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껏해야 한두시간전에 있었던일이라.. 폰으로 작성인데다 두서도없고 멘붕이 와서 횡설수설할수있는점 너그러이 양해해주세요. 거두절미하고 간단하게 본론만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있던 대선토론이 10시쯤 하는것을 보고 단톡으로 친구들에게 kbs1에서 대선토론한다고 얘기해주고 저는 보고 12시에 다시 폰을 들었습니다.
친구1이 난데없이 문죄인이 지가 대통령당선된것처럼 나댄다고 그러길래 '에?문죄인? 왜 문죄인이지..' 아무생각없이 그냥 물어봤습니다.왜 문죄인이냐고 무슨짓했냐고.. 그랫더니 하는말이
'걍 일베에서 문죄인문죄인하길래. 글고 원래도 맘에안들었어 정치인이 야동이나올리고..' 대충이런식으로 얘기하길래 아무리그래도 일베에서 문죄인거린다고 너도 똑같은 단어르 선택한다면 너도 일베가 아니느냐 라고 되물었더니 그건아니라고 합니다.(??)
솔직히 제 상식선에선 전혀 이해가 되지않기에 또다시 되물어봤는데 일부러 얘기를 안하는건진 모르겟지만 거의칼답이던 톡이 몇십분째 씹혔고 그사이 친구2가 '일베극혐하는애인데 몬소리냐 뭘그렇게 진지하게받아들이냐' 라고해서 친구1에게 한번더 재차 물어봤습니다.
그후 또 씹히고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친구3이 나서서 화젯거리를 돌리려햇고 저는 그대로 초대거부하고 나갔습니다.
문재인을 욕해서 화나고이해가되지 않는게 아니라..
이건 비판과 비난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더군다나 일베에서 문죄인이라고 했다고 자신도 그런단어를 쓴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가 일베라는걸 알려주려 노력하는거같아서 질려서 그냥 나온거구요.
사실 친하지도않고 데면데면한 친구라서 엄청나게 화가나거나 실망이거나 그런건없지만 주변에 정말로 이런사람이있다는거에 굉장히 멘붕이네요..덕분에 아직까지 잠이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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