안형은 대인관계를 할 때(애인말고 친구 특히나 가벼운),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회피형이나 혼돈형은 대인관계를 할 때(애인말고 친구 특히나 가벼운),
문제가 생기면 그냥 손절합니다.
손절하는 이유는 애초에 그런 걸 매끄럽게 대화로 풀어내는 능력(특히나 공감)이 부족한데다가
자존감이 낮아서 상대가 기분 나빠하는 것을 자신을 모독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그런 상황 자체에 처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가볍게 인간관계를 하거나 애초에 자신에게 잘해주거나 잘맞는 사람하고만
인간관계를 해왔기 때문에,
누군가가 자신에게 피드백 하는 것 조차 애초에 비난으로 받아들이는데다가,
심지어 화내고 소리 지르는 것은 못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인간관계를 해오는 버릇을 하면,
깊은 관계, 그리고 쉽게 인연을 끊기 힘든 관계,
즉, 연애를 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거거든요 지금처럼요.
혼돈형들 연애 상담해주다가
나중에 거의 친구에 가까운 사이가 되면
제가 화내고 소리지르기도 하는데
그럴 때 제가 종종 듣는 말이
"나는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 나한테 소리 지르고 화내는 적 자체가 처음이다" 라거나
"나는 나한테 소리 지르고 화내는데도 인연 안 끊는 건 니가 처음이다" 이런 소리
굉장히 많이 듣습니다.
(제가 그렇다고 쉽게 화내고 소리 지르는 성격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이전 글에도 몇번 말했지만(당연히 저 따위가 쓴 글은 못 보셨겠지만)
회피형이나 혼돈형들은 대화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특히나 내가 뭔가 잘못한 상황이라면)
그 상황 자체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화를 시도 할 때 나는 너를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며
너를 너무 사랑하고, 너의 도움이 필요하고, 너의 감정에 대해서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굉장히 주의해서 대화해야 하고,
님이 아무리 자상하고 다정하게 100프로 옳은 소리만 한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은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무조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소리 지르거나 화를 내는 것은 가끔씩, 충격요법(?)처럼 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자주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좋지 않고, 애초에 굉장히 위험한 대화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여성분이 남자분을 정말로 굉장히 사랑한다면,
그리고 상대를지나치게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면, 먼저 연락이 올 가능성도 있으나,
지금 이 순간 남자분을 붙잡고 싶어한다고 하더라도,
먼저 미안하다 다시 잘 지내보자 이런 연락 자체가 안 올 가능성 또한 많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혼돈형들은
남자에게 차이고 나서 다시 붙잡고 싶어도,
무속인이라거나 타로라거나 연애상담소에서 몇십 몇백만원은 쓸 수는 있어도,
"오빠 내가 미안해. 우리 다시 사귀자."
이렇게 간단한 문자 한통만 보내도 해결 될 수 있는 상황에
절대로 그러지는 못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거기에 남자분이 화내고 소리 지른 것에 대해 자존심도 상한 듯 하고
아직 어려서 아직 철이 없으신 듯 하니...
(어려서 철이 없다는 말을 길게 하면 주변에 남자 이성 친구는 많기 때문에,
나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연애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하지,
내가 성격을 좀 고쳐서 연애를 잘 해봐야겠다, 이런 생각 자체를 안 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남자분이 무조건 숙이고 들어가서 다시 붙잡으면
이런 상황 자체는 안 고쳐질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적절히 잡으셔야 하는데, 이건 쓰려면 너무 길어 질 것 같고,
갑자기 쓰려니 잘 떠오르지도 않고,
남자분의 자세한 연애 상황을 모르니까,
뭐라고 말하기 좀 그렇네요.
글을 보니 이대로 헤어질 지 다시 사귈지 마음의 결정을 못 내리신 것 같은데,
헤어지기로 결정을 내리 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잡을 수 있나, 혹은 어떻게 해야 연애를 잘 할 것인가를 쓰는 것이 무의미한 일인것 같기도 하고,
(계속 말하지만 이 글로는 정보도 부족하고요.)
이런 경우 저한테 알아서 해결해보라고 하면,
사실, 남자분보다는 여자분이 저한테 상담 받으셔야 더 나은데,
애초에 여자분이 그럴 의지가 좀 있어야 하고,
한두시간 가지고는 안 되고, 시간이 좀 많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해결을 못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조언을 해주면
여자분의 불안 성향 그러니까 집착하는 것 때문이고
불안성향에 대한 대처방법을 간단하게 하나 말씀해드리면
항상 일관 된 태도를 보여주시면 되고,
님이 상대방을 딸 대하듯이 품어줘야 됩니다.
무슨 말이냐면,
여자친구가 님한테 사랑한다고 할 때도 같이 사랑한다고 해주고
여자친구가 연락 안된다고 나쁜놈이라고 할 때도 그냥 사랑한다고 해줘야 됩니다.
여자친구분은 불안해서 화를 내고 짜증내는건데
님이 거기에 지나치게 서운해하거나, 혹은 화를 내거나 하면
더 불안해지기 때문에
집착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심해집니다.
딸 대하듯이 하라는 말은
연락 안된다고 여자친구분이 극도로 화를 낸다면
"나 잘못한거도 없는데 나한테 왜 그래? 나도 기분 나빠" 라거나
"연락 안 되어서 많이 화났어? 미안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가 아니라
"연락 안 되서 서운했지 앞으로 그럼 퇴근 후 언제쯤에는 카톡은 무조건 할게.
나를 사랑해서 그러는 것은 알기 때문에 고맙고 미안해.
우리 서로 조금 존중하는 모습을 가졌으면 좋겠어.
물론 너는 이미 날 존중해주고 잘해주고 있지만,
나는 니가 좋고 너랑 정말 잘해보고 싶기 때문에 더 노력해보고 싶어.
나도 앞으로 연락 잘 하려고 노력할테니, 너도 화를 내지 않도록 같이 노력해서,
우리 둘 다 이쁜 사랑을 해보자."
이런식으로 상대방이 날 비난한다고 느껴지지 않도록 말을 조심해서 하되,
뭔가 님이 흔들림 없이 위로도 해주고 관계에 대한 제안을 해야 되고,
조금씩 여자분의 성격을 옳은 방향으로 끌어줘야 합니다.
재회를 하고자 님이 정말로 노력한다면, 가능은 할 것 같긴 한데,
(당연히, 여자분이 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가능성이 높아지고
여자분의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
재회하고 나서 예전과 달리 안 싸우고 즐겁게 행복하게 연애하려면,
최소 한두달 이상은 걸릴 것 같습니다.
그 노력을 감당 할 결심을 하고 잡으시는 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제가 무슨 님의 여자친구분을 비난하거나 정신병자 취급을 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
계속 말하지만 이 글로는 정보가 부족하고 저는 아직 님과 여자친구분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정신병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것은 단지 모든 가능성을 짚고 넘어가는 것 분입니다.
제 경험상 불안성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 95프로,
혼돈형 일 가능성 80프로 이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최선의 경우 여자분은 안정형이고 정신병은 전혀 없고 남자분을 굉장히 사랑하지만,
지금 가족이나 직장에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거나,
초반에 님이 다른 여자가 정리가 미처 안 된 상황에서 연애를 한 상황에 대해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거나 해서 이러실 가능성
그리고 님이 너무도 잘해주다보니 그걸 당연하게 여기게 된,
(나쁘게 말하면 님을 호구로 보는) 상황일 가능성 정도가 있겠네요.
글쓴이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순수한 의도로 쓴 글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