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방향성은 대충 맞게 가는것 같은데
뭔가 딱 부러지는게 없다.
얼마전에도 직을 내놓느니 어쩌니 하면서 사생결단을 내는것 같이 말하더니
지금은 또 타협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또 한번 믿어보자 하다가 또 뒤통수를 맞고 있다.
과연 저들은 이번 대선개입 현안을 해결할 의지가 있는건지 의문이다.
국정원 개혁 해야 하는건 당연하다 시급하다
하지만 국정원 특위만 타결하면 그리고 국정원을 먼저 손대면 무엇하는가 말이다.
국정원 개혁은 필수지만 지금은 우선순위가 잘못되었다.
이들은 그들에게 또 한번의 핑계거리와 시간을 벌어준 셈이다.
김한길 당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는 도대체 원하는게 무엇이냐?
혹시 지금처럼 밀당이나 하면서
제1야당과 야권 지도자의 중책만 흐지부지 계속 이어나가려고 하는 의도는 아닌가 묻고 싶다.
민주당이라는 이름과 대선 패배라는 명분으로 문재인 의원을 묶어두고
마치 자기들이 야권세력의 중심점에서 밀려나지 않으려고 이번 대선개입 현안을 이용하고 있는게 아닌가 묻고 싶다.
그것이 아니라면 대선개입에 필사즉생으로 임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말이다.
제1야당과 야권의 중심역할의 책임을 가벼이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착각을 버려야 할 것이다. 과연 지금까지 이렇게 시국을 이끌어 온것이 누구인가?
그 중심을 논하자면 민주당은 아니다. 민주당은 한것이 과연 무엇인가 말이다.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는 무엇을 한것이냐 말이다.
수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금까지도 촛불을 들고왔다.
수많은 단체와 종교지도자들이 박근혜 퇴진 구호까지 당연시 외치게 되었다.
과연 민주당은 그 과정속에서 제1야당 답게 한것이 무엇인가?
누차 말하지만 국민들과 지지자들은 바보가 아니다.
김한길 전병헌 각 대표는 명심해야 할것이다.
만에 하나 이번 현안을 자신들의 입지에만 이용하는것이라면
이번 대선개입과 부당함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매서운 심판을 벗어나지 못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