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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曽田) 가 여자친구와 함께 스노우 보드를 타러 갔을 때의 일이다.
처음으로 하프 파이프에 도전했던 그는 보기좋게 실패하고 딱딱한 눈 밭에 강하게 떨어졌다.
소다는 의식은 남아있었지만 충격으로 몸을 꿈쩍도 할 수가 없었다.
여자친구가 다가와서 소다를 흔들며 말을 걸었다.
소다는 아무런 반응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여자친구가 차갑게 내뱉었다.
"이 자식 뒈진거 아냐...?"
이윽고 근처에서 소다가 착지에 실패하는 것을 본 누군가가 달려오자, 그녀는 다시 눈물겨운 목소리를 내며 소다의 몸을 흔들기 시작햇다.
그리고 의식을 잃은 소다가 다시 의식을 찾은 곳은 병상이었다.
그가 눈을 뜨자 여자친구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소다에게 안겼다.
하지만 소다는 그녀의 한마디를 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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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 (http://vivian9128.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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