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개콘 보면 딱 "아나, 우려먹네. 곰국이냐?" 이생각 든다.</P> <P> </P> <P>이유가 뭐냐 하면,</P> <P> </P> <P><STRONG>재미 > 코너</STRONG> 의 가치관이 있음.</P> <P>무슨 뜻이냐 하면. 개그콘서트 자체가 '개그' 또는 '풍자'를 함으로써 '재미'를 유발하는 것이 목표인데</P> <P>그렇다는 것은 아무리 재미있는 코너라 해도 <U><STRONG><SPAN style="COLOR: #000">"</SPAN><SPAN style="COLOR: #000">소재가 고갈되면 즉각즉각 그 </SPAN><SPAN style="COLOR: #000">코너를</SPAN><SPAN style="COLOR: #000"> </SPAN><SPAN style="COLOR: #000">없애야 함"</SPAN></STRONG></U></P> <P>대표적인 예로, <STRONG>감수성</STRONG>.</P> <P>예전에는 진짜 재미있었거든. 특히 정색하는 부분에서.</P> <P>근데, 어느 순간부터 시나리오가</P> <P> </P> <P>감수성이 위기에 닥쳤다!</P> <P>→감수왕이 대갈공명한테 계책을 물어 봄</P> <P>→근데, 맨날 <STRONG>속임수</STRONG>. 결국 얻어맞고 나감ㅇㅇ</P> <P>→제3의 인물이 등장함! 알고보니 오랑캐! <STRONG>"아니 어떻게 알았지?!"</STRONG></P> <P>→오랑캐가 구원병을 부름. <STRONG>연예인 섭외</STRONG></P> <P>→ <STRONG>"안되겠다! 풍악을 올려라~~~!"</STRONG> (기타소리) 띵띵띵 띵 띵띵 띵띵띵~~~</P> <P> </P> <P>이거란 말야...재미없지, 식상하지, 근데 이상하게 관객들은 "우와아아아아아!!!"</P> <P> </P> <P>생활의 발견.</P> <P>→ <STRONG>"오빠(또는 보라야). 나, 남자(또는 여자) 생겼어."</STRONG></P> <P>→ "뭐?"</P> <P>→ <STRONG>그 남자는~~~하면서 섭외받은 연예인에 대한 특징을 나열함.</STRONG></P> <P>→ <STRONG>연예인 등장</STRONG> "안녕하세요?"</P> <P> </P> <P>그러면서 늘상 보던 시나리오대로 진행함...</P> <P> </P> <P> </P> <P>정말, 어렸을 때부터 남들 웃찾사 볼 때 나는 개콘을 고수하던 나의 개인적인 바램은</P> <P> </P> <P>만약, 개콘이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더욱 큰 재미를 선보이고자 한다면</P> <P> </P> <P><STRONG>1. 코너 중에서 재미없는 코너는 즉각즉각 폐지하고 다른 코너를 준비해라</STRONG></P> <P> </P> <P>왜냐하면, <STRONG>아무리 재미있는 코너라 해도 10회 이상 하면 재미도가 떨어진다.</STRONG></P> <P> </P> <P>즉, <STRONG>장기적으로 진행할 코너를 차라리 미니 코너로 축소해서 재미를 주는 것이 더 잘먹힌다.</STRONG></P> <P><STRONG></STRONG> </P> <P><STRONG>2. 저질 개그는 좀 아니다</STRONG></P> <P> </P> <P>이건 보통 예전 감수성이나, 꺽기도에서 자주 하던 방식인데.</P> <P><STRONG>보는 사람 생각도 해 줘야지.</STRONG></P> <P>가족끼리서 가끔 볼 때가 있는데 저질 개그 나오면</P> <P><STRONG>'하하하하'가 아니라 "어우..."라는 반응이 절대적임.</STRONG></P> <P><STRONG></STRONG> </P> <P> </P> <P> </P> <P>...? 끝을 어떻게 맺어야 하는거지. 뭔가 묘한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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