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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듀크 장군
General Edmund Duke
출생: 2446년
사망: 2500년 10월, 코랄 IV, 전사
테란 연합 장군 ( ? - 2499년 12월)
코랄의 후예 장군 (2499년 12월 - 2500년 3월)
테란 자치령 장군 (2500년 3월 - 2500년 10월)
알파 전대 사령관 (? - 2500년 10월), 자치령 무적함대 사령관 (2500년 3월 - 2500년 10월)
"반갑다, 정무관. 본인은 연합 보안군 알파 전대 크레파스 헤드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다."
-마 사라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듀크
1.
그는 어린 시절을 테란 연합의 지배층 구 가문 중 하나인 듀크 가의 일원으로서 충성스러운 연합 시민으로서 성장했다. 듀크는 오랜 군 경력을 지녔고, 특히 알파 전대의 사령관으로서 널리 활약했다. 그는 테란 연합의 수도 행성 타소니스를 "30번이 넘는 주요 전투"를 치러내 지켜냈고, 타이라 채굴 기지에서 봉기한 반란 세력 식민지 해방군을 "핵 세례를 쏟아부어" 진압했다.
오만하고 거만한 성격인 그는 전쟁광이며, 인간이 아닌 모든 종류의 생명체와, 또 인간이더라도 그에게 거슬리는 모든 인간, 그리고 변방 지역인 프린지 계에 거주하는" 촌놈 새끼들"을 혐오했다. 그는 상당한 거구로, 마이클 리버티는 그를 털 깎은 고릴라에 비유했다.
2.
2485년, 알파 전대의 대위였던 듀크는 오누루 시그마 행성에서 연합 제33 지상공격사단의 사령관 브렌티건 폴을 만났다. 폴은 듀크에게 켈 모리안 연합 소유의 노랜드 빙하 베스핀 채굴 시설을 공격해 탈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는 33 사단 소속 자치분견대 지휘관 아크튜러스 멩스크 대위와 함께 공격을 구상했다. 그는 고압적인 태도로 멩스크 대위를 대하며 그의 지휘권을 빼앗고 자치분견대를 오합지졸로 폄하했다. 듀크와 멩스크는 곧장 앙숙이 되었다.
듀크는 신중한 멩스크의 제안을 겁쟁이라 부르며 무시하고 무작정 공격을 지시했다. 그는 혹독한 환경에서 그가 특히 좋아하는 공성 전차의 포격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에 특히 분개했다. 대다수의 병력을 인솔하며 듀크는 채굴 시설로 들이닥쳤지만 곧바로 켈 모리아군의 반격에 직면했다. 그는 방어 태세에 들어가 멩스크 대위에게 구조를 요청하지 않을 수 없었다.
멩스크의 병력은 더 신중하게 움직여, 전투 끝에 듀크를 구출했다. 전투 내내 연합의 망령 전투기는 채굴 시설 전체에 기총 소사를 가해 불바다를 만들었다. 그 직후 켈 모리아 연합의 병력과 전투순양함대가 도착했고, 테란 연합에 선전포고함으로서 조합전쟁이 시작되었다. 테란 연합군은 행성에서 퇴각했지만, 수송선 한 척이 격침당했다. 멩스크는 듀크가 살아남아 구출된 것을 알고는 크게 실망했다.
3.
2491년 테란 연합이 코랄 행성에 핵을 퍼부어 괴멸시킨 후, 이제 대령이 된 듀크는 연합 정부로부터 실종된 한 여성 유령 요원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는 유령 요원을 납치한 반란군 함선 히페리온과 조우하여 곧장 그의 지휘함 노라드 II로 공격을 가해, 휘하 병력을 히페리온에 도선시켰다. 히페리온은 반란 집단 코랄의 후예들의 기함이었고, 반란군 수괴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능란한 작전으로 노라드 II에 손상을 입히고 차원 도약으로 도주했다. 작전이 실패하자, 듀크는 그의 장군 진급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까 절망에 빠졌다.
4.
2499년, 듀크와 노라드 II는 변방 사라 계의 우주 순찰 임무를 맡았다. 듀크는 별을 달아야 할 적정 시기를 한참 넘겼음에도 여전히 대령 계급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때 차우 사라 행성에서 나중에 저그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는 정체불명의 괴생물체가 창궐했다. 듀크는 곧장 전투에 뛰어들어 행성의 중심도시 로스 앤더레스를 탈환한 후, 괴생물체의 주 군락지를 공격해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미 괴생물체는 통제불능으로 행성을 뒤덮었고, 듀크와 그의 병력들은 행성 전체가 괴멸되기 전에 탈출해야 했다.
프로토스로 명명된 외계 함대가 감염된 차우 사라 행성을 불태워 버린 것은 그 때였다. 듀크의 함대가 곧장 프로토스 함대에게 돌진해 허술하기 짝이 없는 반격 작전을 벌이기 직전에, 프로토스 집행관 태사다르는 듀크의 용기에 탄복해 함대를 물렸다. 테란 연합은 이 반격을 승리로 선전했고, 듀크는 비로소 장군으로 진급하였다.
그 직후 차우 사라의 이웃 행성인 마 사라에도 저그 감염이 진행되자, 듀크는 알파 전대를 지휘해 행성을 봉쇄했다. 마 사라 행성의 정무관은 저그와의 전투를 피하고, 공격받는 병력들을 버려두고, 오히려 그들을 구하려 했던 지역 민병대를 구금하는 듀크의 행동을 맹렬히 비난했지만, 듀크는 상큼하게 씹었다.
"빌어먹을 프린지계 촌놈새끼들"
-듀크 장군, 마 사라 정무관에게
5.
마 사라 역시 저그에게 감염되었고, 프로토스 함대가 곧장 들이닥쳐 행성을 불태웠다. 듀크와 알파 전대는 브론테스 행성에 주둔 중이던 코랄의 후예들과 충돌했으나 별다른 수확은 없었다.
한편 테란 연합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던 앤티가 프라임 행성이 반란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자, 연합 정부는 듀크와 알파 전대를 파견해 행성을 진압할 것을 명했다. 연합은 반란 세력을 포위했지만, 코랄의 후예의 공작원에게 고위 장교가 암살당하고 알파 전대의 지원군마저 격퇴당하여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6.
앤티가 프라임에도 곧 저그가 들이닥쳤고, 노라드 II는 고궤도에서 저그에게 공격받아 대파되어 행성 표면에 처박혔다. 듀크는 추락에서 살아남아 구난 신호를 보냈다. 주변에 있던 알파 전대 병력들이 그를 구하려 했지만, 곧장 저그에게 가로막혀 버렸다. 바로 그 때 듀크의 오랜 앙숙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이끄는 코랄의 후예가 도착했는데, 듀크는 멩스크와 담판 끝에 알파 전대를 코랄의 후예에게 합류시키는 것에 동의했고, 그 대가로 구조될 수 있었다. 듀크를 포섭함으로서 멩스크는 테란 연합에 대항한 오랜 투쟁 끝에 괄목할 승리를 거두었다.
듀크는 멩스크 지휘부의 고위직을 보장받았고, 테란 연합의 수도 타소니스 행성을 공격하는 코랄의 후예의 공격을 도왔다. 그는 30번이 넘는 전투에서 타소니스를 방어했기에, 행성의 방어 시설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그는 알파 전대를 직접 지휘하여 연합의 오메가, 델타 전대가 방어하는 중앙 우주 정거장을 공격했고, 그 사이에 약간의 병력이 행성 표면까지 돌파할 수 있도록 했다.
듀크의 병력은 정거장에 정신파 발생기를 다수 설치하여 수십 억의 저그를 불러들였다. 짐 레이너와 사라 케리건은 이에 경악했다. 특히 분노한 레이너는 듀크와 주먹다짐을 벌여 듀크를 때려눕혔다. 듀크는 레이너에게 복수하기 위해 멩스크에게 허가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프로토스 함대가 도착해 저그를 공격하기 시작하자,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테란 연합이 살아남을 것을 우려해 사라 케리건을 보내 프로토스를 막아내라는 명령을 내렸다. 케리건은 프로토스를 패배시키고 구조를 요청하나, 멩스크는 답하지 않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레이너와 멩스크는 갈라섰다.
레이너는 케리건을 구하려 했지만, 듀크 장군과 재사회화된 해병들의 습격을 받았다. 레이너의 친구인 기자 마이클 리버티가 듀크를 쏘았고, 부상을 입은 듀크의 강화복이 생명유지 약물을 주입한 덕에 듀크는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그가 의식을 잃은 바람에 재사회화해병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지 못했고, 그 틈에 레이너와 리버티는 탈출했다.
짐 레이너가 타소니스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듀크는 주요 방어 무기인 이온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레이너는 포를 파괴하고 탈출할 수 있었다.
7.
멩스크는 신정부 테란 자치령의 황제가 되었다. 듀크는 그의 오른팔이 되었고, 자치령 군대의 총지휘관으로 임명되었다. 감염된 케리건은 멩스크 황제 스스로도 굉장한 군사적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듀크 장군을 자치령에서 가장 뛰어난 전략가로 꼽았다. 코프룰루 구역 내의 어떠한 테란 병력도 듀크를 대동한 멩스크를 위협하지 못했다. 듀크는 노바 전대로부터 버려진 노바 정거장을 장악해 고급 정보를 얻어내는 활약을 보였다.
한편 코랄의 후예를 탈퇴한 짐 레이너와 그의 병력들은 레이너 특공대를 조직했고, 함선을 탈취하기 위해 다일라 조선소를 습격했다. 듀크의 병력들은 근접한 적들에게 발포했다가 그들 스스로의 함선들에 손상을 입힐 것을 두려워해 제대로 반격하지 못했다. 레이너 특공대는 히페리온에 침투하여, 승선해 있던 듀크 장군을 밧줄로 묶어 버려둔 뒤 함선을 장악하고 탈출했다.
케리건에 저그에게 감염되면서 발산한 정신파를 잡아낸 멩스크는 듀크를 파견해 그녀를 되찾으려 했다. 듀크는 휘하 병력들에게 전과 같은 실수를 해선 안 된다고 독려하며 차 행성을 공격하지만, 저그와의 전투는 재앙으로 끝이 났다. 듀크는 프로토스 집행관 태사다르의 함대와도 교전했지만, 이 전투 역시 패했다. 넝마가 된 듀크의 함대는 행성으로부터 탈출할 수밖에 없었다.
차 행성에서 대패한 후, 듀크의 충성심에 여전한 의심을 품고 있던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그를 베카 로 행성으로 파견해 버렸다. 듀크는 알파 전대를 지휘하여 행성을 장악하고 프로토스와 저그로부터 정체불명의 외계 유물을 지켜낼 계획이었다. 듀크는 결국 승리하기는 했으나 휘하 병력 다수가 괴멸했고, 자치령이 구조선들을 보내기까지 몇 달 동안을 베카 로에서 지내야 했다.
8.
베카 로에서 구조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구 집정 연합의 원정 함대가 코프룰루 구역에 도착했다. 사미르 듀란이 이끄는 연합 저항군의 도움을 받아 UED 군은 브락시스 행성의 수도 보랄리스를 빠르게 장악했다.
보랄리스에서 얻은 자치령 기밀 데이터링크를 해독하여, UED는 자치령 성립 6개월 기념 및 가족과 관련한 개인 용무로 우모자 행성을 방문 중이던 멩스크 황제를 암살할 계획을 세웠다. 멩스크는 듀크의 함대를 대동하고 있었으나, 우모자 보호령이 자치령 전투함을 자국 우주로 들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단신으로 향했다.
멩스크 황제의 옛 교관 안젤리나 에밀리안이 이끄는 연방 저항군은 카산드라 교란기를 이용하여 멩스크와 우모자 병력, 듀크 함대간의 교신을 끊은 뒤 그를 공격했다. 황제와의 교신이 끊어지자마자, 듀크는 우모자 보호령의 요구를 곧바로 묵살하고 행성으로 돌진했다. 멩스크는 듀크가 도착할 때까지 암살자들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자치령은 UED의 공격을 알아챘으나 그들이 누구인지는 몰랐다. UED는 다일라 조선소를 장악해 다수의 전투순양함을 탈취했고, 듀크는 자치령 무적함대를 대동하고 UED와 교전을 개시했다. 결과는 대패였고 듀크는 휘하 병력을 코랄로 철수시켰다. 하지만 UED는 곧장 코랄로 들이닥쳤고, 멩스크와 듀크가 계획한 모든 방어선을 돌파한 뒤 자치령 수도 아우구스트그라드를 점령했다.
듀크는 아우구스트그라드 함락 당시 멩스크 황제와 함께 노라드 III에 승선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들은 레이너 특공대와 프로토스의 도움을 받아 UED를 피해 아이어 행성으로 도주할 수 있었다. 듀크는 아이어에서 프로토스들과 어울리며 잉여스럽게 지냈으나, 그들을 추적해온 UED가 공격을 감행하자 다시 도주해야 했다.
코랄을 탈환하고 UED를 코프룰루 구역에서 몰아내기 위해,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감염된 케리건과 짐 레이너, 프로토스 치안관 피닉스와 함께 동맹을 맺게 된다. 그들은 코랄을 탈환했고, 멩스크는 듀크를 파견해 아우구스트그라드에 주 기지를 건설했다. 듀크의 병력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케리건이 배신하여 저그들의 기습을 받게 되었다. 듀크의 병력은 삽시간에 휩쓸렸고, 저그 군단은 노라드 III에 도달했다. 듀크를 언제나 죽이고 싶어 했던 케리건은 즐거운 마음으로 군단에게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곧 듀크는 기함 노라드 III와 함께 코랄의 잿더미가 되었다.
"그럼 덤벼 보렴, 계집아. 에드먼드 듀크 님이 그리 쉽게 죽어 주실 것 같으냐?"
-듀크의 마지막 발언
9.
듀크는 게임상에서 전투순양함 노라드 II를 지휘한다. 히페리온보다 공격력은 높으나 체력은 약하다. 그는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선도자"와 스타크래프트의 삭제된 임무에서 400 체력과 70, 150 데미지를 가하는 공성 전차로도 등장한다. 종족 전쟁에서 그는 자치령의 신형함이자 기함인 노라드 III를 지휘했다. 매우 강력한 전투순양함이었으나, 케리건의 저그에게 파괴되었다.
10.
-듀크 장군은 서부극 스타 배우인 존 웨인과 공통점이 많다. 존 웨인의 별명은 "듀크"였고, 둘의 행동, 언행, 다혈질 성격도 비슷하다. 생김새도 상당히 비슷하다.
-듀크의 캐릭터는 2차세계대전의 미군 장성 조지 패튼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둘 모두 군인정신과 돌격지향적이며, 유머 감각의 결여도 비슷하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의 용병 전투순양함 "잭슨의 복수"는 본디 "듀크의 복수"라는 이름이었다.
-에드먼드 듀크는 호러스 워필드와 라이벌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코랄에서 케리건이 배신했을 때 워필드는 듀크를 돕지 않았다. 전사하기 직전 듀크는 워필드를 "황제의 똘마니"라 부르며 욕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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