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올렸다가 고민 게시판에 올려야 할 것 같아서 옮겨봅니다.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아녜스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던 오유인입니다. 대학생이구요.
예전에 '오유 와서 가장 소름끼친 사건'이라는 제목의 공포글이 베오베를 갔던 적이 있었던 거,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네. 그게 바로 저의 글이었습니다. '이류희'라는 여성혐오증에 빠진 사람과 다투었던 일이었죠. 그걸 푸념한 글이 베스트를 가고, 베오베를 가는 바람에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지금은 베오베, 베스트 글을 삭제했습니다. 지금은 원본 일반 게시판에 있는 글만 남아있어요.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panic&no=24914&page=1&keyfield=&keyword=&mn=104127&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2545077&member_kind=total

그 링크입니다. 자랑하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글이지만, 올려봅니다.
제가 '이류희'와 트러블이 있었던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 글에서 복사했습니다.)


1.사생팬들의 심각함에 대한 글이 있었음.
2.덧글에 '이래서 여자들은' 이라는 의미의 덧글이 달림
3.한 눈팅족이 '여기서 여자 이야기가 왜 나와요?'라고 답글
4.'여자 많은 곳 안 가봐서 그런다'로 시작해서 온갖 여자에 대한 피해망상 증상을 토로함. 손모가지를 자른다 어쩐다 라는 이야기까지 나옴.
5.답글 단 사람은 어이가 없어서 이해를 못 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고 하며 더러운 똥 피함
6.손모가지 자를 정신도 없으면서 언급하지 말라고 함. '시발'이라는 말을 강조하며 욕까지 하는 것까지! 정신 승리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었습니다. 실제로 그 자료를 찾아보면 이류희와 제가 여성의 이야기로 리플로 다툼을 한 내용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러다가 친절하신 다른 분들의 질타를 받고 이류희는 그냥 그 이후로 아무 말이 없길래 끝난 줄 알았더니, 제 예전 게시글을 보니 온갖 찌질한 욕설 리플을 달아뒀더라구요. 제가 피시방에 갔다는 이야기에 '여고생이 담배 빨면서 피방 가는 건 자랑이지'라고 해놓고, 제가 생일 인증 하느라 민증 사진 올려놓은 거엔 '이 정도면 신상 털 수 있다. 손모가지 자를 거다'이런 식으로 리플을 써놓아서, 불쾌한 마음에 그 게시글들은 지워놓았습니다. 뭐? 신상을 털어? 손모가지를 잘라? 진짜 웃기지도 않아서... 그런데 제가 공포 게시판을 눈팅하다가 '이류희'의 댓글을 보게 됐습니다. 요즘은 뭐하나 싶어서 댓글목록들을 쭉 보는데... 참나. 아래 사진처럼 저딴 식으로 허세를 부렸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공게에서 나한테 들이대던 보슬년이 있었는데, 운좋게도 겁없이 자기 민증을 앞자리와 이름 공개한 사진이있었어 결국 신상이 공개되구 올리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겁먹고 그 민증사진 삭제했더라 손목아지 잘릴까봐 내가 자르려고 벼르고 있었으니까 이미 경고의 글도 남겼으니까'

보슬년?
보슬이란 말이 뭔지는 아나?
사생팬 이야기에서 여자들은 이래서 안돼 ㅉㅉ 소리를 해놓길래 그걸 지적했더니,
그게 내가 보슬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나.
겁없이 민증을 인증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피가 거꾸로 솟더라구요. 진짜 피해망상 환자! 처음에도 정상인은 아니구나 싶었는데 이젠 딱 정신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겁먹고 인증 사진 지웠더라.
손모가지 잘릴까봐 걱정해요? 네. 손모가지 자르러 오세요.

이거 협박으로 고소 될까요? 전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습니다.