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른직장도 다녀봤는데...

이번직장은 정말 짜증지대로 나네요...

다른분들도 직장상사가 열받게 하거나 직장상사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는 사회에서 허다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전 지금 군대보다 더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자 직장상사인데... 저는 기술부쪽이고 그분은 기술부쪽 경리쪽을 맡고있습니다. 일반 경리랑 다른점은 기술부쪽의 일을 좀더 해준다는 겁니다. 딱히 말해서 저는 전공쪽으로 취업을 했고 그쪽분야 자격증및 나중에 회사의 핵심 기술적인 부분도 많이 배워야 하지만 그분은 간단한 문서만 만들고 제출하는 솔찍히 경리수준의 일만 하시는 아줌마에요. 나이는 30인데 너무 짜증나게 하네요...나이차이도 3년밖에 안나요.

저는 아직 취업한지 2달 다되어가는 시점이고 그분은 2년넘게 일했어요. 물론 제가 짬밥으로 따지면 병장 이등병인건 알죠. 하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일할려고 하니까 정말 사람을 완전 찌질이 바보로만들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구토까지 올라오더라고요.

그년은 하루종일 컴퓨터게임을 하면서 놀아요. 그러다 일이생기면 잠깐  깔짝되고 일하다가 놀고 그러는데 저같은 경우는 회사 제품에대해서 끊임없이 연구를 해야하는 입장이라 쉬는시간 같은것도 따로 없습니다.회사가 그리 큰 회사가 아닙니다. 할것이 산더미 같은데 맨날 놀고있다가 잠깐 일이생기면 막 짜증부리면서 저한태 떠넘기고 대충 이상하게 말하면서 저보고 잘 못알아 들었다고 막 구박하고... 하루 한시간에 2번씩 사람을 건들이네요.

그리고 귀찮은거는 왤케 싫어하는지 뭐 30분 잠깐 하면 끝나는것도 저한태 떠넘기고 떠넘기는것 까지는 좋은데 막 짜증부리는거 히스테리 감당하기 너무 힘이 듭니다. 남자라면 정말 예전 직장에서도 그랬지만 한번 싸우고 술먹고 풀면 되는데 여자(여자 같지도 않지만)라서 퇴근시간되면 아들 유치원 마친다고 후다닥 가버리고 그래서 제가 받은 스트레스를 풀데라곤 없네요.

회사에 일하러 온 사람이 일거리가 생기면 짜증부리면서 옆사람에게 힘들게 한느데 와~~~ 감당안됩니다. 
그러면서 저 성깔좀 있죠?? 제가 비형이라 좀그래요... 하는 말은 꼭 초등생수준이고 아 우 진짜 ~ 지가 옛날에 좀 놀았다니 뭐니... (제가봐도 나이트가면 쫒겨날 몸매랑 얼굴인데 므슨 -_-;;)

사장님은 제가 설계쪽이라 설계쪽에만 주력해라 하는데 이년이 은행심부름 시키고 자기가 해야할 워드처리 나보고 시켜놓고 4~5번 빠꾸시키는건 하루이틀도 아니고... 하는짖은 꼭 경력 30년먹은 기술부 부장처럼 행동하는데... 2년짜리 경리가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