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퇴근하고 집에와서 술 한잔 했는데
술 한잔 하기 전까지는 음악틀어놓고 혼자 춤추면서 안주 만들고 흥얼거리고 그랬는데
술을 어느정도 먹다보니 눈물이 질질 나와서
두시간 정도 혼자 운것같네요
어짜피 익명이니
제 모습을 그대로 오픈하고 모든걸 공개할게요
제 속마음까지도 제가 봤을때의 제 모습이라 다른사람이 봤을땐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술먹고 쓰는 글이라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기도 할거고 쓸데없는 말도 많이 할거에요
제 키는 178정도 입니다 몸무게는 75고 발사이즈는 270 허리는 30
전역하기 전까지는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전역하고 긴 세월동안 운동을 안해서
가슴과 팔뚝만 약간의 근육잔재가 남아있고
근육은 찾아보기 힘들군요
배는 약간 나온듯 합니다 엉덩이도
성격은 정말 진실되게 쓸게요
이중인격입니다
모르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가식을 보입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고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특히 어르신분들께 가식을 많이 부립니다
친구관계도
지금 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7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과는 어느정도 거리를 둡니다
7명은 어릴때부터 동창이기도 했고
제가 힘들때나 어려울때 심적으로 위로도 많이 해줬고
금전적으로도 도움을 받은 친구들이라 그렇게 생각해요
저를 잘 알기도 하고
나머지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제가 필요가 없어지면 언제든지 떠나보낼 생각을 항상 하고 지냅니다
만나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셔도
기분좋은 말을 하고 상담도 해주지만
언제든지 이사람과는 멀어질거라는 생각을 하죠
아기를 참 좋아합니다
아기만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서
남들앞에서 망가지는 모습인거 아는데요
쪼그리고 앉아서 웃겨보려고 얼굴도 망가뜨려보고
춤도 추고 그러네요
부모님과는 사이가 상당히 안좋습니다
이건 저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모님은 항상 저와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하시고
제 생각을 하시지만
제가 어느정도 부모님과 거리를 둬요
여유가 되자마자 독립을 한것도 그렇고
연락도 한달에 한번정도만 드립니다.
부모님앞에서 가식적으로 남들한테 하듯 대할 수 있지만 충분히
일부러 더 말을 직설적으로 하면서 논리적으로 합니다
웃는 모습도 정말 안보여 드렸네요..
이제 제 배경을 말씀드려야겠군요
먼저 제 학력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고졸입니다
학벌은 지방대 다니다가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해서 1년정도 생활했어요 그러다가 학부 교수와의 마찰도 있었고
이건 내 길이 아니다 라는 생각에 자퇴를 했어요
직업은 자영업자입니다
처음엔 회사원이었어요
금융권 회사였는데 어머니께서 빽으로 넣어주셔서
회사에 취직해서 8개월 정도 일을 하다가
매달 달성해야 하는 성과에 지치기도 했고
좋은곳에 장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물장사를 하다가 운이 좋아서 매출금액이 매주 올라 대박?이 났습니다
지금은 음식점을 오픈해서 그 두개를 운영하고 있어요
처음 장사 밑천과 장소는 부모님이 알아봐주시면서 해주셨고 그 해주신 돈은 1년만에 모두 갚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지금까지 세번 만났습니다
한번은 2년 반 정도 만나다가 군대에서 헤어졌고
한번은 군대에서 고참 여동생이 면회왔는데 그 고참이랑 친하기도 했고
짜장면 먹으려고 같이 면회 나갔다가
그 여동생이랑 인연이 되서 1년정도 사귀었습니다
전역하고 헤어졌지만요
그리고 한명은 복학해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나
사귀다가 자퇴하면서 헤어졌어요 1년정도 만났네요
처음 만난 여자친구는 다른남자가 생겨서 저에게 이별통보를 했고
때문에 군대에서 자살시도도 해봤고
그 때문에 관심병사가 되어 전출도 갔었고
후임 폭행으로 영창도 가서 군생활도 남들보다 더 오래했었습니다
그래서 첫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은 상당히 안좋은 편입니다
두번째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은 미안합니다
첫 여자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군인이다보니 휴가나 외박을 나가서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욕심
그리고 저에게 잘 해주는 그 사람이 그냥 좋았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은 그립습니다
학교다니면서 부모님께 돈을 받지않아 가진게 없었고
학교생활 한다고 돈을 여자친구에게 쓰질 못하고 학부생들에게 많이 지출했습니다
자퇴하기전까지 저와의 고통을 함께 나누었고
제가 그 여자를 외롭게 해서 그 여자가 떠났습니다
물론 그 여자에게 너무 못해줬습니다
그 여자는 내가 첫 남자인데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았을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2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여자친구는 없습니다
이제 제 지금의 능력?은
40평짜리 아파트 하나와 25평짜리 복층 오피스텔을 갖고 있습니다
40평짜리 아파트는 제 돈으로 구입을 했고
스무살때 복층 오피스텔은 물려받았으나 명의는 제가 아니였고
명의 받은지는 얼마 안됐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오피스텔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차도 하나 있습니다
제 사업을 하기 전까지는 외로움이 ... ... 외로워도 어느정도 참아졌습니다
제가 가진게 없었고
주위 친구들보다 못났었고 고졸에... ...
그래서 일부러 여자분들을 피했습니다
만나도 전처럼 잘 해줄 자신도 없었고 좋아한다는 마음으로의 한계를 느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돈도 어느정도 벌고 집도 있고
일 하면서 나중에 가정생활에 도움이 될까 하고 한식 양식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차도 있고
그리고 지금은 장사가 아닌 직원들을 두고 하는 사업을 하려고 준비단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분들을 만나 연애를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됩니다
주위 친구들이 그동안 소개시켜준 여성분만 7명입니다
저희가게 손님에게 대쉬받은것만 4번이고
음식점 주방이모에게도 지인을 소개받은게 한번
근데 전부 두 세번 만나고 이뤄지질 못하더군요
이유는
처음에는 제가 연애를 너무 오랫동안 안해서 여자에 대한 사랑이 없어진 줄 알았습니다.
일이 바빠서 연애에 집중하지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그 이유는
그 여자분이 너무 보고싶어서 인듯 합니다
안그랬는데
제가 더 잘되면 잘 될수록 자꾸 그녀가 떠오릅니다
지금은 사달라는거 전부 사줄 수 있는데
하고 싶다던 드라이브 얼마든지 해줄 수 있고 여행도 갈 수 있을만큼 시간적인 여유도 생겼는데
먹고 싶다는것도 전부 손 수 만들어 줄수 있는데
그녀가 제 옆에 없습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길을 가다가 그녀가 좋아하던 음악을 듣고 길가에 차를 대놓고 그 음악을 다 듣고 출발하고
지금은 아침마다 그 음악을 틀어놓고 출근준비를 합니다
양식을 배우고 처음 해본 음식이 그녀가 좋아하던 크림스파게티였습니다
스타일도 그녀가 좋아하던 스타일로 바꿨고 그녀가 선물해줬던 향수를 헤어지고 버렸었는데
다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사랑하고 너무 그리운데
그녀를 다시 만날 용기가 생기진 않아요
너무 못해준 마음에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수진아
잘 지내지?
오빠는 너 번호 알아내려면 알아낼 수 있고
너 보려면 집앞에 가서 하루고 이틀이고 일주일이고 기다렸다가 볼 수 있는데
네가 나 보고 실망할가봐 안가려고
언젠가 정말 인연이 된다면
길 가다가 우연히 아니면 우리가게 손님으로 아니면 누구 결혼식장에서라도
우연히 만나겠지?
진실된 사랑은 내 곁에만 두는건 아니라는 생각을 오빠는 하곤 해
어디에 있든 누구와 있든 행복하다면 그걸로 ... 그래 그거면 돼
미안하다 오빠가 잘 못해줘서
미안하다 오빠가 기다려달란 말 못해줘서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행복하자
지금은 내가 이렇게 힘들지만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너에 대한 그리움도 괜찮아 질거고
나도 다른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거라는 생각이 들어
잘 살고
진짜 잘 살어
행복하고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802788 | 제 옆집 할머니 크게 다치셔서 병원 입원하셨는데 병문안 가야되나 고민됩돠 | 변태궁디Lv7 | 24/11/16 19:05 | 41 | 1 | |||||
1802787 | 내 얘기가 쓰고 싶어서 가입한 오유.. [7] | 익명aGhqZ | 24/11/16 02:58 | 623 | 8 | |||||
1802785 | 사진능력자분들 도와주세요.. [5] | 봄사랑물고빨고 | 24/11/15 19:20 | 716 | 2 | |||||
1802784 | 아이패드 중고로 사려는데요(총알 35만) [1] | ㅇㄼㅇㅌ | 24/11/15 17:17 | 544 | 0 | |||||
1802783 | 알리에서 결제가 아직 안 됐는데 상품을 발송했다고 하는 건 뭘까요? [3] | 익명ZGdnZ | 24/11/15 13:51 | 628 | 0 | |||||
1802782 | 회사 에서.. 민ㅇ망하게 엄청 큰 장음이 꾸르르르륵하고크게 났습니다.ㅠ. [9] | 익명a2tlY | 24/11/15 09:12 | 693 | 1 | |||||
1802781 | 남친의 고집 [8] | 익명YWRjY | 24/11/15 00:15 | 1338 | 1 | |||||
1802780 | 초6 아들 개념노트 작성을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19] | 익명ZmZqa | 24/11/14 23:00 | 837 | 1 | |||||
1802779 | 어젯밤에는 불 난걸 신고했다 [10] | 익명YWFob | 24/11/14 18:40 | 1086 | 5 | |||||
1802778 | (재업) ai금지 공모전에 ai그림이 입선후보로 (세줄요약有) [7] | 익명YmRka | 24/11/14 10:30 | 1187 | 1 | |||||
1802776 | 회사여직원 생일이여서 카톡알림에 생일알림 떴는데 [12] | 익명bW1nZ | 24/11/14 01:21 | 1863 | 0/7 | |||||
1802775 | 모쏠인데 작동이 안되요. 어째야하까요.. [4] | 익명aWFoa | 24/11/14 01:14 | 1530 | 1 | |||||
1802774 | 성형외과에 10년만에 쌍수 재수술 하러갔는데 [11] | 익명bW1nZ | 24/11/14 00:41 | 1732 | 4 | |||||
1802773 | 연봉관련... [8] | 익명Z2FmZ | 24/11/13 22:08 | 1516 | 1 | |||||
1802771 | 군대 이후 친구들을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 했어요. [6] | 익명cnJrZ | 24/11/13 17:15 | 1412 | 1 | |||||
1802769 | 저렴하게 잘 곳 없을까요 [9] | 익명aGhnZ | 24/11/13 03:41 | 1797 | 4 | |||||
1802768 | 젊은게 무슨 메리트가 있을까요? [19] | 익명amZua | 24/11/12 23:18 | 1745 | 0 | |||||
1802767 | 뭐라 표현을 해야 [8] | 익명aWlpc | 24/11/12 22:35 | 1548 | 3 | |||||
1802766 | 상황이 다르고 환경이 다른데 누가 맞겠는가 [8] | 익명ZGVnZ | 24/11/12 21:02 | 1588 | 0 | |||||
1802761 | 영국 취업 막막합니다 [11] | 익명Y2prZ | 24/11/12 07:17 | 1889 | 2 | |||||
1802760 | 택배 반품수거를 새벽에 하나요?? [9] | 익명Y2Npa | 24/11/12 07:03 | 1777 | 1 | |||||
1802759 | 70대 남자도 야동을 보나요? 19 [5] | 익명Y2VmZ | 24/11/12 02:02 | 2541 | 4 | |||||
1802758 | 여친 이해력이 많이 안좋은건가요???!!! [23] | 익명ZWRnZ | 24/11/11 22:58 | 2341 | 3 | |||||
1802757 | 꿈을 억지로 만들려 노력하진 마 [5] | 익명bW1nZ | 24/11/11 21:23 | 1776 | 0 | |||||
1802755 | 아침에 뇌가 잘안깨어잇는느낌?? [7] | 익명ZWRnZ | 24/11/11 01:04 | 2189 | 1 | |||||
1802754 | - [21] | jun1478215 | 24/11/10 23:44 | 2311 | 1 | |||||
1802751 | 눈 마주치지 말자,우리 [2] | 익명bGxoa | 24/11/09 19:35 | 2571 | 0 | |||||
1802750 | 인생에 목표가 없어졌습니다 [11] | 익명amZua | 24/11/09 17:37 | 2611 | 2 | |||||
1802748 | 아버지와 관계를 끊고 싶은데 , 걸리는게 있습니다. [12] | 익명Z2Jla | 24/11/08 16:57 | 3369 | 5 | |||||
1802747 | 이거 당연히 사기겟죠..? [3] | 익명ZmVpZ | 24/11/08 11:38 | 3376 | 0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